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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2017.05.27 00:06

백 투 베드(Back To B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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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herobong.tistory.com/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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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에 발매된 퍼즐게임입니다.

 

  밥(Bob)은 나르콜렙시(Narcolepsy)라는 수면발작병을 앓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기면증, 기면병이라는 명칭으로 익숙하실겁니다. 흔히 길다가 잠이와서 픽 쓰러지는 병으로 알고 있을테지만 몽유병환자와 같은 행동을 하는 등 여러 증상을 갖고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우리의 밥이 사무실에서 일하다 갑작스럽게 증상이 찾아와 위험천만한 도시로 걸어나가 버렸네요. 그나마 다행인 건 밥의 잠재의식 속에 스밥(Subob)이란 이름의 수호자가 있었군요! 과연 스밥은 수호자의 본분을 이행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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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속에서 우리는 스밥을 조종하면서 들고다닐 수 있는 사과와 생선을 이용해 밥을 안전한 침대까지 무사히 데려오면 됩니다. 길이 막히면 무조건 시계방향으로 도는 밥의 특징을 이용하면서 말이죠. 도시의 위험천만함은 여전하지만 밥의 무의식 속에서 보이는 도시는 깔끔하면서도 괴상하고 독특한 배경과 분위기로 바뀌어 있습니다. 정확한 작품명이 생각나지 않지만 시계가 물처럼 흐물거리던 그림이 생각납니다. 가끔 등장하는 뭉개지는 나레이션 또한 꿈과 현실 사이에서 비몽사몽하는 밥의 상태를 알려주는 듯 해요.

  

  스밥을 조종하는 데 패드와 키/마 둘다 지원합니다. 게임을 하는 데엔 차이가 없습니다만 위 사진 오른쪽 위에 보이는 빨리감기를 하고 싶을 때, 트리거만 누르면 되는 패드와 달리 키/마에서는 마우스를 움직여 커서를 보이게 하고 클릭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키/마를 동시에 쓰면 되는게 아닌가? 싶지만 클릭판정도 그렇고 어색한 부분이 있어 마우스보단 스페이스바를 누르는게 훨씬 편하거든요.

  

  2개 지역, 각 15개의 맵은 적당한 구성이라고 생각됩니다. 난이도 또한 어렵지 않았습니다. 시작부분은 사과를 이용해서 밥을 돌려보내기만 하면 될 정도로 단순하지만 익숙해질만 하면 새로운 장애물이나 도구가 추가되기에 지루하지 않았어요. 퍼즐을 전부 깨면 악몽(Nightmare) 난이도가 추가됩니다. 악몽난이도에서는 방문이 잠겨있어 맵에 떨어진 열쇠를 먹어야 침대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점만 다르고 나머지는 일반난이도와 동일합니다. 악몽난이도는 일반난이도에 익숙해진 유저들의 능수능란한 조작을 뽐내보라고 만들어놓은 거라 보시면 될 거 같아요.

  

  간편한 조작 때문인지 모바일로 출시되기도 했으니 가볍게 즐길만한 퍼즐게임을 찾고있다면 이 게임에 관심을 가져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아래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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