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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ASUS)는 올해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타이페이를 통해 STRIX 브랜드를 처음 공개했다. 고대 그리스 로마어의 올빼미를 뜻하는 단어에서 비롯된 STRIX는 올빼미의 날카로운 시력과 청력을 컨셉으로 게이밍에서 본능을 폭발시킬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에 부여된다. 물론 에이수스에는 이미 ROG(Republic Of Gamers) 제품군이 있지만 STRIX는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철저하게 게이머의 시각에서 탄생, 게이밍에 더욱 집중된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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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의 승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에이수스는 STRIX GTX980/GTX970 그래픽카드를 비롯해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 다양한 게이밍 기어를 출시할 계획이다. ASUS STRIX TACTIC PRO는 에이수스가 STRIX 이름을 걸고 야심차게 선보이는 게이밍 키보드로, 체리 MX 스위치를 사용함으로써 뛰어난 내구성과 향상된 키감을 제공하며, 13개의 독립된 매크로 키보드를 포함해 재빠른 조작으로 게임을 승리로 이끌어내는데 큰 도움을 준다. 무한동시입력(N-Key Rollover) 기능을 갖고 있으며, 멀티미디어 조작 기능도 넣어 일상에서도 즐거운 타이핑으로 PC 사용 경험을 극대화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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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US STRIX TACTIC PRO

모델명

ASUS STRIX TACTIC PRO

유무선 타입

유선

연결 방식

USB

스위치

체리 MX 청축 또는 적축

백라이트 지원지원(1-2-3단계 밝기 조절 및 OFF)

Anti-ghosting

True NKRO

매크로총 21키(독립키 13개 포함)

구성품

키보드,설명서,설치 CD

케이블

약 1.8m

*. 본 기사에 사용된 ASUS STRIX TACTIC PRO은 미디어 샘플로, 한글 각인이 되어 있지 않다.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될 제품에는 한글 각인이 되어 나올 예정이다.

게이밍 기어의 화려한 디자인은 게이머라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유혹이다. 게임을 승리로 이끌기 위한 하드웨어 스펙도 물론 중요하지만 쓰는 이의 감성을 100% 채워줄 수 있는 것은 오직 디자인이기 때문이다. ASUS STRIX TACTIC PRO는 국내 정식 출시 전 그 모습이 공개될 때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 직선의 강한 스타일을 살린 고급스러운 메카닉 디자인이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긴다. 진격을 위한 역동적 모션이 느껴질 듯 다가오며, 여기에 눈을 뗄 수 없는 오렌지 백라이트(Light On 설정시)가 뇌리에 깊이 파고든다. STRIX 네이밍에 걸맞게 게임에 대한 본능을 깨워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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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광 재질의 블랙 컬러는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전체적인 형태는 일반 키보드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독립적 역할을 하는 매크로키가 좌측과 스페이스바 하단에 추가되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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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선이 강조된 메카닉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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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는 키보드가 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패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키보드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레버가 있어 사용자의 사용 습관에 따라 키보드의 각도나 높이를 좀 더 편리하게 맞춰 쓸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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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가 적용되어 있고, 레버가 있어 키보드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

키캡은 안쪽으로 들어간 원통형 구조로 손끝에 닿는 부담을 덜었다. 키캡과 손끝이 순간적으로 맞닿는 면적이 넣어지므로 키에 닿는 느낌이 그만큼 부드럽고 편하다. 또한 각 키캡은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고강도 ABS 재질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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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통형 구조로 손끝에 닿는 부담이 적다

또한 손목피로가 덜하도록 각도를 조절한 것도 눈에 띈다. 옆에서 보면 다섯줄로 배치된 키는 계단처럼 층을 이루면서 아치형으로 되어 있어, 키의 위치가 달라도 이동거리는 비슷하게 유지했다. 또한 손목과 손가락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면서 보다 편한 자세로 타이핑할 수 있도록 한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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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치형으로, 각단마다 계단처럼 층이 나뉘어 있다. 편안한 각도로 손끝에 닿는 충격을 줄여준다.

