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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weekly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1611

2020 플래시 메모리 서밋서 공개한 큰 그림
WD 데이터 중심 아키텍처 확장 … 데이터센터, 산업용/오토모티브, 일반 소비자

[웨스턴디지털_이미지] WD 블루 SN550 NVMe SSD 2TB-ico.jpg


[2020년 11월 10일] - 얼마나 빠르게 읽고, 실시간 저장하는가! 이 두 가지 조건이 과거 스토리지 시장의 기술력 가늠 척도였다면 오늘날은 낸드 메모리 기반 저장이 시류가 되면서 관점이 얼마나 많은 용량을 구현하는가로 옮겨갔다. 비약적인 기술 진화는 메가바이트로 시작한 SSD를 오늘날 TB 용량까지 끌어올렸고 고가 일색이던 몸값을 점차 내리는 데 효과를 발휘한 것.

IDC는 향후 3년간 생성되는 데이터의 양이 지난 30년간 생성된 데이터의 양을 뛰어넘을 것으로 추산한다. 수십억 개에 달하는 커넥티드 시스템은 스마트 비디오부터 소비자 및 센서 데이터까지 급증한 문맥화된(contextualized) 데이터 셋을 생성하고, 이러한 데이터는 산업 및 기업, 개인을 위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캡처, 변환, 분석이 수시로 이어질 전망이다.

기업이 데이터 집약적인 환경에 부합하기 위해 기존의 아키텍처를 벗어나 제타 바이트(zettabyte)급 시대의 데이터 수요 충족에 상응하는 효율적이고 비용 효과적인 데이터 인프라 구축이 관건이 되어가는 배경이라고. 이 구도에서 스토리지는 더 진화한 아키텍처를 만들어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끌어내는 데 있어 기본적이면서도 매우 중요한 기반 시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저장이 주력인 무대에서는 여전히 수십 년간 진화해온 플래터 기록 방식을 선호한다. 낸드 방식으로 같은 용량을 구현하려거든 적게는 수십 배에서 수백 배에 달하는 투자 비용이 직면한 걸림돌인 데다가 용량 증가 속도를 여전히 따라잡지 못하는 낸드 플래시의 더딘 발전은 당장이 급한 시장에서는 고민하게 만든다.

WD도 마찬가지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브랜드다. 용량 증가는 곧 시장 파이 확보와 밀접한 문제라서다. 11월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태평양 표준시, GMT-8)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2020 플래시 메모리 서밋(Flash Memory Summit 2020)에서 이 문제에 무게를 두고 대응책을 내세우는 것 또한 같은 맥락이다. 데이터센터, 산업용 IoT(사물인터넷) 및 오토모티브, 일반 소비자 시장에 회사의 미래를 걸었다.

주력이 될 신규 솔루션은 ▲낮은 총소유비용(TCO)으로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티어 구축을 겨냥한 울트라스타(Ultrastar) DC ZN540 ZNS NVMe SSD ▲산업 및 오토모티브 환경을 위한 웨스턴디지털 IX SN530 산업용(Industrial) SSD, ▲컨슈머 타깃 WD 블루(Blue) SN550 NVMe SSD 2TB를 나열했다.

타깃 NVMe SSD 솔루션 3종과 데이터 중심 스토리지 아키텍처 확장을 골자로 라인업 보강에 무게를 두고 미래 먹거리 사수 전에 올인하는 전략이다. 이들 제품은 낸드(NAND) 플래시 설계, 생산부터 샌디스크 인수로 확보한 자체 SSD 컨트롤러 및 펌웨어 개발까지 일률적인 수직 라인에서 제조가 이뤄진다는 것. 시장 수요에 한층 탄력적인 공급이 가능함을 어필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동시에 가격 측면의 경쟁력 또한 한층 유연함 또한 암시한다.

기존 스토리지 브랜드의 인수합병을 통해 그려왔던 큰 그림이 완성되어가는 전조다.

웨스턴디지털은 클라우드부터 OEM, 엔터프라이즈, 채널, 최종 사용자 판매 시장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고객을 위한 스토리지 부문의 혁신에 주력함을 오랫동안 강조해왔다. 시스템 아키텍처, 애플리케이션, 사용 사례를 계속해서 지원하고 수집하는 것은 실제 쓰이는 것을 안내하고 동종 업계까지 포섭하겠다는 공산이다. 어차피 시장은 한정되어있고 경쟁브랜드인 시게이트와 도시바 그리고 인텔을 상대로 뺏고 빼앗기는 구도에서 우위에 오르겠다는 야심이 짙게 묻어나오는 부분이다.

