지스타의 폐막과 함께 본격적인 게임 시즌이 시작됐다. 12월에는 다음게임의 검은사막을 비롯해 와이디온라인의 소울마스터, 넷마블게임즈의 파이러츠 : 트레저헌터 등 소위 대작이라 불릴 만한 게임들의 출시가 예정돼 있는 만큼 게임 시장에도 한바탕 광풍이 불어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방학 특수까지 겹쳐 과거 어느 때보다 게임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 시장의 활성화는 비단 게임 업계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게임을 원활하게 즐기고자 하는 유저들로 인해 PC의 업그레이드 수요 또한 늘기 마련이고, 이에 PC 시장도 활기를 띄게 된다. 특히 올 한해 최대 기대작이라 불리는 검은사막은 온라인 게임으로는 드물게 상당한 고사양을 요하는 것으로 알려져 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 PC 업그레이드에 대한 움직임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PC 업체들 역시 이러한 유저들을 위해 게임에 특화된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게이밍 전용 신제품은 물론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저마다의 전략으로 마니아들의 환심 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올 12월은 그간 침체돼 있던 PC 시장도 어느 정도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PC 시장의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제이씨현 역시 게임에 최적화된 신제품을 출시하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난 10월 출시한 '기가바이트 GA-H97M-Gaming 3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알찬 구성과 여러 가지 게임 관련 기능을 탑재해 온라인 게임 마니아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에 출시된 'GIGABYTE GA-H97-Gaming 3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의 마이크로-ATX 버전으로 다양한 영상 출력 포트를 넣어 호환성을 높였고, 고품질의 사운드를 구현하는 등 눈에 띄는 기능으로 인텔 4세대 코어프로세서와 찰떡 궁합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할 수 있는 메인보드는 1150 소켓을 사용하는 Z97 및 H97, B85, H81 등이 있다. 물론 작년에 출시된 Z87과 H87도 있지만, 현재는 Z97과 H97 메인보드가 이를 대체하고 있다. 만일 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해 저렴하게 보급형 PC를 조립할 요량이라면 저가의 B85, H81 보드로도 충분하겠지만, 사양이 어느 정도 받쳐줘야 하는 게이밍PC라면 확장성과 내구성 등으로 고려해 H97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인텔 H97 칩셋을 넣은 '기가바이트 GA-H97M-Gaming 3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 게임용PC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제품이다. 규격은 마이크로-ATX로 크기가 작지만, 확장성을 제외한 기능 지원 면에 있어서는 일반 ATX 모델과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활용의 폭은 오히려 더욱 큰 편이다. 일반 ATX 제품의 경우 크기의 제약으로 대게는 미들타워 케이스에서만 사용이 가능하지만, 마이크로-ATX 메인보드는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미니타워나 슬림 케이스 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가바이트 GA-H97M-Gaming 3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하스웰 및 리프레시, 향후 출시될 브로드웰 프로세서까지 쓸 수 있는 폭넓은 호환성을 자랑한다. 기가바이트는 게이밍 시리즈 메인보드에서는 빨간색의 히트싱크를 얹어 게이머들에게 한층 강인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H97 칩셋 장착 부분의 히트싱크에는 날카로운 용사의 눈을 연상시키는 문양으로 지루함을 덜 수 있게 했다. 비록 Z97과 같은 하이엔드 제품은 아니지만, 디자인에도 상당히 많은 신경을 썼기 때문에 오픈 케이스나 튜닝용으로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 빨간색의 히트싱크를 얹어 게이머들에게 한층 강인한 느낌을 준다

CPU가 아무리 좋아도 메인보드의 전원부가 이를 제대로 받쳐주지 못한다면 활용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오버클럭은 차치하고라도 일반적인 사용에 있어서도 전원부는 전력 효율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특히 장시간 구동이 많은 게이밍PC라면 전원부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기 마련이다. 어찌보면 기가바이트 메인보드가 오랜 시간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던 이유도 이러한 부분을 잘 인식하고 언제나 뛰어난 품질의 전원부를 채용해왔기 때문이다.

