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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까지 써본 컨트롤러

 

 2010년 XB360으로 패키지 게임 라이프를 시작한 이래로 작년까지 쭈욱 유선 XB360 컨트롤러만 사용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8월 "누워서 스트리밍으로 게임해보자" 를 목표로 잡았을 때 조이트론 EXBAND(엑스반도라니 ㅋㅋㅋ) 블루투스 Xinput 컨트롤러를 구매해서 잘 활용해왔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말에 원 패드가 리비전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욕심이 생겨 신형 엑박 원 컨트롤러를 구매한 이후 올해 1월 20일 이베이에서 괜찮은 조건의 딜을 찾아내서 지르고 오늘 엑스박스 원 엘리트 컨트롤러를 드디어 만나게 되었습니다.

 

2. 360 패드, 원 패드에 대한 짧은 생각

 

 개인적으로 작년 말까지 엑스박스 360 컨트롤러에 대해서 크게 아쉽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습니다. 컨트롤러를 쓰는 게임에서 5년 넘게 숨 쉬듯이 자연스레 써 왔고, 이미 인체공학의 정점을 이룬게 아닌가 싶을 정도라고 개인적으로는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왜냐면 XB360을 나중에는 학교 동아리방에 놔두고 썼는데, 컨트롤러를 못 다뤄서 게임을 못하는 사람은 못 봤습니다. 단지 패드를 사용하는 게임의 메커니즘이 익숙하지 못해서 게임을 잘 못하던 것이지 컨트롤러를 어떻게 쓰나 고민하던 사람은 한 번도 못 봤습니다. 그만큼 직관성이 높다는 의미이고, 잘 설계되었다는 의미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엑스박스 360 컨트롤러도 사실 누구에게나 완벽한 컨트롤러는 아닙니다. 저야 평균적인 손크기를 가지고 있지만(엄지,소지를 벌렸을 때 표준 자판 esc 좌측 끝~f9 우측 끝 길이) 여자들이나 손이 작은 사람들은 트리거와 범퍼 버튼을 누르기를 약간 불편해 하더군요. 그러나 엑스박스 원 컨트롤러는 드디어 이것까지도 해결했더군요. 좌우 핸들로부터 바닥 과의 거리를 길게 만들고, 핸들의 각도를 조금 더 좁혀서 제 손가락 끝 으로도 범퍼키 안쪽 끝까지 닿도록 변경을 했더군요. 그러니 손이 작더라도 범퍼 못 누르는 경우는 더이상 안 생깁니다. 더불어 360 패드에서 십자키의 러버돔이 너무 낮고, 십자키 형태가 너무 두리뭉실해서 누르는 감각이 별로라는 피드백을 정확히 반영해서 십자키를 그냥 십자 모양으로 바꾸고, 내부 스위치를 택트 스위치(범퍼키 누르는 그 스위치) 로 교체했더군요. 추가적으로 아날로그 컨트롤러 고무 덮개도 더 내구성있는 재질로 바뀌었고, 범퍼키가 더 누르기 쉬워졌습니다. 종합해 보면 이미 정점을 이뤘다고 생각한 것에서 발전을 이룬게 참 대단했습니다.

 

