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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PC 시장에 ‘미니’ 열풍이 불고 있다. PC 자리를 빼앗을 것으로 예상했던 태블릿PC의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전통적 PC업체들은 변화를 통한 PC시장의 반등을 기대함에 따라 다양한 미니PC를 내놓으면서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인터넷 쇼핑몰인 인터파크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 미니PC는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증가한 반면 태블릿PC 판매량은 2.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미니PC의 인기가 뜨거워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물론 미니PC가 1~2년 사이 갑자기 생겨난 것은 아니다. 수년전부터 미니PC는 PC 시장의 한 카테고리로 자리 잡으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었다. 다만 성능이나 비용이 일반 소비용으로 쓰기에는 합리적이지 못해 산업용 또는 소형 플랫폼이 필요한 임베디드 시장에 주로 보급되었다.

PC의 성능을 좌우하는 CPU가 비약적으로 향상되고, 저전력 설계 기반 기술이 적용되며, SSD가 저비용 스토리지로 안착함에 따라 산업용으로 쓰던 미니PC는 가정용, 업무용으로 점차 영역을 넓혔다. 그리고 덩치 큰 PC보다는 공간 활용이 우수한 작은 제품으로 소비자의 관심이 돌아서면서 2014년은 어느 때보다 미니PC가 풍성하게 쏟아졌다. 지난 6월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타이페이 2014’에서는 세계적인 PC 제조사들이 앞다투어 미니PC를 부스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본격적인 미니PC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렸다.

그 중 특히 눈에 띄었던 것은 ECS 부스. 컴퓨텍스에 전시된 미니PC 중 가장 작은 크기의 ‘LIVA' 미니PC는 작고 깜찍한 외형으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스마트폰 두세 개 겹쳐 놓은 것에 불과한 작은 상자 안에는 인텔 프로세서와 DDR3 메모리, SSD 등을 담은 보드가 들어있으며, 바깥으로는 USB와 HDMI, 랜, 오디오 출력 등 일반PC에서 본 익숙한 단자들이 늘어져 있어 마치 데스크톱PC를 주먹 크기로 쏙 줄인 것 같은 느낌이다. 성능도 일반 PC와 크게 다르지 않아 당장에라도 커다란 PC를 걷어치우고 ‘LIVA' 미니PC로 바꾸고 푼 욕망을 품게 했다.

미니PC, 아니 초미니PC로 세간의 화제가 된 ‘ECS LIVA WiFi 미니 PC-Kit’이 제이씨현에 의해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 가정용, 사무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실버몬트 아키텍처(베이트레일-M) 기반의 인텔 셀러론 프로세서를 달았으며, 스마트폰에서 쓰는 마이크로USB 전원만으로도 동작이 가능한 초저전력 팬리스(Fanless) 구조로 소음이나 발열도 거의 없다. HDMI를 비롯한 듀얼 디스플레이 지원, 무선랜과 블루투스 등 일반 PC에 기능이나 성능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향후 데스크톱PC의 패러다임을 크게 바꿔 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 초소형, 저전력 미니PC 'ECS LIVA WiFi 미니 PC-Kit'

모델명

 ECS LIVA WiFi 미니 PC-Kit

CPU

 인텔 베이트레일-M N2807

메모리

 2GB DDR3L

스토리지

 eMMC 32GB / 64GB

 기가비트랜 (Realtek RTL8111G)

오디오

 Realtek ALC282(2ch)

무선랜

 802.11a/b/g/n + 블루투스 4.0

I/O

 HDMI / D-Sub / USB3.0 x 1 / USB2.0 x 1
 마이크로USB / LAN

냉각 방식

 팬리스(Fanless)

OS 지원

 Windows 8.1(64bit) / Ubuntu

전원

 5V / 3A 어댑터 / 마이크로USB

크기 및 무게

 118x56x70mm / 190g

문의

 제이씨현시스템  1577-3367
 http://www.jchyun.com/

인터넷 최저가

 64GB : 25만원 초반 대
 32GB : 19만원 후반 대
  
 

