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ASUS)가 젠 시리즈 태블릿 신제품 2종을 국내 출시한다. 에이수스의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인 ‘젠(Zen)' 시리즈로 처음 출시된 젠패드는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모두 갖춘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PC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태블릿은 최신 인텔 Z3580 2.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세계 최초 4GB RAM 탑재 및 하이엔드 UHD급 TV화질을 선사하는 ‘젠패드 S 8.0 Z580CA’와 7인치 태블릿 중 최고의 가격대비 성능과 4가지 다양한 컬러 옵션으로 사용자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젠패드 C 7.0 Z170C’ 등 두 가지이다. 에이수스는 애플 아이패드, 구글 넥서스7에 이어 세상을 바꿀 세 번째 태블릿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에 찬 모습으로 이번 신제품을 공개했다.

 

▲ 젠패드(ZenPad) S 8.0

 

▲ 젠패드 C 7.0 (Z170C)

 

에단 선(Ethan Sun) 에이수스 코리아 지사장은 “요새 태블릿 시장이 대세이며, 진입 장벽도 낮아 많은 업체들이 태블릿을 내놔 블루우션에서 레드오션으로 시장이 바뀌고 있다”면서, “그만큼 소비자는 태블릿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많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우수하고 좋은 태블릿을 찾기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에이수스는 고품질 하드웨어 설계 및 제조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투인원 태블릿을 이미 내놓은 바 있고, 구글과 협업하여 태블릿을 공급하는 등 태블릿 분야의 선도적 입지에 있으며, 이번에 공개한 새 태블릿은 데스크톱 수준의 성능을 위해 4GB 메모리를 채택하고, 하이엔드 UHD TV급의 화질과 DTS-HD 프리미엄 사운드를 탑재해 멀티미디어 환경에 최적화되어 뛰어난 만족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에단 선(Ethan Sun) 에이수스 코리아 지사장

 

프리미엄 스타일에 고성능 더한 ‘젠패드(ZenPad) S 8.0’
젠패드 S 8.0 Z580CA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8인치 태블릿으로, 강력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인텔 아톰 프로세서 중 최상위급인 아톰 Z3580 프로세서를 탑재해 동급의 ARM 계열의 프로세서에 비해 빠른 성능을 나타낸다. 8인치 태블릿으로는 세계 최초로 4GB RAM을 장착하여 빠른 실행과 부드러운 멀티태스킹을 보여준다.

 

324ppi(1536x2048) 디스플레이를 구현해 생생하면서도 디테일이 느껴지는 화질을 제공하며, 특히 ‘에이수스 트루2라이프 플러스(Tru2Life Plus)’ 디스플레이 기술을 얹어 비디오 성능을 올렸다. 이미지 프로세싱만 전담하는 물리적인 칩셋이 추가되어 프레임 저하 없이 고화질을 구현하는 True2Life Plus 기술은 색의 대비와 미세함을 최적화해 영상의 사실감을 더한다. 또한 센서가 주변의 빛을 감지해 야외에서도 또렷하게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한다.

 

블러 프리 컨트롤이 내장되어 블러 없는 선명한 영상을 만들어내며, ASUS TruVivid 기술 및 ASUS Splendid도 적용해 만족도를 높였다.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읽기 모드도 넣었다. 앱에 의해 전체적인 블루 색감을 줄여 이미지의 색 왜곡이 생기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하드웨어에서 블루라이트만 줄여주기 때문에 본래의 이미지를 보면서 책 읽기가 가능하다. 장시간 사용해도 눈이 편안해 ebook 단말기 대용으로 써도 좋다.

 

작지만 사운드 기능도 강화했다. 세계 최초로 태블릿에 DTS-HD 프리미엄 사운드를 탑재해 일반 태블릿에 비해 중저음과 고음부를 보강하였다. 360도 가상 서라운드 기능이 제공되어 헤드폰 등을 사용할 경우 입체적인 음향을 들을 수 있으며, 노트북에도 들어간 바 있는 ‘소닉마스터’로 소리의 완벽함을 더한다. 전면에 듀얼 스피커를 장착해 후면 장착 방식에 비해 300% 향상된 사운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후면 카메라는 f 2.0 조리개의 8M픽셀 해상도 촬영이 가능하며, 로우라이트 모드로 야간에 촬영할 경우 400% 밝기 찍을 수 있다. HDR 기능이 들어갔으며, 전면 카메라에 파노라마 기능을 넣어 셀카봉 도움 없이도 단체 셀카 촬영이 가능하다.

 

고성능 태블릿임에도 불구하고 무게는 298g으로 가볍고, 두께도 0.65cm에 불과해 최고의 휴대성을 제공한다. 뒷면에는 메탈 느낌이 드는 다이아몬드 헤어라인 패턴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한편 젠패드 S 8.0은 옵션으로 Z 스타일러스를 제공하여 직관적인 쓰기 및 드로잉을 제공한다. 다만 스타일러스는 국내 시장 상황을 고려한 후 추후 국내 출시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34만9000원이다.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7인치 태블릿 ‘젠패드 C 7.0 (Z170C)’
젠패드 C 7.0 Z170C는 최신 인텔 소피아 쿼드 코어 CPU C3200 탑재로 성능은 물론 배터리 성능을 끌어올린 7인치 태블릿이다. 7인치 태블릿 중 8.4mm 두께로 가장 얇고, 265g의 가벼운 무게에 최고의 가격대비 성능을 제공하는 젠패드 C 7.0 Z170은 젠패드 라인업 컨셉에 맞게 가죽 패턴과 메탈 프레임을 채택한 클러치 백 스타일을 적용해 프리미엄 디자인을 구현했다.

 

또한, 전세계 최초 DTS HD 프리미엄 사운드 기술을 적용한 가상 5.1 채널을 통해 사용자에게 시네마틱한 경험을 제공한다. 동급 태블릿 제품에서 찾아보기 힘든 4가지 다양한 후면 컬러 옵션을 제공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에이수스 독점 트루비비드(TruVivid) 기술을 통해 투명도 및 터치 반응 속도를 향상 시키고, 블루라이트 필터 기능을 통해 e북(e-book)로 활용해도 손색없다.

 

가격은 12만 9000원이다.

 

젠패드 출시를 통해 에이수스는 세계 노트북 및 태블릿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혁신적인 성능을 추구하면서도 자사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하고 있는 ‘젠’ 철학에서 영감을 얻은 성능과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룬 제품으로 시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이수스 곽문영 마케팅 팀장은 “국내 최초 출시되는 젠패드는 젠 시리즈 특유의 유려한 디자인과 패션감각, 뛰어난 성능 및 기술을 한 데 모은 제품으로 태블릿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제품”이라며 “8인치 태블릿 중 최고의 디스플레이와 사운드, 프리미엄 성능을 원한다면 젠패드 S 8.0을, 젠시리즈 스타일에 최고의 가격대비 성능을 원한다면 젠패드 C 7.0을 선택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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