3. 엘리트 컨트롤러 리뷰

 1) 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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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적인 조형은 엑박 원 컨트롤러와 완전히 동일하며, 추가적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것 뿐이지 레이아웃이 막 바뀌고 그러진 않았습니다. 금속제라 약간 더 무겁습니다. 체감 무게는 엑박 360 유선< 엑박 원 유/무선 <엑박 360 무선<<<엘리트 컨트롤러 순으로 무겁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360 무선 패드도 오래 쓰면 전 손목 아픕니다. 마찬가지로 엘리트 패드도 오래 쓰시면 조금 무리를 느낄 수 있는 무게 (패들 모두 장착 및 무선 연결시 348±15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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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XBY, 스타트, 메뉴, 프로필 셀렉터 버튼을 제외하고 조작하는 모든 부품은 금속제입니다. 분리해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파트는 모두 강력한 자석으로 결합되며, 가볍게 흔든다고 떨어질 정도로 약하게 결합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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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퍼/트리거 와 USB 연결부도 전부 금속제이고, 금속 부품을 사용해서 그런지 오리지널 엑박원 컨트롤러 대비 범퍼 스위치의 반발력과, 트리거의 스프링의 탄성력이 더 강한 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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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마감 수준은 매우 훌륭하며, 그립 부분의 다이아몬드 무늬의 플라스틱은 질감은 만족스럽습니다.  조개모양 케이스는 추가 부품도 깔끔하게 보관하며, 나름 단단한 케이스입니다. 혹시 슈어, 웨스톤 랩스, 얼티밋 이어즈 등의 이어폰을 써보셨다면 딱 그 이어폰 케이스랑 똑같은 재질입니다. 

 

2) 커스텀 부품

 

 일단 십자키와 아날로그 스틱 커스터마이징은 그냥 기존 부품을 조금 업그레이드 하고, 취향껏 골라 쓰는 느낌이니 크게 눈길이 가지 않았지만, 역시나 커스텀 부품으로는 후면 패들 버튼과 트리거 락 기능이 눈에 띄더군요. 먼저 패들 키는 아날로그 스틱을 돌리면서 동시에 버튼 입력을 가능케 해주는 기능이지만, 실상 적응 문제도 있지만 사용에서도 조금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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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박 360 그립, 손바닥과 약지와 소지는 그립을 감싸고 중지 끝으로 패드 바닥을 눌러서 잡게 됩니다. 엑박 원에 비하면 약간 느낌이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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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박 원 그립, 손바닥과 중지, 약지, 소지 3개로 모두 그립부분을 감싸쥡니다. 중지가 바닥을 받치지 않아 조금 더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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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패드 그립, 엘리트 패드는 패들 각각에 손가락이 대응이 되기 때문에 중지와 약지는 패들 위에 올린 상태로 둬야 하고, 소지와 손바닥만으로 그립을 감아쥐게 되는데 저는 좀 강하게 잡는 걸 선호해서 이런 약한 그립을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또한 중지야 그렇다 쳐도 약지는 패드에서 한 번도 써본적이 없어서 쓰기가 뭔가 굉장히 어색합니다. 이건 적응 문제니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만 패들 버튼이 너무 쉽게 눌러집니다. 스위치 반발력이 좀 강해야 좋았을 뻔 했는데, 민감한 반응을 우선시한 세팅인지 너무 쉽게쉽게 눌러집니다. 이 부분은 하드웨어적으로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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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거 락은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간의 컨트롤러는 트리거 버튼이 실총 대비 방아쇠압이 너무 가벼운 건 어쩔수 없다 치더라도 왕복 거리가 너무 긴게 좀 불만이었습니다. 사진에서 보면 별로 차이 안나 보이지만 눌러보면 체감상 절반보다 좀 더 들어가는 정도입니다. 추후 설명하겠지만 소프트웨어적으로 짧아진 왕복 거리에 맞추어서 트리거 세팅이 가능합니다.

 

 3) 엑스박스 액세서리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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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 엘리트 컨트롤러를 연결한 채로 처음 앱을 실행하면 소소한 홍보 문구와 함께 반겨줍니다. 일반 패드는 그냥 연결만 되었다고 나오고 앱 기능을 쓸 수는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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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컨트롤러에 이름을 넣어줄 수도 있습니다. 이는 하드웨어적으로 저장되는 거라 나중에 다른 곳에서 연결해도 유지됩니다.

 

하드웨어에 저장 가능한 세팅은 2종류이며, 가운데에 있는 버튼으로 구성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눈에 띄는 세팅들은 아래의 것들이었습니다.

 

3.png

버튼 매핑은 그 어느 버튼을 그 어떤 버튼으로도 바꿀 수 있습니다. 물론 워낙 익숙하다보니 패들 버튼에 버튼 지정해주는 용도로만 썼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조금 불편하게 느껴졌던 아날로그 스틱 버튼을 할당해 줬습니다. 