최근 들어 미니PC가 눈에 띄게 증가했지만 이처럼 작은 초미니PC는 처음 만져본다. 기존 미니PC는 가로 및 세로 길이가 각각 100mm를 넘지만 ‘ECS LIVA WiFi 미니 PC-Kit’은 118x70mm로 일반 미니PC의 절반 크기에 지나지 않는다. 미니PC 대신 초미니PC라는 타이틀을 따로 달아줘도 무방할 만큼 혁신적인 변화이다. 기존 미니PC는 일부 콤포넌트를 기존 플랫폼으로 사용함에 따라 크기를 줄이는데 한계가 있었지만 이 제품은 CPU, 메모리, SSD 등 모든 것을 온보드로 최적화시켰기 때문이다.

  
▲ 118x70mm로 매우 작다. 높이도 56mm에 불과하다.
  
 

‘ECS LIVA WiFi 미니 PC-Kit’라는 이름이 뜻하는 것처럼 이 제품은 반제품 형태로 되어 있다. 그렇다고 베어본PC처럼 사용자가 별도의 부품을 구입해 장착하거나 복잡하게 조립할 필요가 없다. 아무리 초보자라도 설명서의 그림만 보면 수 분 내에 조립할 수 있을 정도의 매우 쉬운 난이도이다.

  
▲ 드라이버 없이 맨손으로도 쉽게 조립할 수 있는 kit

나사를 이용하지 않아 드라이버도 필요 없다. 무선랜 안테나 뒷면의 양면테이프를 떼어내 케이스 안쪽에 부착하고,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넣은 다음 뚜껑을 닫기만 하면 된다. 어떤 도구도 필요 없이 맨손으로 조립할 수 있다. 설명서를 보며 부품을 하나씩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면 어렸을 적 만지작거렸던 프라모델에 대한 추억이 스치듯 지나간다.

  
▲ 안테나는 케이스 안쪽에 부착하면 된다.

TDP가 4.3W에 불과한 프로세서, 그리고 저전력 설계로 전체 소비 전력은 10W에 불과하다. 따라서 CPU 위를 덮고 있는 작은 히트싱크만으로 발열 문제가 해결된다. 별도의 냉각팬을 사용하지 않으니 완벽한 무소음PC로서 동작한다.

  
▲ 팬리스 타입으로, CPU 위의 히트싱크만으로 충분히 냉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히트싱크를 벗겨내면 CPU와 eMMC, DDR3L이 나타난다.

한 뼘 크기에도 미치지 않는 작은 크기이지만 일반 ATX 메인보드가 갖고 있는 기능이 모두 담겨 있다. 히트싱크를 벗겨내면 CPU가 나타난다. 22nm 공정의 실버몬트 아키텍처(베이트레일-M)를 기반으로 한 N2807 프로세서를 사용했다. 정식 브랜드명은 ‘셀러론 N2807’이지만 베이트레일-T 기반의 아톰 프로세서와 형제지간으로 보면 된다. 본넬, 솔트웰에 이은 4세대 아톰 프로세서 계열에 해당하며, 올해 1분기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1MB의 캐시, 그리고 두 개의 코어를 갖고 있으며, 1.58GHz(버스트 주파수는 2.16GHz)로 동작된다. 인텔 퀵 싱크 비디오, InTru 3D 기술, 클리어 비디오 HD 기술, Wireless Display 등을 지원하는 Intel HD Graphics를 내장했다.

  
▲ 손바닥보다 작은 보드에는 일반PC 기능이 모두 들어있다.
  
 
  
 

CPU 우측 아래에는 2GB 용량의 DDR3L 메모리가 자리 잡고 있으며, 좌측에는 저전력 eMMC 스토리지가 제공된다. 본 기사에 사용된 제품은 저장소 32GB 용량의 제품으로, 보다 큰 저장소가 필요하다면 64GB 용량의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DDR3는 ELPIDA J4216EFBG(512KB) 4개가 모여 2GB를 구성하고 있다. 오디오 처리를 위해 Realtek ALC282을 사용했다.

  
▲ 32GB 제품의 경우 윈도우 8.1을 설치하고 나면 약 12GB의 용량이 남는다.

