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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의 파워서플라이 시장은 다사다난했던 한해 만큼이나 많은 사건과 변화가 있었다. 먼저 KC 자율안전인증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비정격 파워서플라이의 상당수가 자취를 감춰 소비자들이 한층 안전한 PC 환경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물론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기본적으로 인증이 없는 제품의 판매는 불법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비정격 파워를 구매할 일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반면 인증에 들어가는 비용이 크게 늘다보니 신제품의 출시가 예년에 비해 눈에 띄게 줄기도 했다. 대부분의 중소 수입 업체들에게 수 백여 만원에 달하는 인증 비용은 일종의 모험과도 같은 것이기에 쉽사리 유통을 결정할 수 없다. 일정 수량 이상 판매가 보장이 된다면 충분한 투자가치가 있겠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손해가 불 보듯 뻔하기 때문에 유통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다.

결과적으로 '많이 팔릴 법한 제품'만 출시하게 되고, '비인기 제품' 예컨데 1000W급의 고용량 혹은 저용량의 비 ATX 타입 파워는 출시하지 않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이처럼 KC 자율안전인증은 동전의 양면처럼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 보여주며, PC 파워 시장의 변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탄탄한 자본력과 높은 인지도를 갖춘 업체들은 오히려 불황을 비웃기라도 하듯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제품 구경이 어려운 현재의 PC 시장에서 드물게 새로운 제품을 쏟아내며 관심을 끌었고, 여기에 적극적인 마케팅과 수준높은 A/S가 더해지면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몇몇 눈에 띄는 업체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FSP는 보급형과 중급형, 하이엔드를 아우르는 다양한 신제품으로 지난 해 가파른 성장을 거둘 수 있었다. 상반기에 보급형 파워인 헥사(HEXA)가 큰 인기를 얻었고, 하반기에는 중급형 시장을 타켓으로 출시된 하이퍼(HYPER)가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글로벌 업체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에 FSP의 국내 유통사인 스파클텍의 매장 총책임자로 근무 중인 유규석 부장을 만나 파워서플라이 시장의 이모저모와 FSP 파워의 시장 반응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참고로 유규석 부장은 용산의 내로라하는 PC 매장에서 20년 이상의 근무 경력을 갖고 있는 베테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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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클텍의 매장 총책임자 유규석 부장

파워서플라이 시장의 주력 500W에서 600W로 넘어가다

올 하반기 PC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 중 하나가 바로 고사양 그래픽카드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엔비디아가 2세대 맥스웰 아키텍처를 탑재한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900 시리즈가 큰 이슈를 모으면서 하이엔드 유저를 중심으로 업그레이드 붐이 일어난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는 파워서플라이 시장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새롭게 출시된 GTX980/970/960 등이 모두 고사양 제품이다 보니, 파워를 구매하는 사람들 역시 고용량을 선호하게 됐다. 이에 재작년까지 시장의 중심이었던 500W 대신 600W를 구매하고자 하는 유저들의 수가 크게 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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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능 그래픽카드의 인기로 600W 파워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참고로 500W와 600W 파워는 동일한 제조사의 제품이라면 최소 1만원 이상의 차이가 발생한다. 혹자에게는 적잖은 부담이 될 수 있는 금액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00W 제품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은 그만큼 안정적으로 PC를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유규석 부장은 "작년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파워의 80%는 500W 제품이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600W 파워의 판매량이 급증하기 시작해 어느덧 50% 수준까지 올아왔다. 이는 지포스 GTX970과 같은 고사양 제품이 인기를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라며, "또한 과거에는 일반 소비자는 물론 PC방 업주들 역시 조립PC 업체가 정해준 사양대로 PC를 맞추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 소비자들은 파워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특정 브랜드와 용량을 직접 요청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만큼 파워서플라이 안전에 대한 유저들의 경감심이 높아진 것이다"라고 밝혔다.

FSP 하이퍼(HYPER) 판매량 급증...어느 정도이며, 이유는?

얼마 전 스파클텍에서 중보급형 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한 'FSP 하이퍼(HYPER)' 파워의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0W와 600W, 700W 등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된 하이퍼 파워는 비록 인증 제품은 아니지만, 85% 이상의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여기에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ADDA 팬으로 발열과 소음을 모두 잡았고, SATA 어레이(Array) 방식의 케이블을 적용해 조립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무상 5년의 파격적인 A/S 정책으로 더욱 믿고 쓸 수 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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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SP 하이퍼 파워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하이퍼 파워는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게이밍 시장에서 특히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지난 11월에 출시된 하이퍼 파워는 이미 1차 물량은 오래 전 동이 났고, 추가로 입고된 물량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작년 상반기 히트작이었던 보급형 파워 헥사(HEXA)의 판매량을 거의 따라 잡았을 정도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이퍼 파워의 가격대가 일반 미인증 제품들과 비교해 높은 편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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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규석 부장은 "하이퍼 파워의 판매량은 우리조차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 정확한 수량은 공개하기 어렵지만, 매달 배 이상 판매량이 늘고 있는 상황이고, 현재 판매되는 FSP 파워 중 60%에 달할 정도다"라며, "3종의 제품 중 600W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데, 이는 고사양 그래픽카드의 판매량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가격이 인터넷 최저가를 기준으로 6만원 초반 대에 해당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하이퍼 파워는 스파클텍에서 별도로 영업을 하지 않아도 시장에서 먼저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만큼 제품의 완성도가 높고,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믿음이 확고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하이퍼 파워를 판매한 이후 현재까지 불량으로 문의가 온 경우는 단 2번 뿐이었고, 그 중 하나는 배송사고였다. 불량률이 0.1%가 채 안되는 셈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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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훈 스파클텍 이사는 "하이퍼 파워는 FSP가 지난 해 출시한 파워 중에서도 특히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제품이다. 기존에 출시됐던 파워에서 부족한 부분을 추려 보완해 만들었기 때문에 안정성에 있어서는 가히 최고라고 봐도 될 것이다. 아울러 불량률에 많은 신경을 썼기 때문에 더욱 믿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5년 파워서플라이 시장의 트렌드는?

올해 국내 파워서플라이 시장은 고용량 제품의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3월부터 배틀필드 및 GTA5 등 대작 게임의 출시가 예고돼 있는데, 이에 따라 GTX960 이상의 고성능 그래픽카드의 판매량이 더 늘 것으로 보인다.

물론 GTX960급의 제품이라면 500W로도 충분히 구동이 가능하지만, PC의 전체 사양을 감안하면 600W급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아울러 GTX970 이상이라면 600W급 이상의 파워가 적합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600W 파워가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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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용량 못지 않게 브랜드의 인지도나 유통사의 A/S가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유규석 부장은 전망했다. 과거 조립PC 매장은 마진을 고려해 저가 파워를 추천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불량 및 A/S에 대한 부분 때문에 오히려 '믿을 만한 브랜드'의 제품을 찾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다.

유규석 부장은 "이미 작년부터 브랜드 인지도가 약한 중소 업체의 제품은 도태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FSP를 비롯한 몇몇 대형 브랜드로 시장이 정리되는 분위기다. 그만큼 안정적인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바람이 커진 것이고, A/S 부분에서도 눈높이가 높아진 탓이다"라며, "소비자들이 파워를 사러 용산에 와서 매장 직원과 이야기할 때, FSP를 추천하면 대부분은 고개를 끄덕인다고 한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FSP를 잘 알고 신뢰한다는 소리다. 또한 조립할 때도 잔고장이나 불편함에 대한 고객의 항의가 거의 없다. 그렇기에 조립PC 매장 관계자들 역시 FSP의 제품을 찾는 경우가 갈수록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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