약 1.8미터에 이르는 키보드 케이블은 데스크톱PC가 책상 아래 있더라도 충분히 연결할 수 있는 길이이다. PC와 연결하기 위한 인터페이스는 USB이며, 접점 성능을 향상시키고, 불필요한 노이즈를 방지하기 위해 커넥터는 금도금 처리되어 있다. 케이블은 내구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패브릭 재질로 마감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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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브릭 재질의 케이블과 금도금된 USB 커넥터

체리 MX 스위치로 경쾌한 키감
기계식 키보드를 이야기할 때 ‘적축’, ‘청축’, ‘흑축’ 등등의 이야기를 한다. 이는 기계식 키보드에 들어가는 체리 MX 키 스위치의 종류로, 스위치에 따라 누르는 키감이 다르다. ASUS STRIX TACTIC PRO는 장착된 키 스위치에 따라 청축, 적축, 흑축, 갈축 등 다양하게 출시된다. 국내에는 우선 선호도가 가장 높은 청축과 적축이 우선 나오며, 흑축과 갈축은 국내 소비자의 반응에 따라 추후 출시 여부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본 리뷰에는 청축 스위치를 쓴 제품이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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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리 MS 청축 스위치를 사용한 ASUS STRIX TACTIC PRO. 국내에는 적축을 사용한 제품도 유통된다.
  
 

청축을 쓴 ASUS STRIX TACTIC PRO는 키를 누르면 마우스 버튼을 누르는 것처럼 ‘찰칵’ 소리는 내는 클릭감을 준다. 대개 기계식 키보드하면 ‘체리 MX 블루’ 스위치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으며, 기계식 키보드에 처음 입문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타건하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지만 시끄러워 사무실과 같은 여러 명이 함께 있는 공간에서는 사용하기가 곤란하다.

키압은 50g으로, 체리 MX 갈축에 비해 첫 반발력은 더 강하지만 걸쇠가 튕기면서 키압이 급격히 낮아진다. 따라서 끝까지 누를 필요가 없는 기계식 키보드의 장점을 제대로 누릴 수 있다. 다만 키의 위치가 제 위치로 복원되어 다시 누를 수 있는 리셋 지점이 다소 높아 빠른 연타가 필요한 환경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 체리 MX 청축 (사진 = 체리 홈페이지)
  
 

반면 적축을 쓴 ASUS STRIX TACTIC PRO는 ‘서걱’거리는 느낌으로, 체리 MX 흑축처럼 누를 때 걸리는 것이 없는 리니어 방식이라 비교적 조용하다. 하지만 키압은 45g로 매우 낮다. 키의 작동 거리는 4mm이며, 2mm 지점에서 키 입력이 이뤄진다.

낮은 키압 때문에 빠른 키 조작이 가능하지만 그만큼 키를 잘못 입력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정확성이 필요한 게임보다는 빠른 작동이 필요한 슈팅 게임에 적합한 편이다.

  
▲ 체리 MX 적축 (사진 = 체리 홈페이지)

한편 스위치의 긴 수명도 체리 MX 스위치를 쓴 이 제품의 장점이다. 러버돔 방식의 기존 키보드는 수명이 짧아 내구성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문제가 있지만 체리 스위치는 기계식 동작으로 일반 키보드의 10배에 해당하는 긴 수명을 보장해 장시간 사용해도 거뜬하다. 한번 익숙해지면 쉽사리 바꾸기가 꺼려지는 키보드인 만큼 고장 없이 익숙해진 키보드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쓰기 편리한 21개 매크로키
21개의 매크로키는 ASUS STRIX TACTIC PRO를 가장 돋보이게 하는 매력 포인트이다. 특히 좌측에 있는 10개의 매크로키, 그리고 스페이스바 하단에 있는 3개의 매크로키는 독립적으로 동작해 쓰기 편리할 뿐 아니라 빠른 조작이 필요할 상황에서 게임을 실수 없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펑션키와 함께 쓸 수 있는 8개의 매크로키를 추가로 제공함으로써 다수의 매크로 입력이 필요한 게임은 물론이고, 그래픽 및 비디오 에디터와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작업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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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에는 10개의 독립된 매크로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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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바 하단에 있는 3개의 독립된 매크로키는 조작이 쉽고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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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단에 8개의 매크로키가 추가 제공된다.

