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이상우 기자] 도시바 일렉트로닉스 코리아(이하 도시바)가 내구성, 충격 안정성 등에 초점을 맞춘 외장하드 '칸비오 커넥트2(CANVIO CONNECT 2)'를 국내 출시한다고 전했다. 용량은 모델에 따라 500GB부터 최대 3TB까지 제공한다. 이전 세대 제품의 최대 용량이 2TB인 것과 비교하면 콘텐츠 저장 용량이 50% 증가했다.

사용 중 떨어뜨리거나 충격을 가하면 내장된 충격센서(Shock Sensor)가 동작해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켜준다. 또한 '램프로드' 기술을 채택해 디스크 마모를 감소시켜 플래터의 수명을 높여주며, 2중 보호막으로 설계된 4개의 댐퍼가 충격을 줄여준다.

외장하드에 저장된 사진, 동영상, 음악, 문서 등 디지털 콘텐츠를 스마트 등의 기기에서도 원격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칸비오 커넥트2를 PC에 연결하면 전용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네트워크를 통해 외부에서도 접속할 수 있으며, 웹 링크 전송을 통한 콘텐츠 공유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스마트 기기 사이에 콘텐츠를 편리하게 백업, 공유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저장소 10GB를 평생 무상으로 제공한다.

칸비오 커넥트2는 피아노 외관과 동일한 마감처리를 거쳐 표면 내구성이 뛰어나며, 이물질이나 생활 흠집 등으로 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일반 데이터는 물론 운영체제가 설치된 PC의 C드라이브까지도 통째로 백업/복원할 수 있는 시스템 전체 백업, 사용자 지정 백업, 클라우드 백업, 자동 실행되는 스케줄 백업, 사용자 암호로 보호되는 보안 백업 등 환경에 다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시간이나 날짜 등을 지정해 주기적으로 자동 백업하는 기능도 갖췄다.

윈도, 맥 등의 운영체제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윈도와 맥은 서로 다른 디스크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외장하드 하나를 하나의 운영체제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칸비오 커넥트2는 맥 호환 소프트웨어인 '투세라(TUXERA)'를 내장해 맥OS X(10.6/10.7/10.8/10.9버전)에서 별도의 포맷 변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도시바는 500GB, 1TB, 2TB 모델을 우선 출시하며, 3TB용량은 4월 중순 이후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바 HDD 고객센터를 통해 3년 품질 보증을 제공한다.

글 / IT동아 이상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