'기가바이트 GA-H97M-Gaming 3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도 게이밍 제품으로 부족함 없는 전원부를 탑재해 장시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4페이즈로 구성된 디지털 전원부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Lower RDS(on) 모스펫을 장착했다. Lower RDS(on) 모스펫은 일반 모스펫에 비해 약 40도 가량 낮은 온도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고, 전력 효율도 무척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즈의 구성이 높지 않아 극한의 오버클럭은 무리가 있을 수 있지만, 게임용 제품으로 쓰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

또한 CPU 소켓도 15u로 금도금한 것도 특징이다. 일반적인 메인보드의 경우 CPU 소켓이 3~5u로 금도금되어 있지만 '기가바이트 GA-H97M-Gaming 3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15u의 도금을 통해 물리적인 내구성을 높임은 물론 습기로 인한 부식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100% 일본산 듀러블 솔리드 캐퍼시터와 IR 고급 큐빅쵸크를 탑재해 전력 효율성을 높이고 고조파를 잡음으로써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쿨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열 전도율이 뛰어난 히트싱크를 탑재했다.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진 히트싱크는 CPU의 모스펫과 메인 칩셋에 자리잡고 있어 메인보드 내부의 열을 효율적으로 식혀준다. 또한 메인보드 곳곳에 장착된 4개의 익스텐시브 팬 커넥터는 CPU와 시스템 팬 등 메인보드에 연결된 팬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쿨링은 물론 튜닝 효과까지 높여주는 것이다.

▲ Lower RDS(on) 모스펫과 100% 일본산 듀러블 솔리드 캐퍼시터 등으로 안정성을 높였다

▲ 알루미늄 재질의 히트싱크로 쿨링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켜준다

'기가바이트 GA-H97M-Gaming 3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에는 DDR3 메모리 슬롯이 총 4개가 장착됐다. 이를 통해 최대 32GB 용량의 메모리를 구성할 수 있어 고성능PC도 큰 문제없이 소화할 수 있다. 또한 인텔 XMP(Extreme Memory Profile) 기능도 지원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바이오스를 통해 설정된 프로파일 값으로 메모리의 성능을 쉽고 빠르게 높일 수 있다.

▲ 총 4개의 DDR3 슬롯을 통해 32GB 용량의 메모리 구성이 가능

게이밍PC를 조립하는데 있어 그래픽카드의 장착을 위한 PCI-Express 슬롯의 구성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기가바이트 GA-H97M-Gaming 3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2개의 그래픽카드를 하나로 묶어 쓸 수 있도록 PCI-Express 3.0 x16 슬롯 2개가 탑재돼 AMD의 멀티 그래픽 채널은 크로스파이어X를 구성할 수 있다. 여기에 PCI-Express 2개를 장착해 주변기기와의 확장성을 높였다.

▲ PCI-Express 3.0 x16 슬롯 2개가 탑재돼 AMD의 멀티 그래픽 채널은 크로스파이어X를 구성할 수 있다

HDD와 SSD, ODD 등의 확장을 위해 SATA 6.0Gb/s 포트 6개를 탑재했다. 마이크로-ATX 타입이다보니 ATX 버전에 있던 SATA-Express나 M.2 슬롯은 탑재되지 않았다. 재미있는 점이라면 6개의 포트 중 4개는 세워져 있는 형태로, 2개는 눕혀진 형태로 탑재됐다는 것이다. 이는 조립시 편의성을 고려한 것으로 사용자들의 사소한 부분까지 감안하는 기가바이트의 노하우가 돋보인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 총 6개의 SATA 6.0Gb/s 포트가 장착

최근 메인보드 제조사들 사이에서 오디오 기술에 대한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물론 오디오 마니아라면 부족한 음질을 채우기 위해 사운드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메인보드에 내장된 사운드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 또한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가바이트 GA-H97M-Gaming 3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게이밍 제품인 만큼 고급 사운드 기술을 탑재해 게이머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 먼저 AMP-UP으로 불리는 기가바이트만의 사운드 솔루션을 탑재한 것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이는 리얼텍 ALC1150 칩과 Build-in Rear Audio Amplifer로 하드웨어의 완성도를 높였고, 사운드와 관련된 유용한 기능을 지원하는 Sound Blaster X-Fi MB3 프로그램으로 실감나는 음질을 구현한 것이다.