흔히 M.2로 부르는 NGFF 확장 슬롯도 갖고 있다. 기존 mSATA보다 더 작은 차세대 인터페이스인 NGFF 슬롯을 통해 SSD와 같은 장치를 연결할 수 있다. 이 제품에는 NGFF 규격의 802.11b/g/n 및 블루투스4.0 콤보 무선랜카드가 제공되므로, 이를 장착하면 된다. 무선랜카드에는 두 개의 전용 안테나가 연결되므로 최상의 상태로 무선랜을 쓸 수 있다.

  
▲ 무선랜카드 및 안테나 한쌍이 함께 제공된다.
  
▲ NGFF 규격의 802.11b/g/n 및 블루투스4.0 콤보 무선랜카드
  
▲ 두 개의 안테나로 무선랜을 즐길 수 있다.

보드를 보호하는 케이스는 상하부 분리가 되어 있으며, 여기 안에 보드를 넣고 분리된 케이스를 결합하기만 하면 조립 과정은 끝난다. 완성된 ‘ECS LIVA WiFi 미니 PC-Kit’을 보고 있으면 컴퓨터 티가 전혀 나지 않는다. 냉각팬이 따로 없는 탓에 내부 열이 쉽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케이스 사방에는 공기 통풍구가 나 있다.

  
▲ 함께 제공되는 플라스틱 재질의 케이스
  
▲ 팬리스 타입으로, 공기 순환을 돕기 위해 사방에 통풍구가 나 있다.
  
 

전면에는 작은 크기의 전원 버튼이 있다. 그리고 그 옆으로 동작 중임을 알 수 있는 LED가 자리 잡고 있다. 또 중앙에는 오디오 출력 및 마이크 입력을 지원하는 콤보 오디오 잭이 제공된다.

한 뼘보다 작은 PC이지만 필요한 입출력 포트는 모두 갖고 있다. 두 개의 USB포트로 외부 기기 연결이 자유롭다. 특히 아래쪽 USB 포트는 USB3.0을 지원해 USB스토리지의 대용량의 파일을 빠르게 읽고 쓸 수 있다. 두 개의 USB포트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모두 연결하고 나면 더 이상 남는 USB포트가 없어 불편해 보이지만 이런 경우 USB 허브를 이용하면 추가로 USB를 쓸 수 있다. 또는 키보드와 마우스 등은 블루투스로 연결함으로써 USB를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 후면부

NGFF 슬롯을 이용, 이미 WiFi를 쓸 수 있지만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을 위해 기가비트 기반의 랜 포트도 갖고 있다.

비디오 출력으로는 HDMI와 D-Sub를 모두 지원한다. 따라서 HDMI를 지원하지 않는 구형 모니터도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HDMI는 디지털TV의 기본적인 인터페이스로, 모니터가 아닌 거실의 디지털TV와 연결해 커다란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다. 윈도우 8.1을 설치하면 스마트 모니터로서도 역할을 톡톡히 해 낸다. HDMI에는 영상 뿐만 아니라 오디오 신호도 함께 전송되므로, 디지털TV나 스피커가 내장된 모니터와 연결할 경우 별도의 스피커 없이도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한편 HDMI와 D-Sub는 동시 연결이 가능하다. 즉 듀얼 디스플레이로서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하나의 PC에 두 개의 화면으로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증권 분석이나 작가, 그래픽 작업 전문가 등에게 매우 유용하다.

  
▲ HDMI와 D-SUB에 모니터를 각각 연결, 듀얼 디스플레이 구성이 가능하다.

전원은 마이크로USB로 받는다. 즉 5V 전압만으로 동작한다. 이 시스템의 전체 소비전력은 10W에 불과해 2A 정도의 전류만 공급되면 쓸 수 있다. 마이크로USB 커넥터를 지닌 전원어댑터는 USB로 공급되는 전원 등을 고려해 5V/3A라는 넉넉한 용량을 제공한다.

  
▲ 5V/3A 전원 어댑터를 통해 전원을 공급받는다. 전원부는 마이크로USB 타입니다.

