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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텔-루슨트(Alcatel-Lucent)는 12월 15일, 서울 강남구 한국 알카텔-루슨트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 해 네트워크 시장의 트렌드와 이슈를 짚어보고, 2015년을 전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알카텔-루슨트는 올해의 이슈로 인프라 전반의 ‘소프트웨어 정의’ 움직임과 유선 ‘기가인터넷’ 시대 개막, 무선에서는 재난안전망 계획이나 단말기유통구조 개선법 등을 꼽았으며, 향후 네트워크 용량 증대를 위한 투자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선 부분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로의 움직임이며, 이는 네트워크를 ‘서비스’관점에서, 서비스의 빠른 변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또한 서비스 수요 증가와 접속 단의 기가인터넷 서비스 등을 뒷받침하기 위한 네트워크 코어 단의 용량 증가는 꾸준히 이루어질 것이며,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있어서도 신속한 개발을 위한 새로운 방법론 등이 본격적으로 도입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선 측면에서도 점점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는 인프라의 효율을 위한 접속 단에서의 ‘클라우드’의 접목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산 네트워크 장비와 단말기의 국내 시장 진출이 더욱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조선소 등에서는 기존 통신사 망과는 별개의 자체 망을 구축하여 사용하고자 하는 움직임도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현재 4G 규격의 발전형인 5G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며, 국내의 국가재난망 구축 사업에서는 다양한 현실적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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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알카텔-루슨트 김상용 상무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알카텔-루슨트가 꼽은 2014년 5대 이슈 중 첫 번째는 SDN, NFV, 클라우드를 향한 움직임이다. 이는 네트워크의 진화에 대한 관점이 변화하고 있으며, 서비스로의 진행을 위한 초기 움직임 정도로 보인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2015년에는 상용 서비스 적용을 위한 본격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네트워크의 모습을 바꾸는 중요한 추세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논의가 본격화된 재난안전망 계획 구축도 주요 이슈 중 하나로 꼽혔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방향성 설정의 문제, 구축 비용, 솔루션에 대한 기대치와 현실의 격차가 존재해 향후 진행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구축 목적에 따른 특성상 안정성이 중시되고, 기존 상용 서비스망과 분리되어 구축되며, 비용을 고려해 상용망과 공유하는 경우에도 연동과 활용의 어려움 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가정에도 서비스되기 시작한 ‘기가인터넷’은 전반적인 유선 인프라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계기로 꼽힌다. 아직은 제한적이지만 서비스를 계기로 메트로 트래픽 등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클라우드 등과 함께 활용되면서 서버 쪽도 연결 대역폭 증가의 계기가 되는 등 인프라 전반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동안 소홀히 다루어진 유선 네트워크 부분의 투자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IoT 측면의 움직임은 정부나 제조업체들 쪽에서 더 적극적이며, 이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로의 움직임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아직은 다양한 영역에서 시험적인 수준으로 다루어지고 있으며, 2015년에는 더욱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많은 논란이 있었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은 초기 의도는 좋았으나 현실에서는 기대와 다른 움직임을 보였고, 정부의 시장통제로도 해석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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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네트워크 부분의 변화를 주도할 주요 키워드들은 네 가지로 정리.

한국 알카텔-루슨트 김상용 상무는 이 자리에서, 현재 서비스 관점에서 네트워크를 다루는 방향이 많이 나오고 있으며, 서비스의 민첩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네트워크 최적화 등이 고려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표적인 것이 SDN이나 NFV 등이며, 이는 네트워크 패러다임의 변화이기도 하다. 또한 빠른 서비스 전달을 위한 대비가 되어 있는 네트워크는 비즈니스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며, 이를 위해서는 빠르고, 작게 시작할 수 있게 하고, 유연한 확장성을 갖추고, 위험성을 줄이는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네트워크의 기본적인 용량은 향후 꾸준히 증가할 것이며, 또한 기존의 정적인 네트워크가 SDN, NFV 등을 통해 자동화를 통한, 서비스를 위한 동적인 네트워크로 변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비용과 위험성을 최소화하는 혁신을 위해, 서비스와 관련된 것은 가상화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며, 이는 서비스의 진화에 있어 가장 적합한 구현법이기도 하다. 또한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도 애플리케이션 기반으로 바뀌며, 개발 방법론 또한 비즈니스 로직의 변화에 따라 바뀔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국내 유선 네트워크 시장도 기가비트 급 인터넷의 활성화로 경쟁이 시작되면 시설 관련 투자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국내 주요 사업자들이 유선망에 상당 기간 투자하지 않은 것도 있는 만큼 코어 네트워크부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00G 경우에는 폼팩터나 경제성 논리도 있었지만 10G 이상 시장이 대폭 성장하고, 포트당 단가도 더욱 내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퍼블릭 클라우드의 활성화나 IoT 등으로 데이터센터 관련 비즈니스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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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알카텔-루슨트 정상구 상무

한국 알카텔-루슨트 정상구 상무는 이 자리에서 무선 분야의 키워드에 대해 소개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것은 SMAC(Social, Mobility, Analytics, Cloud)로, 특히 빅데이터의 분석 측면과 클라우드를 강조했다. 특히 모바일에서의 클라우드는 인프라에서 액세스 단의 클라우드 적용을 제시했는데, 그동안은 비용 절감을 위한 DU 집중화를 진행했지만 몇 가지 문제로 추가 비용 투자가 필요했지만, 액세스 단에서의 클라우드를 적용해 L1 레이어를 DU에서 분리, DU를 더 줄이는 쪽으로 효율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말기유통중국 기업들의 국내 이동통신 시장 진입에서는 중국 기업의 구매력이나 저가 전략 등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산 단말기도 국내 고객들의 최근 니즈 등을 볼 때, 몇몇 단점을 보완하면 국내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M2M 등에서도 중소기업이 강세를 보일 수 있는 부분이지만 중국 기업들의 존재는 위협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가재난망 구축도 향후 많은 어려움을 예상했다. 특히 서비스에 요구되는 기능들이 많고, 일정 부분과 표준화 작업, 글로벌 표준과의 연계 등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지적했고, 글로벌 연계를 통해 솔루션 시장을 넓히는 것이 빠른 길이 될 것이라 언급했다. 그리고 알카텔-루슨트는 이를 위한 그룹콜 기능 등 기본 기능의 구현에 집중하고자 하며, 기본 기능을 만족해야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이 외에도 BYOD 추세와 ‘제 3의 플랫폼’도 제시되었다. 이는 조선소나 대형 공장 등에서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자체적인 인프라를 갖추고 운영하는 코어 망을 의미하며, 이 때 회사 인프라를 위한 전용 단말 대신 개인용 단말에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지원으로 비용을 줄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알카텔-루슨트는 국내 시장에 대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내년을 기대할 만 하고, 글로벌 차원에서는 시프트 플랜이 예정되로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의 관심도 높은 편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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