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일PD의 새로운 도전

 

검은사막은 릴, R2, C9 제작 총괄로 유명한 김대일 대표가 자신만의 색깔과 구애를 받지 않는 게임을 만들고자, 

펄어비스(PEARL ABYSS) 신규 개발사를 만들어 200억원의 투자비와 4년 개발기간이 소요된 방대한 오픈월드 MMORPG 게임입니다. 

 

2012년에는 50명의 개발 인원이 있었지만 현재는 80명 이상의 개발자가 개발 중으로 2012년 9월에는 검은사막의 잠재적인 흥행을 확인한 

일본의 게임온과 계약후 NHN의 투자를 받으며, 12월에는 다음과의 계약을 맺으며 개발진행 중입니다.

 

검은사막은 오픈전부터 상당한 기대를 모아 침체된 국내온라인 게임에 활기를 넣어줄거란 말들이 많이 오가고, 

CBT가 성황리에 마무리가 되는 등 잠재된 흥행력을 확인 시켜주었습니다. 

 

12월 17일 오픈베타가 시작되었고, PC방 순위 10위권에 안착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 자체 개발 엔진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그래픽 퀄리티는 제작사에 부담이 안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 국내 온라인 게임시장은 새로운 시도보단 크라이, 언리얼 엔진등을 이용한 "검증"된 안정한 방향으로 개발이 이루어진 게임이 많았습니다. 

 

새로운 엔진의 개발은 비용과 시간이 상당 부분 소요되기 때문에 결국엔 개발기간도 장기화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검은사막은 "안전"보단  "도전"을 채택하였으며 자체적인 엔진을 이용한 심리스 방식(로딩없는 통으로 하나의 거대한 지역)으로 

개발 하고 있다 전하였습니다.

 

김대일 PD의 게임을 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기본적으로 타격감(손맛)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 타격감 하나는 일품이다.

 

캐릭터의 퀄리티도 상당히 우수한 편입니다만 커스터마이징에 비중을 많이 두어서 일까요?

환경과 캐릭터가 약간 따로 노는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마치 콘솔 게임을 보는듯한 묵직한 타격감과 화려한 액션은 전투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유도 하였으며, 다이렉트 11을 지원하는 자체 엔진 그래픽은 SSAO, 광원 효과 등 고퀄리티의 비주얼을 선보이고 있어 국내 온라인 게임중에서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주었습니다. 

 

 

 

 

 

  

국내 가정 PC 시장 사양이 그다지 높지 않은점을 감안하며 검은 사막은 최적화 문제를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로 꼽겠습니다. 

 

물론 옵션에 따라서는 보급형 P에서도 어느정도 플레이가 가능한 부분을 보여줘 OBT에서 조금 더 최적화에 박차를 가한다면 

더 많은 게임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중세시대 + 판타지 세계관

 

대부분의 국내 MMORPG "검,활"등을 이용한 백병전의 갑옷을 입은 기사의 중세시대유럽풍 배경을 많이 이루고 있습니다.

뻔하기도 하지만 RPG 컨셉상 가장 어울리는  세계관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플레이어는 칼, 도끼, 활, 마법을 이용하여 육박전에 임하게 됩니다.

 

퀘스트의 DB는 1만개가 넘는 정도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어, 오랜시간 즐길 수 있는 방대한 컨텐츠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고 할거리가 많다는 점은 반대로 게이머 입장에서는 너무 복잡하고 정신 없다는 지적을 받기도 하고 있습니다.

 

-뻔하지만 가장 이상적인 배경 중세시대 + 판타지

 

■ 계속 진화하고 있는 검은사막

 

아직까진 "오픈 베타"인만큼 서버 안정화 최적화, 스킬 밸런스, 많은 버그등 많은 수정할 부분이 존재하지만, 점점 다듬어지고, 접근성이 쉬워지도록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 펄어비스는 OBT에서 최적화, 버그 수정하는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다음 2부에서는 시스템, 특징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