 

2.png

스틱은 완전하게 커스터마이징은 못하지만 몇가지 프리셋으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흰색은 내가 현재 움직이는 정도고, 파란색은 하드웨어적으로 인식하는 움직임의 정도입니다. 예컨대 빠르게는 저런식으로 조금만 움직여도 최대 민감도가 나오도록 해주는 세팅입니다. 저 그래프를 완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진다면 데드존 설정도 가능할 거 같습니다.

 

4.png

상술했던 트리거 버튼 소프트웨어 커스터마이징입니다. 좌측 숫자는 트리거가 동작하는 시작부분을 설정해주는 것이고, 우측은 최대 범위입니다. 즉, 0~50이면 정확히 중간지점이 최대한 트리거를 당긴 효과가 나오는 세팅입니다. 트리거 락을 걸어주면 이렇게 설정해주어야 정상동작합니다. 가운데 사진의 파란색은 내가 누른 정도, 흰색은 트리거 유효 동작 범위, 빨간색은 동작 불가 범위입니다.

 

 

4. 엘리트 컨트롤러에 대한 소감

 

1) 비쌉니다, 절대적으로

2) 비쌉니다, 성능 대비

3) 비쌉니다, 현재 시세가

 

 비싸다로 요약 가능합니다. 엑박 360 유선 패드는 3만원이면 구하고, 엑박 원 패드는 6만원이면 구하는데 세상에 17만원이라는 가격은 쉽게 엄두를 못내는 가격입니다. 또한 업그레이드 된 그립, 금속 부품 등 고급화된 부품은 만족스럽지만, 커스텀 파트는 왠지 뱀에다 발을 달아놓은 기분도 듭니다. 애초에 저런 부품들이 꼭 필요했더라면 기본 패드에도 달려있었어야 겠죠. 특히 지금까지의 직관적인 설계와는 다르게 아이덴티티인 패들 버튼 에는 내 몸을 거기에 맞춰야 한다는 게 아쉽습니다. 1월 말 현재 전세계적으로 물량이 품귀상태이며, 국내에서는 언제 다시 들어올지 몰라 중고가에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 상태입니다. 저도 직조 5핀 케이블을 빼는 조건으로 좀 싸게 산거지 미국 이베이쪽에서도 쉽지가 않더군요.

 

 결론적으로 단 하나의 패드만 가져야 한다면 엑박 원 패드를 추천드립니다. 아직은 좀 비싸지만 6만원 값어치는 한다는 생각이 들 만큼 훌륭합니다. 저는 일개 개인 유저입니다. 저와 달리 생각할 수도 있으실 것이고, 저와 다른 효용가치를 찾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저는 이런 의견들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눈치 채셨겠지만 굵은 글씨만 읽으시면 10초만에 제 의견을 모두 얻으신 겁니다.  컨트롤러 4종류 써봤고 엑박360 패드도 좋은데 엑박 원 패드는 더 갑이에요 엘리트 패드 리뷰 다 필요 없고 걍 비싸요. 그치만 들인 돈 아까워서 못 팔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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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주리아이 2016.01.31 00:33
    리뷰 잘봤습니다. 역시 가격이 문제네요
    엘리트 패드를 지원할 게임이 얼마나 나올지도 의문이고....
    일단 쓰던 엑박패드 쓰다가 망가지거나하면 엑원패드로 가는게 좋을듯 하겠네요
  • profile
    잼아저씨 2016.01.31 01:10

    엘리트 패드의 추가 패들 버튼은 그저 다른 버튼으로 매핑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우측 아날로그 스틱을 쓰면서 동시에 버튼을 쓰게 만드는 게 주 목적이죠.(그렇다고 개발자가 말하더군요) 스스로는 하는 일이 없지요... 엑원 패드가 진짜 물건입니다.

