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오전(미국 서부 시간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모스콘 웨스트에서는 게임 전문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Twitch)에서 주최하는 ‘Twithchcon 2015’의 키노트 세션이 진행됐다.

두 번째 키노트 발표자인 Twitch의 에밋 셰어 창업자 겸 CEO는 "첫 번째 Twitchcon을 방문하고 인터넷을 통해 시청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환영한다."고 인사를 한 뒤 "여러분들이 TwitchTV를 통해 보여준 것들은 우리가 상상도 하지 못했던 것이며, Twitch의 발전 역시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라고 말하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 에밋 셰어 Twitch 창업자 겸 CEO는 브로드캐스터와 시청자들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이어 셰어 CEO는 Twitch에 대한 다양한 기록을 발표했다. Twitch의 평균 동시 시청자수는 2015년에 들어와 45만 명을 넘어섰으며,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210만 명을 기록했다.

방송 지역으로는 한국을 포함해 총 22개 국가에서 브로드캐스터들이 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총 브로드캐스터 수는 170만명, 파트너는 12,297명이 스트리밍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12개월 동안 Twitch를 통해 이뤄진 기부금액은 1,500만 달러를 넘어섰다.

▲ 발표에 따르면 2015년 평균 동시 시청자 수는 45만 명을 넘어섰다.

▲ 한국을 포함한 총 22개 국가의 브로드캐스터들이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 지난 12개월 동안 1,500만 달러 이상이 Twitch를 통해 기부됐다.

또한 그는 Twitch에 관련된 다양한 신규 서비스 및 업데이트 등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들을 통해 Twitch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Twitch App이 올 가을부터 선보여진다.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용 Twitch App은 다음달 PS4 버전이 출시되는 것을 시작으로 PS3, PS Vita, PS TV등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Twitch의 방송을 시청하고, 다른 사람들과 채팅을 할 수도 있다.

다음으로 소개된 Whisper 2.0을 통해서는 개인 메시지를 별도의 창을 통해 쉽게 확인하고 답변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양한 사람들과의 대화가 별도의 창으로 존재하고 이를 쉽게 오갈 수 있게 함으로써 메시지로 인해 시청 또는 채팅에 방해를 받지 않도록 했다. 또한 Whisper 2.0은 스마트폰용 App에도 적용돼 편의성을 높였다.

Twitch 방송용 비디오 플레이어는 오는 2016년 초에 기존의 Flash 기반에서 벗어나 완전히 HTML5 기반으로 바뀌어 낮은 사양의 PC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Twitch를 통해 방송을 하지 않았던 비디오도 손쉽게 Twitch로 업로드 할 수 있는 기능이 2016년 초에 업데이트돼 브로드캐스터들이 보다 폭넓은 방송을 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외에도 사용자 취향에 맞게 변경할 수 있는 썸네일 인터페이스와 향상된 검색 기능, 자유롭게 리스트를 정리할 수 있는 비디오 매니저 기능 등도 순차적으로 추가된다.

▲ 플레이스테이션용 App이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여진다.

▲ Whisper 2.0은 보다 편리한 메시징 기능을 제공한다.

▲ 새롭게 공개되는 비디오 매니저를 통해 자유롭게 리스트를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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