각 키에 대한 매크로 설정은 함께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된다. 한눈에 들어오는 UI로 각 키에 대한 매크로 설정 과정이 직관적으로 되어 있어 설명서를 따로 뒤적이지 않아도 이해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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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크로키 정의를 위한 전용 소프트웨어

각 키에는 키보드는 물론이고, 좌우 클릭, 휠 스크롤 등 마우스 액션도 지정할 수 있다. 물론 특정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할당할 수 있다. 또한 지정된 매크로는 실행 반복 횟수 등도 설정이 가능하다.

  
▲ 각각의 매크로키는 다양한 값을 할당할 수 있다.

게임마다 혹은 애플리케이션마다 매크로 키 설정이 다르다 보니 프로파일 기능은 필수적이다. 설정된 매크로키 셋팅에 대해 프로파일 저장이 가능하며, 이 중 3개의 프로파일은 프로파일 키에 할당할 수 있다. 따라서 복잡한 조작 과정을 거치지 않고 쉽게 원하는 프로파일로 전환해 쓸 수 있다.

  
▲ 설정된 값은 개별 프로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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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의 프로파일을 키보드에 지정, 언제든지 쉽고 빠르게 원하는 프로파일을 불러낼 수 있다.

plug-and-play... 꽂고 바로 쓴다
함께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설정된 매크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동시에 하드웨어 모드도 제공한다. 키보드 내에는 4MB 용량의 메모리가 내장되어 있어 아래 그림과 같이 사용자가 지정한 매크로 설정값을 ASUS STRIX TACTIC PRO에 저장할 수 있다. 따라서 키보드를 분리, 따로 휴대하며 즐기는 게이머에게는 바뀐 PC환경에서 매크로 활성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연결만 하면 저장된 매크로 설정값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처음 키보드를 연결할 때 드라이버도 따로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번거로움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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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보드 설정값을 ASUS STRIX TACTIC PRO 내의 4MB 메모리에 저장할 수 있다.

또한 ASUS STRIX TACTIC PRO에는 매크로 기록을 위한 Recording 키 기능이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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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크로 기록을 위한 레코딩 키

무한동시입력(N-Key Rollover) 지원
게임에서 무한동시입력은 필수적이다. 찰나도 놓칠 수 없는 매우 빠른 조작이 필요한 상황에서 특정 키의 입력이 무력화된다면 게임의 흥미가 떨어질 뿐 아니라 승리에서도 멀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키보드가 아무리 무한동시입력을 지원한다 할지라도 USB 인터페이스의 한계로 인해 인식 가능한 동시 입력키는 6개에 불과하다. 따라서 많은 게이밍 키보드는 무한동시입력을 위해 PS/2 인터페이스를 동시 지원한다. 하지만 ASUS STRIX TACTIC PRO는 USB 인터페이스에서도 무한동시입력(N-Key Rollover)을 지원, 게임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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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Key Rollover 설정 키

커서키 위쪽 NKRO키를 FN키와 함께 누르면 N-Key Rollover 기능이 활성화된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USB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음에도 모든 키가 눌려 인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단계 조절 가능한 백라이트
백라이트 기능을 갖고 있다. 각 키 스위치에 개별LED를 달아 키캡에 인쇄된 문자를 통해 빛이 발생된다. 따라서 주변의 어두운 환경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키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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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각의 키 스위치에는 LED가 달려있어 백라이트 기능을 제공한다.