  • profile
    크리츠 2016.01.31 03:39

    기승전 엑원 패드군요 ㅎㅎ
    진짜 엘리트는 너무비싸요... 글고 역시나 커스텀 파츠들이나 추가 버튼들이 크게 실용적이고 막 좋은것도 아닌것 같고 말이죠 ㅎㅎ
    리뷰 잘 보고 갑니다.

  • profile
    잼아저씨 2016.01.31 11:51
    감사합니다. 사실 엑원패드도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 4만 5천원~5만원 정도면 적당할 거 같아요.
  • profile
    코코넛먹자 2016.01.31 08:32
    비싸지만 부러웡!
  • profile
    잼아저씨 2016.01.31 11:51
    감.. 감사합니다(?)
  • profile
    리베메론 2016.01.31 10:23
    알찬 리뷰 잘 봤습니다!!
  • profile
    잼아저씨 2016.01.31 11:51
    따듯한 댓글 감사합니다!!
  • profile
    Mordekai 2016.01.31 12:12
    리뷰 멋집니다 최소한이지만 커스텀 지원하는게 인상적이네요
    잼아저씨님 기기에 아낌없이 투자하시는게 부럽습니다 ㅠㅠ
  • profile
    잼아저씨 2016.01.31 12:53
    감사합니다. 노동의 대가를 미래가 아니라 지금에 붓는게 좀 거시기하지만 지금 아니면 못해볼 거라 생각하고 최대한 즐겁게 게임하자는 마인드로 꾸준히 매달 뭔가를 질러왔습니다. 현재 더 필요한 게 없을 정도로 즐겼으니 저는 정말 축복받은 사람입니다.
  • ?
    사랑 2016.02.01 03:41
    잘 봤습니다. 역시 엘리트 패드는 감성적으로 좋지만 가격대비로 보면 엑원패드가 낫다는 결론이군요.
  • profile
    잼아저씨 2016.02.01 09:08
    네. 이미 엑원패드만으로도 꽉 찼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무선 연결까지 하면 엑원패드 만으로도 10만원은 투자해야하니 아직은 좀 비싸더라구요
  • profile
    썬업 2016.02.01 10:05
    와 잼아저씨 글 잘보았습니다.
    공구를 성공하시다니 ㅠㅠ 너무 써보고 싶은 패드 입니다.
    자세한 사용기 잘 보았습니다. 다음 구매에 도움이 되겠어요!!
  • profile
    잼아저씨 2016.02.01 10:24
    꼭 sealed에 집착하지 않으면 꿀딜도 가끔 뜹니다. Bestbuy 에선 오픈 & like new 컨디션이 119불에도 딜이 뜨더군요.
  • ?
    Lowfreq 2016.02.18 01:13
    전 그립이 360이 가장 좋습니다. 빈틈 없이 손 전체가 꽉 차는 느낌이거든요. 역시 그립감은 개인차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마우스가 그러하듯이요. ㅎㅎ

    전 엘리트 컨트롤러를 플포 데스티니 pvp를 위해 준비했었습니다. fps pvp를 하는데 있어서 우 스틱을 계속 사용하면서 abxy를 쓰는 건 상당한 어드밴티지이죠. 하지만 역시 실력이 더 중요합니다만... ㅠㅠ

    2-3달 정도 날마다 사용했으나 결국은 듀숔4로 돌아왔습니다. 엑원 패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엘리트 컨트롤러는 확실히 듀쇽이나 360 패드에 비해 스틱이 굉장히 부드럽게 넘어가고, 그때문인지 에이밍에 있어서 듀쇽의 정확도를 따라오지 못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 역시 기존에 쓰던 패드를 아쉬움 없이 잘 쓰고 있다면 굳이 엘리트 컨트롤러를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 저는 엘리트 컨트롤러를 위해 번들을 샀었죠... ㅠㅠㅠㅠ
  • profile
    잼아저씨 2016.02.18 02:11

