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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발매된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쳐 게임입니다. 


  영화시리즈인 백 투 더 퓨쳐 3부작의 중심이 1985년이라면 게임에선 3부작 이후인 1986년이 중심입니다. 브라운 박사가 갑자기 사라진 지 몇 달이 지나자 시에서 박사의 집을 매각하려 합니다. 소심하게 반항해보지만 지켜볼 수밖에 없게  마티 앞에 드로리안이 '' 하고 나타납니다. 그런데 드로리안 안에 있는 건 박사의 애견인 아인슈타인이 전부네. 무언가 잘못됐음을 느낀 마티가 브라운 박사를 찾으러 가면서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됩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영화 3부작의 외전이라고 자신할 만큼 원작이 가지고 있는 느낌들을 충실히 재현했다는 점입니다. 영화에서 브라운 박사였던 배우가 그대로 게임에서도 브라운 박사의 목소리를 담당할 정도로 말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영화보다 게임 안의 박사님 목소리가 더 맘에 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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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다가 위 사진에서 보이듯 영화에서 등장했던 말투, 행동, 장면, 음악들이 자주 등장하는 편입니다. 그 덕에 게임을 진행하면서 “어? 이거 영화에서 봤는데?” 같이 그런 익숙함을 찾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5개의 에피소드로 나누어진 줄거리 또한 나쁘지 않습니다. 유저 한글화가 되어 있어 줄거리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영화에서 뽑아온 배역 중에 주인공 격인 마티와 브라운 박사를 제외하곤 딱히 비중 있는 배역이 없고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지만, 인물들 간 인과관계가 큰 문제 없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적절한 분량으로 에피소드로 나누어 놓아 지루하지 않게 진행할 수 있게 한 점이 만족스러워요. 

  난이도는 살짝 어려운 편이라고 봅니다. 그 때문인지 힌트 수준을 최하로 낮춰도 주어지는 힌트가 많은 편입니다. 그렇다고 힌트를 남발하면 너무 쉬워지므로 필요할 때 한, 두개만 보는 정도가 게임에 몰입하는 데 있어 적당해 보입니다. 

  안좋은 점이 있다면 텔테일 게임즈에서 만든 작품 중 초반에 해당하는 거라 움직임이 좀 딱딱하고 자잘한 버그들이 있습니다. 또한, 목표 설정이 불필요하게 바뀌곤 해서 게임 진행하는 데 혼선을 주기도 합니다. 유일한 자유 선택지인 마티의 가명 또한 에피소드마다 오락가락하는 게 아쉬워요. 그리고 대사를 넘기는 건 가능하지만 장면을 넘길 수는 없어서 일부 구간에서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양날의 검과 같은 요소인데 다양한 영화 속 특징들을 반영했기 때문에 영화 3부작을 보지 않았다면 100% 즐기기 힘들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백 투 더 퓨쳐 3부작을 재미있게 보셨고 포인트 앤 클릭 게임을 싫어하지 않으신다면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아래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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