오렌지 빛의 컬러는 매우 강렬하면서도 산뜻한 느낌이다. 주변 조명이나 개인적 취향에 따라 1-2-3단계로 빛의 강약을 조절할 수 있다. 또 필요하면 아예 키보드 백라이트를 꺼버릴 수도 있다. 우측 숫자 키패드의 2/8키와 Fn키의 조합으로 언제든지 설정을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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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라이트는 3단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하다. 필요하면 OFF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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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의 편리한 사용을 돕는 다양한 부가 기능
멀티미디어 환경을 고려한 미디어 콘트롤 키 구성도 매우 마음에 든다. 롤러 방식의 볼륨 조절 기능이 있어 일반적인 멀티미디어 사용시 뿐만 아니라 게임 중에도 쉽고 편리하게 소리의 크기를 올리고 내릴 수 있다. 그 밑으로는 미디어 재생 및 일시정지, 전후 트랙 이동과 같은 자주 사용되는 버튼도 넣었다. 필요할 때 바로 소리를 죽일 수 있는 음소거 버튼도 달았다. 게이밍 뿐만 아니라 영화나 음악을 즐기기 위한 홈엔터테인먼트 환경에 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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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미디어 제어를 위한 특수 버튼

추가로 제공되는 포인트 키캡도 유용하다. 같이 포함되어 있는 키 리무버를 이용해 쉽게 제고, 교체할 수 있다. 자주 사용되는 A,S,D,W 키 외에 포인트로 살리고 싶은 키를 대체해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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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로 제공되는 포인트 키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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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자주 쓰게 되는 ASDW 키 바로 바로 아래 있는 윈도우키는 게임에서는 커다란 방해꾼이다. 게임 중 실수로 윈도우키를 누르기라도 하면 곧바로 게임에서 빠져나가 윈도우 바탕화면이 떠버리기 때문이다. 한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런 일이 내 눈앞에 펼쳐지면 그대로 ‘멘붕’ 상태가 되어 버린다. 대다수 게이머는 이런 일을 막기 위해 윈도우 키를 아예 빼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보기가 매우 좋지 않다. 그래서 이 제품은 게이밍 모드를 제공한다. FN키와 G(F12)를 동시에 누르면 윈도우 버튼이 비활성화되므로 안심하고 게임에 집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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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우키를 비활성화시키는 게임 모드를 제공한다.

게임 본능을 키워줄 파트너 ‘ASUS STRIX TACTIC PRO’
마우스와 함께 게이머의 손발이 되어 승패를 좌우하는 결정적 역할을 하는 대표적 게이밍 기어 ‘키보드’는 전쟁터에 들고 나가는 총과 같은 존재다. 전장에서 적이 눈앞에 있는데 제대로 격발하지 못한다면 공격의 기회를 놓쳐 목숨을 잃는 것처럼, 키보드 조작이 원활치 않다면 그만큼 상대를 제압하지 못해 승리에서 멀어지는 결과를 낳는다. 무기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는 것처럼 어떤 키보드를 쓰느냐에 따라 게임의 승리는 물론, 게임의 흥미도 좌우된다.

이처럼 ASUS STRIX TACTIC PRO는 게임의 본능을 일깨워 흥미와 승리로 이끄는데 도움을 주는 에이수스의 게이밍 기어이다. 무엇보다 21개나 되는 조작이 간편한 매크로키는 상대보다 재빠르게 원하는 전술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성능을 발휘하는 매크로 기능은 키보드 조작이 필요한 전문가에게도 매우 유용하다. 게다가 체리 스위치의 경쾌한 키감, 그리고 오렌지 백라이트와 메카닉 디자인은 게이머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더욱 즐거운, 만족스러운 게임을 원한다면 반드시 눈여겨봐야 할 키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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