▲ AMP-UP으로 불리는 기가바이트만의 사운드 솔루션을 탑재해 선명한 음질 재생

또한 전기적인 노이즈를 줄일 수 있도록 메인보드 한쪽 모서리 부분을 독립된 PCB 레이어로 분리했는데, 분리되는 선을 붉은 색의 LED로 만들어 튜닝 효과까지 느낄 수 있다. 115dB SNR(신호대잡음비)의 리얼텍 ALC 1150 HD 오디오 코덱을 탑재해 DAC 채널과 마이크 노이즈 억제 기능을 제공한다. 추가로 빌트-인 Rear 오디오 헤드폰 Amplifier 지원과 8채널 오디오 포트와 Rear 오디오 헤드폰 Amp, 옵티컬 디지털 단자 등을 제공한다.

Sound Blaster X-Fi MB3 프로그램 역시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만의 특징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Sound Blaster X-Fi MB3 프로그램은 사운드의 이펙트와 EQ를 세부적으로 조절하는 것은 물론 멀리 있는 적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SCOUT MODE와 서라운드와 베이스 등을 설정할 수 있는 SBX 프로 스튜디오 기능, 설정된 값을 저장하는 프로파일 등 게임 구동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다양한 사운드 기능으로 구성됐다.

▲ Sound Blaster X-Fi MB3 프로그램은 사운드의 이펙트와 EQ를 세부적으로 조절하는 것은 물론 멀리 있는 적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SCOUT MODE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

'기가바이트 GA-H97M-Gaming 3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ATX 메인보드 못지 않게 다양한 종류의 출력 포트를 탑재해 호환성을 높였다. 먼저 영상 출력 포트로 D-SUB와 DVI, 디스플레이 포트와 HDMI 등 모니터 출력에 필요한 포트를 대거 탑재해 내장 그래픽 사용시 상당히 유용하다. 여기에 USB 3.0 포트 4개와 USB 2.0 포트 4개를 장착했고, 빠른 속도의 킬러 랜도 넣었다. 참고로 킬러 랜은 끊김없는 게임 구동을 위한 것으로 네트워크의 트래픽을 분석해 중요한 응용 프로그램의 트래픽에 우선 순위를 부여하기 때문에 게임을 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 D-SUB와 DVI, 디스플레이 포트와 HDMI 등 모니터 출력에 필요한 포트를 대거 탑재

초보자도 쉽게 쓸 수 있는 기가바이트의 UEFI 바이오스

'기가바이트 GA-H97M-Gaming 3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하드웨어적으도 충분히 훌륭하지만, 바이오스나 기타 지원 기능면에서도 매력적인 부분이 많다. 특히 바이오스는 사용자들이 한층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만들었고, 여기에 한국 유저를 위해 각 항목별로 한글화가 잘 해놔 누구나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본 제품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듀얼 바이오스를 탑재했다. 바이오스에 처음 진입하면 파란색 화면의 오리지널 UEFI 바이오스를 만날 수 있는데, 여기에서 CPU와 메모리, GPU 등을 조작할 수 있는 기본 기능을 따로 정리해 놓은 대쉬보드형 UEFI 바이오스의 진입도 가능하다.

UEFI의 메뉴는 크게 오버클럭을 위한 항목과 부팅과 관련된 기능을 모아놓은 항목, 주변기기 등을 제어할 수 있는 항목 등으로 나뉜다. 오버클럭과 관련된 기능이 모여 있는 M.I.T 항목은 기가바이트 UEFI 바이오스의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곳에서 CPU와 메모리의 클럭이나 전압, 배수 등을 세세하게 조절할 수 있고, 앞서 말한 메모리의 X.M.P 기능도 이용할 수 있어 오버클럭으로 인한 성능 향상을 염두에 두고 있는 유저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 M.I.T 항목은 오버클럭과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모아놨다

시스템 항목에서는 현재 시스템 및 바이오스의 대략적인 상태에 대해 알 수 있고, BIOS 기능에서는 부팅과 관련된 사항이나 운영체제, 가상화 기능 등에 대한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주변장치 항목에서는 연결된 주변기기에 대한 기능 제어가 가능하고, 전원 관리 항목에서는 시스템의 예약 부팅 등 전원과 관련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 부팅 및 주변기기 기능부터 전원 관련 기능까지 한글화된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A Startup Guide라는 별도의 인터페이스를 추가해 초보자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A Startup Guide는 BIOS에 탑재된 메뉴 중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위주로 구성한 것으로 원래 사용하는 UEFI보다 더 간결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복잡한 바이오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컨트롤은 마우스를 통해 할 수 있고, 한글과 영어를 비롯해 다양한 언어가 있어 무척 편리하다.

