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에 발매된 퍼즐게임입니다.

은하계 어딘가의 루(Roo)행성, 이 행성의 아름다움은 점차 사라지고 있었지만 

떨어져내리는 유성들의 힘으로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King Goo란 왕이 몰래 유성을 빼돌려 사리사욕을 채우기 시작했고

그 결과 루 행성에 큰 위기가 닥쳐왔습니다. 그리하여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기 위해 등장한 가장 순수한 Roogoo의 모험!

그것을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됩니다.

게임방식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떨어지는 유성이 행성 바닥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게

아래 움짤처럼 회전판을 돌려가며 조각의 모양과 구멍을 일치시키면 됩니다.

게임진행방식이 매우 단순하기때문에 금방 지루해질 것 같지만

위 사진처럼 길을 막는 졸개들, 열렸다 닫혔다하는 뚜껑,

돌아가는 회전판, 걸리면 유성을 조각내버리는 졸개 이외에도

갑자기 빠르게 떨어지게 하는 구간을 집어넣거나

한가지 색이 아닌 여러색을 연속으로 떨어뜨리는 등

여러가지 장애물과 규칙이 들어가있어 좋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을 몇가지 얘기해본다면,

일단 2008년도에 나온 작품이라 800X600 해상도입니다. 전체화면으로 해봐도

조금 더 늘어날뿐이지 4:3의 해상도는 변하지 않아 어느정도 한계가 보입니다. 

그리고 게임의 중반정도 진행하다보면 여러 개가 연속적으로 내려오는 판이 많아지는데

어느 위치에서 떨어진건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아 틀리는 경우도 있고 

동체시력이나 순간적인 움직임을 요구하는 구간때문에

손가락이 원망스러웠던 적이 있었어요 ㅋㅋㅋ

그런 점을 감안한다면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짧은 플탐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일반난이도 보다 쉬운 캐주얼로 한다면 10세 미만의 어린 친구들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식한글화는 덤!

아래는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