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리그 우승! 최호선 선수 공동인터뷰
출처 | http://St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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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 오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는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이 진행됐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테란을 사용하는 김성현 선수와 최호선 선수가 맞붙었으며, 최호선 선수가 세트 스코어 3-2로 김성현 선수를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에 참으로 오랜만에 온게임넷을 통해 만나볼 수 있었던 스타크래프트 1 빅매치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의 우승자인 최호선 선수를 만나 결승전 및 이번 대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최호선 선수는 김성현 선수의 전략을 역이용한 것이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Q1. 대회에서 우승한 소감은?
스베누 스타리그가 그 동안 진행돼온 소닉 리그 중 처음으로 온게임넷에서 방송된 리그로 알고 있는데 이 대회에서 우승자로 기록돼서 너무 기쁘다.
Q2. 어젯밤에는 좋은 꿈을 꿨나?
어제는 너무 긴장돼서 잠을 한 시간도 못 잤다. 결국 아침에 손만 풀다가 경기장에 왔다.
Q3. 상대였던 김성현 선수가 테란전 7전 7승이었는데 부담이 되지 않았나? 그리고 혹시 연습 상대가 있었나?
김성현 선수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들었는데, 무난히만 흘러가면 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김성현 선수가 나온 방송 경기를 다 찾아봤는데, 김성현 선수가 쓰는 전략이 그리 개성적이지 못해서 이에 대해 대비했던 것이 주효한 것 같다. 그리고 연습 상대로는 조기석 선수의 도움을 받았다. 불평 없이 연습을 도와줬다.
Q4. 대회 기간 동안 가장 힘들었던 경기는?
오늘 경기가 가장 힘들었다. 1-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긴장도 많이 됐는데, 생각해보니 상대가 매번 하던 빌드에 맞춤식으로 게임을 하더라. 이에 역으로 생각해서 그 맞춤에 대한 대비책을 생각해서 사용했는데 이것이 잘 먹혀들어갔다.
Q5. 무대에서 정명훈 선수의 이야기를 했는데 혹시 만난 적이 있나?
사석에서 한 번 봤는데 연습은 못 도와줬지만 질문에 답변도 해주고 빌드도 추천해주고 응원도 많이 해줬다.
Q6. 상금은 어떻게 쓸 계획인지?
아직 생각은 안했지만, 반은 저축하고 반은 도움 받은 많은 분들과 식사도 하고 국내 여행도 다녀보고 싶다.
Q7. 만일 다음 대회에 모든 스타 선수들이 출전한다는 전제 하에 2회 연속 우승에 걸림돌이 될 만한 선수가 있다면?
만일 나온다면 김택용 선수일 것 같다. 은퇴하고 개인방송을 진행하면서 실력도 유지하고 있고 같은 팀 소속이었기에 제 스타일도 잘 알고 있다. 다음 시즌에 나온다면 가장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Q8.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게임 대회에 부모님이 처음으로 오셔서 꼭 이기고 싶었는데 우승을 차지하게 돼서 기쁘다. 그리고 대회 기간 동안 여자친구에게 많이 신경을 쓰지 못해 미안하다. 앞으로 잘해줄 생각이다.
▲ 최호선 선수는 부모님과 여자친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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