▲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A Startup Guide 바이오스

클라우드에서 원터치 오버클럭까지...PC 활용도 높여주는 프로그램

기가바이트 메인보드가 특히 매력적인 점이라면 과거 바이오스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여러 가지 기능들을 운영체제 상에서 쉽게 쓸 수 있다는 것이다. 클라우드 기능과 원터치 오버클럭을 통해 PC의 성능을 손쉽게 높일 수 있는 이지툰(EasyTune) 프로그램, 마우스의 세세한 기능 조작을 통해 게임의 승률을 높여주는 게임 컨트롤러, 시스템의 정보를 비롯해 쿨링 팬의 속도 조절까지 가능한 모니터링 프로그램, 관리자가 PC의 사용시간을 제한하는 기능, 드라이버와 유틸리티의 최신 버전을 검색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알아두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재미있는 기술들이 많다.

특히 이들 기능들은 초보자도 쉽게 쓸 수 있도록 한글화를 비롯해 편리한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부팅 과정에서 바이오스에 진입하는 번거로움 없이 운영체제 상에서 쓸 수 있어 무척 편하다. 게다가 APP Center라는 통합 프로그램에 모아지기 때문에 관리가 용이하다.

먼저 이지툰(Easy Tune) 앱이 눈에 띈다. 이는 CPU와 메모리, GPU와 관련된 상세한 조절을 GUI(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통해 쉽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UEFI의 M.I.T 항목과 비슷하다. 무엇보다 초보자들도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시스템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퀵 부스트 기능까지 갖춰 현재 환경에 맞는 안정적인 오버클럭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 CPU와 메모리, GPU와 관련된 상세한 조절을 쉽게 할 수 있는 이지툰 프로그램

클라우드 스테이션(Cloud Station)이라는 프로그램 또한 알아두면 상당히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이다. 기가바이트가 만든 여러 가지 앱들로 구성된 본 프로그램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접속해 PC를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콘텐츠를 다운로드 하거나 백업할 수 있고, 오버클럭이나 전원 제어 등 PC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작업들을 스마트 기기와 연동해 실행할 수 있어 평소 PC를 자주 이용하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다.

▲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접속해 PC를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는 클라우드 스테이션

시스템의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System Information Viewer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는 현재 CPU 및 메인보드, 메모리 등의 상태를 쉽게 알 수 있게 해주며, 앞서 소개한 익스텐시브 커넥터에 연결된 쿨링 팬의 속도를 확인하고 이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PC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시스템의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하고 쿨링 팬을 조절할 수 있는 System Information Viewer

끝으로 게임 컨트롤러(Game Controller) 프로그램은 기가바이트 제품 중에서도 게이밍 제품에만 탑재되는 것으로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게이머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이는 매크로 기능과 리스폰스 타입, 스나이퍼 모드 등 실제 게임에 유용한 여러 가지 기능을 모아놓은 것으로 이 중 스나이퍼 모드는 마우스 포인터의 속도를 낮춰주기 때문에 FPS 게임 등에서 정밀한 사격을 할 수 있다.

▲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게임 컨트롤러

작지만 알찬 구성 돋보이는 '기가바이트 GA-H97M-Gaming 3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

지금까지 '기가바이트 GA-H97M-Gaming 3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에 대해 알아봤다. 요약하자면 이 제품은 앞서 출시된 ATX 버전과 비교해 크기는 작아졌지만, 전원부와 확장성을 제외한 기능 면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 모습으로 게이밍PC를 구성하기에 적합한 제품으로 꼽을 수 있다.

여기에 기가바이트의 노하우가 담긴 UEFI 바이오스와 APP Center로 활용도를 높인 것은 물론 오디오 관련 기술과 게임 컨트롤러를 통해 게이밍PC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게이밍'이라는 타이틀이 가장 잘 어울리는 M-ATX 메인보드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IT 유통사로 잔뼈가 굵은 제이씨현시스템이 유통한다는 점에서 더욱 신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서울, 경기권은 물론 지방 주요 도시에 A/S 센터를 두어 전국 어디에서도 빠르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점들을 추려봤을 때 '기가바이트 GA-H97M-Gaming 3 게이밍에디션 제이씨현'은 남은 2014년과 다가올 2015년 상반기 PC 시장에서 대작 게임의 인기와 맞물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