울트라스타 DC ZN540 ZNS NVMe SSD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강조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를 위한 새로운 스토리지 아키텍처 존 스토리지(Zone Storage)의 에코시스템 발전을 위해 존 스토리지 이니셔티브(Zoned Storage Initiative)와 ZoneStorage.io에 소속되어 있고 NVMe 워킹 그룹(Working Group) ZNS 사양 및 리눅스(Linux) 오픈소스 커뮤니티 또한 활동무대다. 이러한 환경을 상대로 울트라스타 DC ZN540 ZNS NVMe SSD를 내정하고 승인을 위한 샘플 출하를 알렸다.

 

[웨스턴디지털_이미지] 울트라스타 DC ZN540 ZNS NVMe SSD.jpg

 

표준 U.2 폼 팩터에 수직 통합을 기반으로 듀얼 포트, 고가용성, 최대 8TB 용량, NVMe 조건을 충족한다. 산업 표준 사양 ZNS에 기초한 SSD로, 멀티 테넌시(multi-tenancy) 환경이나 이벤트 스트리밍 프로세스 등 데이터 중심 애플리케이션에 초점을 맞췄다. WD는 기존 SSD 대비 최대 4배의 성능과 2.5배 향상된 QoS(Quality of Service, 서비스 품질)를 강조한다.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의 총소유비용을 낮추면서도 한층 뛰어난 효율성, 활용성, 확장성에 무게를 실었다.

웨스턴디지털 IX SN530 산업용 SSD
데이터 집약적인 산업용 IoT 및 오토모티브 환경 저격


오토모티브 및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요구하는 극한의 온도, 성능, 고내구성, 안정성에 대응하도록 설계한 인더스트리얼 NVMe SSD다. 공장 자동화, 운송, 의료, 로봇, 드론, 방산, 유통 등 거친 엣지 환경을 배경으로 영하 40도에서 영상 85도 구동 온도와 20G(중력의 20배 충격)의 작동 진동 사양을 갖췄다.

 

 

 

[웨스턴디지털_이미지] 웨스턴디지털 IX SN530 산업용 SSD.jpg

 

최대 2,400MB/s의 읽기 성능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설계나 SATA SSD로부터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는 OEM사를 상대로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전략이다. 콤팩트한 M.2 2230 또는 M.2 2280 폼 팩터에서 85GB부터 2TB의 용량을 갖췄다. TLC 기반 산업용 SSD 제품군은 현재 샘플 출하 중이며, SLC 버전은 2021년 1월 출시 예정이다.

WD 블루 SN550 NVMe SSD 2TB
유튜버, 크리에이터 상대 용량 및 성능 제품


그래픽 디자이너, 애니메이션 작가, 영상 작가, 건축가,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제품이다. 캐드(CAD)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디지털 아트를 작업하거나 후반 작업 시 웨스턴디지털에서 가장 빠른 SATA 드라이브 대비 4배 이상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 유통중인 제품으로도우정보와 대원CTS 공식 수입유통원과 컴퓨터 및 전자제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에서 취급한다.

 

 

 

[웨스턴디지털_이미지] WD 블루 SN550 NVMe SSD 2TB.jpg

 

웨스턴디지털은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0에서 버추얼 부스(#103)를 운영, 전문가와의 대화를 통해 세션 주제 또는 NVMe SSD가 AI, 머신러닝, IoT, 엔터테인먼트, 애널리틱스, 고해상도 영상, 데이터베이스 성능을 위한 차세대 클라우드 및 엣지 애플리케이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행사 등록은 플래시 메모리 서밋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로버트 소더버리(Robert Soderbery) 웨스턴디지털 플래시 비즈니스 부문 수석 부사장(EVP) 겸 제너럴 매니저는 “주요 산업 및 시장의 많은 기업이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플래시 메모리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스토리지의 미래는 애플리케이션 중심적이며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모습일 것”이라며,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산업 및 일반 소비자용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이번 SSD 신제품은 다양한 고객에게 데이터 속도, 안정성, 보안을 보장할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 많은 옵션을 제공해 디지털 세상을 지원하는 새로운 아키텍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바 시바람(Siva Sivaram) 웨스턴디지털 기술 및 전략 부문 사장(president)은 플래시 메모리 서밋에서 11월 10일 오후 1시 15분부터 1시 45분까지(태평양 표준시) ‘Storage as the Driver of Change: Rethinking Data Infrastructure(변화의 주역, 스토리지: 데이터 인프라에 대한 새로운 생각)’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한다. 이외에도 웨스턴디지털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NVMe, NVMe-oF, ZNS(Zoned Namespaces), 존 스토리지, RISC-V, 컴퓨테이셔널(computational) 스토리지 등의 주제를 다룬다.

 

 

 

 

 

By 김현동 에디터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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