전원부가 마이크로USB이고, 소비전력도 낮다보니 전용 어댑터가 아닌 마이크로USB로 공급되는 일반 어댑터도 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다만 전류는 2A 공급이 되어야 문제없이 쓸 수 있다. 물론 요즘 많이 사용되는 보조배터리도 연결이 가능하다. 이 경우도 마찬가지로 2A 출력을 내는 보조배터리를 ‘ECS LIVA WiFi 미니 PC-Kit’에 연결하면 어디서든지 PC를 쓸 수 있다.

  
▲ 포터블 보조배터리로도 구동이 가능하다. 1~2A 전류가 필요하다.

가정용, 사무용으로 무난한 성능
데스크톱PC에서 주로 쓰는 인텔 코어 i3/i5가 아닌 셀러론 프로세서라 성능이 혹시 뒤떨어지는 것은 아닐지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특히 과거에 미니PC를 경험했던 이들에게는 좋지 않은 CPU 성능으로 영상이나 제대로 돌려볼 수 있을지 의구심마저 들게 된다.

  
▲ 장치관리자 주요 정보

하지만 ‘ECS LIVA WiFi 미니 PC-Kit’에 장착된 인텔 셀러론 N2807은 4세대 아톰에 기반을 둔 프로세서로, 일반적인 웹서핑이나 문서작성, 멀티미디어 콘텐츠 등을 이용하고, 즐기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기존 프로세서에 비해 CPU의 기본 연산 성능은 물론이고 그래픽 성능도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다.

  
▲ CPU-Z를 통해 본 인텔 셀러론 N2807 정보

수년전에 산 PC도 최신 소프트웨어를 쓰는데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소프트웨어의 최적화가 이뤄지고, 하드웨어 성능도 향상되면서 보급형PC에 대한 성능 체감이 상대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비록 아톰 계열의 셀러론 프로세서이지만 일반적인 PC 활용 목적으로서는 무난하다는 것이 관련 전문가의 평가이다.

  
▲ ChrisPC 윈도우 체험지수 테스트 결과. 일반적인 보급형PC와 비슷한 성능을 낸다.

게임도 일반 캐쥬얼 게임을 비롯해 하위 옵션으로 설정된 3D 게임도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체감할 수 있으며, 특히 요즘 저주 오르내리는 4k 영상은 끊김 없이 부드럽게 재생함으로써 가정용 멀티미디어PC로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 4k 영상도 매끈하게 재생한다.

또한 기존 ECS보드에 제공되는 바이오스를 쉽게 업데이트할 수 있는 eBLU와 드라이버를 관리, 업데이트할 수 있는 eDLU 등의 소프트웨어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편의성을 더했다.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초미니PC
미니PC하면 성능이나 확장성은 포기하고 산업용으로만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 제품은 크기는 더욱 줄이면서도 일반 보급형 데스크톱PC 수준의 성능을 내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위에서 언급한 가정용, 업무용PC로 뿐만 아니라 거실의 TV와 연결해 홈엔터테인먼트 PC로서 사용할 수 있다. HDMI로 TV와 연결이 자유로우며, 윈도우 8.1 기반의 다양한 앱을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로 간편하게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음악이나 사진은 물론이고, 4k 영상도 문제없이 재생하기 때문에 고화질 영화를 온 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다.

소음이 전혀 나지 않는 팬리스는 켜 있는 시간이 많은 서버용으로도 유용하다. 소비전력도 매우 낮아 부담이 없다. 부족한 스토리지 공간은 USB3.0을 통해 외장저장장치 등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영화나 음악, 사진 등을 공유하기 위한 홈서버 또는 사무실에서 함께 문서를 공유하기 위한 간이용 서버로서 큰 부담없이 활용할 수 있는 미니PC이다.

이 밖에도 여러 대의 PC를 동시에 사용해야 하는 일부 사무실, 그리고 공간이 좁은 매장 등에서도 ‘ECS LIVA WiFi 미니 PC-Kit’는 큰 가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완제품PC로서 요구되는 안정적인 고객지원 부분에서도 제이씨현시스템에 의해 3년간 무상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니 데스크톱PC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 싶다면, 또 다른 PC 환경을 구축하고 싶다면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 3년이라는 넉넉한 무상보증 기간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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