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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weekly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1655

사상 첫 온택트 비대면 지스타 … PC는 변화 기로
성능 그리고 효율, 더욱 중시하는 분위기. 주사위는 던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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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30일] - 코로나로 시끄러운 시국도 어느덧 한 달만 남겨둔 상황. 1월부터 시작한 코로나19는 펜데믹이라는 용어 그대로를 여실히 증명하며 12개월째 현재 진행형이다. 대다수 산업이 마비됐고 일상도 올스톱이다. 그나마 방역 선진국이라 불리던 한국도 다시 2단계로 격상했고 2.5단계 이상도 논의 중이다.

일일 감염자 100명을 우습게 넘기는 추세다. 외출을 삼가고 사회 활동도 자제해 달라는 외침은 당연한 분위기다. 나 혼자가 아닌 모두가 생존하기 위한 지침이다. 그만큼 사태의 심각성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라는 것을 암시한다. 하지만 이 와중에 최대 호황이라는 단어가 거론되며 재미를 본 분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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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을 거점으로 움직이는 PC 시장은 올 한해 최대 매출 달성이 목전이다. 그야말로 코로나 특수를 본 셈인데, 야외 활동에 제약이 따르자 PC 앞으로 모였다는 말 그대로를 연상케 한다. 오프라인 활동이 금기시되자 방향이 온라인으로 향한 셈이다. 자연스럽게 필수 장비인 PC 수요가 증가한 셈이다.

오래된 PC 교체 or 신규 PC 구매 … 두 가지 형태 소비

주변을 돌아보면 1인 1 스마트폰에 이어 1가정 1PC 시대도 오래전에 열렸다. 하지만 PC 존재가 스마트폰에 밀려난 주된 이유에는 가정에서 PC를 사용할 일이 드물다는 점이다. 덕분에 PC 수요 증가를 부채질하지 못했고 뒤늦게 코로나19로 가정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잠자던 PC에 관심을 보이게 된 현상이라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는 추세다.

실제 코로나 이전에는 주로 기업 시장으로 분류하는 B2B 수요가 줄을 이었지만, 이후에는 B2C의 수요가 증가했다. 개인이 사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매하는 현상인데 내막을 들여다보니 모처럼 사용하려고 보니 구닥다리가 된 PC라 업그레이드하려는 움직임 혹은 보유한 제품이 너무 오래돼 폐기하고 새로 구매하려는 두 가지 형태가 두드러졌다.

많은 것이 모바일을 공식화함에도 PC 수요로 건재함을 입증하는 건 온라인을 베이스로 한 서비스 상당수가 스마트폰과 PC 둘 다 지원을 공식화한 까닭도 있다. 예컨대 태생부터가 모바일 기반이던 리니지2M은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지만, 개발사인 엔씨소프트가 PC에서도 즐길 수 있게 하는 퍼플(PURPLE)을 내놨다. 애초에 독자노선을 고집하던 게임을 PC에서도 즐길 수 있게 한 타협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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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중에도 즐기고 가정에서도 즐기고. 때와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게 하기에 중독성이 높다. 스마트폰이 우리 삶의 핵심 단말기로 부상할 것처럼 호들갑 떠는 움직임이 매년 반복하지만 PC도 매년 신제품을 쏟아내고 시장에서는 이들 제품을 향해 러브콜을 보내며, 더 나은 컴퓨팅 파워를 선호한다. 대표 브랜드 인텔은 2020년 10세대 코어프로세서를 내놨고, 내년 1분기에는 11세대 투입을 예고한 상태다.

그런데도 콘솔 구매하는 형태는 여전히 반복하는데 중복 투자라는 지적이 나오지 않는다. 이처럼 두 기기의 평행선이 줄곧 유지되는 건 기기 고유의 성향이 겹치지 않기 때문. 스마트폰은 통신이라는 큰 축을 기본으로 서비스를 돕는 단말기요, 콘솔 게임기는 게임이라는 형태에 최적화된 주변기기이며, PC는 컴퓨팅이라는 큰 줄기를 포용하는 기반이다.

더 효율이 우수한 프로세서를 시장이 요구하고, 이에 화답하듯 인텔이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적기에 선보이는 것은 시장 변화에 발맞춰 나아가는 움직임이다. 과거에는 성능만 따졌지만, 이제는 효율까지 두 박자를 맞춰 나가려는 움직임은 PC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됨에 따른 필수 역량이 바로 효율과 연관 깊다는 의미인 것.

온택트 막 내린 지스타, 비대면 기조에서 남긴 메시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행사로 매년 기록 경신에 나아간 지스타가 2020년만큼은 오프라인의 분주함은 사라지고 온라인의 고요함만 감돈다. 그런데도 지스타 조직위가 밝힌 누적 시청자 규모는 157만 명이다. 오프라인 기반 행사가 30만 명을 넘지 못한 것을 고려하면 5배에 달하는 규모라는 점에 의미가 남다르다. 물론 분위기가 분위기인 만큼 신제품 출시는 미비했음에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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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시류에도 PC가 건재하다는 건 몇 가지 의미가 있다. 일반 데스크톱 시장의 수요가 아니 PC를 활용한 작업은 모바일 단말기로는 소화해낼 수 없음이다. 가정에서 PC가 있어야 하는 시발점은 게임과 공부라는 두 가지 줄기다. 이후 이뤄지는 업그레이드는 전자가 주된 이유다. 지스타와 같은 행사가 PC 시장의 견인차 노릇을 매년 톡톡히 해냈고 이를 기점으로 각 브랜드가 신제품 출시를 맞물려 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물론 올해는 온라인 기조라 그렇지 못한 것이 아쉽다. 하지만 이미 상반기부터 계속된 코로나 특수로 라인업 교체는 꾸준히 이뤄진 터라 아쉬움은 덜하다. 엔비디아는 RTX 3000 시리즈를 내놨고 360Hz 주사율 모니터까지 등장했다. 이의 하드웨어를 사용하기 위한다면 인텔 10세대 코어i9-10850K 이상이 최소 노선이다.

물론 리니지2M으로 대변하는 모바일 기반이라면 이보다 낮은 인텔 코어i7-10400F 기준부터가 기본 조건이다. 갈수록 선명해지고 해상도는 올라가는 변화 속에서 PC 하드웨어 또한 그에 걸맞은 성능을 요구받고 있다. 그중 시피유는 성능을 가늠할 때 기준점이다. 만족과 불만족의 첫걸음이 되는 기준점인 데다가 차지하는 무게감이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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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생중계된 현장에서 선보인 기능형 콘텐츠 기반의 VR을 활용한 콘텐츠 또한 시피유 효율과 밀접하다. 엔씨소프트가 지원해 등장한 56개에 달하는 인디 게임과 다양한 PC 기반 MMOPRG가 PC 시장이 여전히 게임이라는 큰 축에서 변함없이 전성기가 누리게 될 것을 입증해냈다. 관건은 PC가 시장 흐름에 걸맞은 컴퓨팅 성능과 효율을 변함없이 개선하는가에 달려있다.

그 점에서 내년 1분기를 기점으로 인텔은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출시를 예고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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