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전동수 대표이사 사장)는 4월 15일 잠실 웨스트 캠퍼스(West Campus) 사옥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및 새로운 비전 선포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삼성SDS는 이 자리에서 자사의 목표 달성을 위한 '비전 2020'과 새로운 슬로건인 'Insight to Inspiration'를 발표했다. 특히 삼성SDS가 이번에 발표한 신(新) 비전 슬로건은 본질을 파악하여 분석함으로써 예측력을 갖추고(insight), 고객 경험에 대한 풍부한 연구를 통하여(Customer Experience) 인간의 감성을 풍요롭게 하고 세상에 영감을 주는(inspiration)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삼성SDS 전동수 사장은 창립 30주년 기념사를 통해 "삼성의 글로벌 1위 사업은 패러다임 전환기에 성공적 대응의 역사이다"며,“IT서비스 분야에서도 SMAC(주: Social network service, Mobile, Analytics, Cloud)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기에는 우리에겐 새로운 역사를 위한 전략적 변곡점이자 도약의 기회이며 이를 지렛대 삼아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힘차게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 삼성SDS 전동수 대표이사 사장

▲ 삼성SDS 전동수 대표이사 사장은 동석한 부문장 등 주요 임원들을 소개했다.

삼성SDS는 2020년 매출 20조원 달성, 글로벌 IT 서비스기업 Top 10 진입을 통해 일류 IT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포부를 담아 2020 비전을 밝혔다.

삼성SDS는 비전 달성을 위해 2020년까지 기존 ITO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매출을 7조원대로 끌어올리고, 'SMAC'을 기반으로 혁신한 ITO와 물류 BPO사업 매출을 7~8조원으로 높인다는 복안이다. 이를 바탕으로 솔루션 기반의 미래사업 매출은 5조원대로 높임으로써 미래, 성장, 유지사업간의 균형적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 삼성SDS 잠실사옥 체험관 홍보영상

▲ 삼성SDS 30주년 기념 슬로건 'Insight to Inspiration' 선포영상

삼성SDS는 우선 제조 IT 분야에서는 Analytics를 접목하여 품질, 수율, 생산성 등과 같은 영역에 획기적인 혁신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물류BPO 분야에서는 Industrial IoT와 Analytics를 활용하여 최고의 가시성과 배송 정확도를 제공하고, 물류 관련자들을 위한 정보 공유의 장을 통해 협업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SDS는 여기에 덧붙여 조직원들간의 협업에 의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기업내의 인트라넷을 커뮤니케이션 수단 중심에서 협력(Collaboration)을 통한 집단 지성을 이루도록 획기적으로 혁신시킬 방침이다. 또한 삼성KNOX와 기업형 모바일 관리 솔루션(EMM) 기술을 활용하여 기업의 모바일 적용에 가장 큰 걸림돌인 보안문제를 해소하고 더 나아가서는 생체인증(FIDO) 솔루션 같은 인증서비스까지 접목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창조적인 혁신과 도전의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통섭형 조직으로 탈바꿈하여 Soft하고 도전적인 리더십이 있는 조직으로 역량을 키워 나갈 방침이다.

▲ 전동수 사장은 ITO, SI, 물류BPO 등 3대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전략을 수립했다고 소개했다.

▲ 삼성SDS는 2014년 7.9조 원 수준인 매출을 오는 2020년에 20조 원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포부다.

▲ 삼성SDS는 삼성그룹 IT 인프라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자력 도전한다.

한편, 기자간담회에 이어 열린 '삼성 SDS 창립30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에서는 협력사 대표,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상, 특별상, 근속상 등의 시상식이 거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창립 30주년 축하와 지속적인 성장을 염원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으며 송파구내 이웃주민 및 초등학생들도 회사에서 준비한 물품판매, 공연, 영화관람 등 다양한 창립행사에 참여하면서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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