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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12월 4일 구글코리아 사옥에서 '보이스 온 모바일(Voice on Mobile)'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모바일 시대의 음성 활용 기술의 중요성과 '음성 앤써'와 '음성 액션'의 새로운 음성 기반 기능을 공식 발표했다.

단순한 음성 인식과 음성 검색 기능을 넘어선 것이 새로운 기능들의 특질이다. 검색, 앱 실행, 문자와 이메일 전송, 전화걸기, 일정등록, 리마인더 설정 등 다양한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자연어 음성 질문에 대해서는 직접 음성으로 답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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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모바일 검색 부문 디렉터 스티브 챙(Steve Cheng)이 화상으로 설명을 이어갔다.

음성 검색의 다양한 기능들이 소개되면서 올해 모바일 음성 검색 사용률은 2013년에 비해 두배로 증가했다. 또한 미국의 경우 스마트폰 및 태블릿 사용자 10명 중 5명이 이런 음성 기반 기능을 알고 있으며, 이들 중 33%가 이미 음성기반 검색 및 액션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상회의 솔루션을 통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구글 모바일 검색 부문 디렉터 스티브 챙(Steve Cheng)은 "구글은 그 동안 많은 기술 개발을 통해 정확하고 빠른 음성 인식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노력해왔다"며 "웨어러블 시대에 있어 음성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 분명하다. 가까운 미래에는 모바일, 웨어러블은 물론, 자동차 TV등과 같은 모든 스마트 기기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 시대가 열릴 것"이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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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의 역사에 있어서, '음성'의 도입은 전환기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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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은 검색의 미래에 대해 명확한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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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인식 프로세스는 크게 세 가지 단계를 거친다.

■ 음성검색

구글의 음성 검색은 미국에서 2008년 첫 선을 보였고, 한국에서는 2010년 6월에 처음으로 소개되었으며, 긴 문자열 입력, 보행, 운전 등 손으로 문자 입력이 어려운 상황에서 손쉽게 입력이 가능하게 끔 설계되었다. 구글의 음성인식 기술은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을 통해 사용량이 많을 수록 품질이 올라간다.

안드로이드 기기의 경우 기본 설치된 구글 앱을 통해, 아이폰의 경우 구글 앱을 내려받아 구글 음성 검색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구글 검색창의 우측 마이크 버튼을 누르면 음성 인식 모드로 전환되며, 안드로이드 4.4 버전부터는 잠금을 푼 상태에서 ‘오케이 구글’이라고 말하면 바로 음성 인식 모드로 전환된다.

구글의 음성 인식 기술을 통해 이제 모바일 기기와 대화를 할 수 있다. 단순한 검색어를 말로 불러주는 것 이상의 다양한 질문과 명령을 모바일 기기에 전달할 수 있으며, 질문에 대해 직접 음성으로 대답을 해준다. 또한, 단어와 단어로 이뤄진 전형적인 검색어가 아닌, 평상시 사용하는 구어체인 ‘자연어’ 인식을 통해 문맥을 파악 후 대답한다.

■ 음성 앤써(Answer)

오늘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공식 발표한 음성 앤써는 자연어 질문에 대한 답을 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오늘 날씨는?”, “이백구십오 곱하기 삼십칠 더하기 팔은?(295 X 37 + 8)”, ”10마일은 몇 킬로미터?”와 같은 질문을 하면, 해당 문구로 검색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이에 대한 답을 보여주고, 음성으로 읽어준다. 날씨의 경우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파악해 해당 지역의 날씨를 알려주며, 다른 지역의 날씨를 물어보면 (예: “보스톤 날씨는?”) 그 지역의 날씨를 알려준다. 이때 답은 음성으로 말해주기도(토크백) 한다.

■ 음성 액션

음성 액션은 각종 앱, 기능들을 실행 시키는 명령어 인식 기능이다. 예를 들어, 검색/지도앱 실행/문자와 이메일 전송/전화걸기/일정등록/리마인더/블루투스 켜기 등 앱 실행과 설정을 간단하게 음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자연어와 함께 음성 액션을 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남편에게 전화 걸어"라는 말로 주소록에 저장된 사람에게 전화를 걸 수도 있고, “홍길동에게 ‘지금 고속도로가 막혀서 회의에 좀 늦을 것 같아요’라고 문자 보내”라는 긴 문장을 말로 불러주면, 구글의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이를 인식 후 분석해 해당 사람에게 문자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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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민 구글 한국 검색 프로덕트매니저가 안드로이드 기기를 활용해 시연을 진행했다.

이해민 구글 한국 검색 프로덕트매니저는 "모바일 기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화면이 작고, 입력이 자유롭지 않은 웨어러블 기기에서는 음성 인식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 기능이다. 2014년 3월 첫 공개된 안드로이드 웨어는, 단순한 터치 조작을 제외하면 모든 입력은 음성으로 이뤄진다. 한국어의 경우 '오케이 구글'로 시작되는 음성 입력 및 음성 액션 기술을 도입하며 한국 사용자들이 한국어 음성으로 일관된 경험을 통해 기기를 조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혁신적인 모바일 제품을 한국에 도입하는 초석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구글 모바일 검색 부문 디렉터 스티브 챙(Steve Cheng)은 "미래의 구글 검색은 묻는 것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고, '구글 나우'와 같은 기술을 통해 유저가 직접적으로 요청하지 않았음에도 유저의 컨텍스트에 따라 지금 이런게 필요하다/도움된다 예상되는 것을 미리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이제 자연스러운 언어로서 유저들이 물어봤을 때, 그 답이 구글로부터 와서 대화 형태로 검색 프로세스가 이뤄지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검색이 단지 '수단'이라기 보다는, 마치 대화처럼 자연스러운 것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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