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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8 09:34

프로젝트 카스 (P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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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기타

케이블 TV 채널에서 아저씨들이 가장 많이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진 카테고리가 바로 '자동차'다. 다양한 조사와 통계 집계로 자동차에 대한 관심들이 상당하다는 거야 업계 공인된 사실. 때문에 방송이고 포털사이트고 자동차 프로그램과 섹션이 꾸준히 성장하는 중이다. 결국 인기가 곧 생명인 셈이다.


이는 꼭 한국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현상이다. 톱기어 시리즈와 같은 방송 프로그램은 범세계적으로 판매되는 IP가 된 지 오래이고, 각 국가별로 자국 내에 출시되는 차량들을 다루는 프로그램이 언제나 방송 중이다. 게임 쪽도 자동차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레이싱'이라는 장르가 정착된 지 오래. 게다가 레이싱 게임 제대로 만들겠다며 펀딩에 직접 참여하는 열성팬들도 많이 나오는 분야다.


특히 이러한 펀딩으로 국제적인 화제를 모은 게임이 바로 프로젝트 카스(Project CARS)다. 2011년 10월 11일에 발족된 프로젝트에 전세계 유저들이 자금을 모아 주고, 프로젝트 팀들이 약속대로 작품을 만들어 내 선보인 것이 이 작품이다. 때문에 출시 직전부터 작품의 퀄리티에 대한 기대가 드높았고, 그렇게 나온 작품에 대한 평가가 후한 것을 보면 '제대로 되었다'가 뭔 지를 보여주는 게임으로 볼 수 있다.



▲ 아케이드 타입만 넘쳐나던 PS4 플랫폼에 드디어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표방하는 게임이 등장.


'프로젝트 카스'는 펀딩으로 자금을 유치하면서 개발에 개입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서 화제를 모은 게임이다. 당연히, 펀딩에 참여한 유저들은 많은 금액을 후원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게임을 개발 과정에 곧바로 이식했다. 게다가 이러한 프로젝트의 명성에 해외 유명 드라이버들도 직접 참여하면서, 발매 직전까지 도대체 어떤 게임이 나올려고 이러나 싶을 정도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었다.


그렇게 나온 '프로젝트 카스'는 기대를 충족시키는 명품으로 선보여졌다. 특히 시뮬레이터로서의 기능 측면이 강조되면서, 그냥 오토 믿고 달려서는 안되는 꽤나 손 가는 그런 조작성이 고유의 특징처럼 되어 버렸다. 아케이드 스타일의 게임에 순응해 버린 유저한테는 꽤나 까다롭고 그런 게임일 수 있지만, 실제 드라이빙 특성을 재현한 것이기에 오히려 운전을 직접 하는 사람들에게는 호평을 이끄는 게임이 되었다.


단지 일반 도로주행 보다는 트랙과 코스 중심의 전문 레이싱 루트를 밟는다는 점이 다른 부분이겠다. 공도에서 유명한 차량으로 경주를 하는 것 보다는 레이싱 전용으로 특화된 차량으로 트랙과 코스를 경합하는데 더 포커스가 가 있다. 때문에 일반 경주 자체가 꽤 진입장벽이 높게 느껴지는 형편이다. 초심자 용은 아니겠고, 실제 운전자를 위한 게임이라는 성격이 돋보이는 편이다.



▲ 트랙과 코스의 디자인은 현존하는 PS4 레이싱 게임 중 단연 정상급.


실제로 운전을 하는 사람들에게 맞다는 얘기는, 그만큼 실제로 운전하는 사람들이 신경 쓰는 부분들을 도드라지게 만들었다는 점이 있어서다. 특히 노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와 공기 압력 등에 자연스레 수치를 댈 정도가 되는 사람이라면 괜스레 더 손이 가고 눈이 갈 부분들이 존재한다. 게다가 물리연산도 그냥 범용 물리엔진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연산하는 형태여서 알고 작정하고 만들었다는 점이 더 눈에 띈다.


워낙 디테일하게 건드리는 부분이 많고, 그냥 오토매틱 면허 소비자로서는 까다로운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익숙함'을 위한 과정이 여느 게임보다 더 필요하다.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표방하는 게임들이 늘 그러하지만, 커리어 모드를 통해 처음부터 밟아 올라가는 과정이 그 어느 게임보다 중요하다. 그냥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과는 아예 태생이 틀리므로, 차가 나오는 다른 게임 한다고 보고 마음 먹는 게 속 편하다.


'프로젝트 카스'는 직접 플레이하기에는 챙겨야 할 부분이 많아서, 나름의 준비과정과 각오 없이는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나 제대로 트랙을 달리고 중간이나마 가가다 앞으로도 툭툭 치고 나갈 때 쯤이 되면, 이 게임이 얼마나 아름답게 만들어진 게임인지 알 수 있게 된다. 운전자가 잘 모르고 지나칠 때,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 주변 풍경에 감탄하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로 특히 더 그렇다.



▲ 레이싱 게임 애호가들이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괜한 게 아니다.


전체이용가 / 평점 : 8점 (10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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