    XB 계열의 컨트롤러의 장점은 컴퓨터는 사실상 Xinput 컨트롤러가 표준이란 점입니다. 스팀 컨트롤러나 Grifta 컨트롤러도 기대해 봤지만 전자는 생각보다 싸구려틱하게 나와서, 후자는 아예 나오지를 않고 있고 Xinput 호환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것을 보다가 결국 엘리트 컨트롤러를 구매했습니다. 컨트롤러에서 새로운 시도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큰 틀에서 패러다임을 파괴한 컨트롤러는 성공하지 못했고, 오히려 XB 계열 컨트롤러의 아성만 더 굳혀놓은 것 같더군요.
    컨트롤러 같은 주변 기기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는 자기 하기 나름이지만, 기존에 적응된 그립까지 바꿔가면서 엘리트 컨트롤러를 쓰기에는 오버 프라이스입니다.

  • profile
    킬러조 2016.05.27 14:48
    정보 감사합니다. 엑박패드는 있는데 요즘 엘리트 패드에 관심이 가더군요
  • profile
    잼아저씨 2016.05.27 14:52
    근래 PS4 구매 이후 듀얼쇼크 4도 써보았는데, 개인적으로 컨트롤러 자체만 놓고 보면 엑원 계열이 더 좋네요.
  • profile
    Smart CHO 2016.11.08 13:21
    가격이 진짜.... 어마무시하네요. -ㅁ-

    저는 듀쇽 2, 4, 삼돌이, 엑원 패드 있지만
    확실히 그립감이든 조작감이든 좋은 건 엑원 패드고 (모양도)
    대신 호환성으로 따지면 삼돌이 패드가 여전히 압도적이라
    삼돌이 패드는 버릴 수가 없더라구요. (진짜 버린다는 게 아니라 ㅎㅎ)
    최근에 듀얼쇼크 4 신형을 사서 해보는데, 조금 적응이 필요하지만
    그립감도 괜찮고 한 것 같은데, 공식 드라이버 지원을 하는 건 아니라...

    역시 호환성 갑은 삼돌이 패드! ^___^
  • profile
    잼아저씨 2016.11.08 13:31
    엑원 계열 패드가 xinput 드라이버에서 말썽을 많이 일으키더라구요. 텔테일 게임에서도 그렇고, 여러모로요. 저도 호환성 때문에 360 패드 하나 꼭 가지고 있습니다.
  • profile
    Smart CHO 2016.11.08 13:33
    맞아요. 삼돌이 패드는 필수, 엑원 패드는 옵션 같은 느낌이죠. ^^
    저야 필요에 따라 바꿔 쓰면 되게끔 되었지만... (어쩌다 보니 하나씩 사서...)
    말씀대로 xinput 드라이버 관련 문제로 필수죠.
  • profile
    Dae-yongUhm 2019.05.05 07:11

    벌써 몇년전 글이라 의미없을수도 있지만.. 잘못된 정보가 있어서.
    엘리트 패드의 범퍼와 트리거는 그냥 크롬페인트로 칠해놓은거지 금속이 아닙니다.

    그냥 플라스틱이고 엘리드 패드 자체가 엑원패드 구형 기반이라 그냥 크롬칠만 되어 있는 1세대 엑원패드와 동일한 플라스틱 부품입니다.
    범퍼양쪽이 엑원버튼 주변의 은색 판 뒤쪽에 길게 하나로 연결되었고 연결부의 크기가 1센치 넓이도와 2미리 두께도 안되는 플라스틱판이라 쉽게 부러집니다.
    덤으로 아날로그 스틱 자체가 5백원도 안되는 ps3 패드와 동일한 센서라서 센터에 두어도 저절로 한방향으로 밀리는 버그가 있는 싸구려 부품입니다.
    엘리트 패드가 가격에 비해 내부 부품이 싸구려고
    후면 패들이나 십자키 아날로그 스틱 헤드만 금속제이고 나머지는 내구성이 좋지 못한 재질로 만들어져 있고 1세대 엑원패드의 재활용이라 내구성은 욕먹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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