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655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2015년에 들어서며 게임 시장은 다시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신작 게임들은 신작 게임대로 새로운 유저 층을 확보해 시장에 안착하기 위한 경쟁에 바쁘고, 기존 인기작들은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동시에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매년 초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는 것이야 으레 있어왔던 일이지만, 온라인게임의 경우 여느 때와는 느낌이 다르다. 지난해 모바일게임에 눌려있던 분위기를 반전하고자 많은 업체들이 노력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되고 있으며, 그 동안 많은 노력을 들여 준비해왔던 업체들은 온라인게임 신작을 앞 다퉈 선보이기 시작했다.

 

분위기가 이렇게 흘러가자 온라인게임 시장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업계 전반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기자가 신년에 만나본 많은 사람들 역시 2015년의 온라인게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사실 온라인게임의 반격의 움직임은 이미 지난해 말부터 시작됐었다. 지난해 12월, 와이디온라인의 '소울 마스터'와 다음게임의 '검은사막', 넥슨의 '클로저스' 그리고 웹게임인 간드로메다의 '대항해시대 5'가 공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저마다의 주요 고객층을 사로잡기 위한 바쁜 움직임이 이어졌던 것.

 

이어 2015년에 들어와서는 퍼펙트월드코리아가 '에이지오브드래곤'의 공개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 기세에 동참했으며, IMC게임즈와 넥슨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았던 '트리 오브 세이비어'도 최근 첫 번째 테스트를 시작하며 온라인게임 시장에 대한 열기를 다시 부채질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모바일게임으로 다수의 신작을 선보였던 넷마블도 '엘로아'와 '파이러츠: 트레저 헌터'를 1월과 2월에 각각 선보이겠다고 발표하며 "배수의 진을 치고 두 게임 모두 꼭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업체들의 온라인게임에 대한 움직임은 우리나라 게임시장의 역사나 비중, 해외에서의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결코 온라인게임을 무시할 수 없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국내 모바일게임의 추세가 뽑기와 강화에만 집중돼있어 유저들에게 피로감을 주고 있다는 점 역시 유저들로 하여금 온라인게임에 대한 향수를 불러오는 계기가 되면서 온라인게임에 대한 업계의 회의적인 분위기가 다시 호의로 돌아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분위기가 마련되고 업체에서 열의를 가지고 다시 온라인게임의 신작을 출시하더라도 결국 게임의 평가 제 1의 조건은 '재미'인 만큼 유저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을 게임이 등장하지 못한다면 올해도 역시 모바일게임의 선전을 손가락만 빨며 바라봐야 하는 상황이 다시 오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결국 다시 온라인게임의 인기에 불을 지피려는 업계들은 무엇보다 재미있는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최고의 목표여야 할 것이며, 이것이 무사히 달성될 수 있다면 게임시장은 다시금 온라인게임의 인기를 구가하는 새로운 시기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다.

 

과연 온라인게임 시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유저들로부터 다시금 선택받을 수 있을까? 그 결과는 신작 게임들의 게임성과 재미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201501200502060301_d9a7e_o.jpg
▲ 최근의 자생적인 게임산업 부흥 노력은 대체로 온라인 게임에서의 성공에 근간을 두고 있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Who's 류재용

profile

아크로팬

▼ 펼쳐 보기
Atachment
첨부 '1'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게임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ITCM <스팀그룹> 비공개 전환 안내 및 초대요청 2334 ITCM 08.24 113849 47
꿀팁 [운영자 인증] ITCM 꿀팁정보 모음 (2017/3/16) 33 코코넛먹자 08.05 116470 68
공지 ITCM 내부 규정 안내 71 file ZardLuck 02.05 95759 89
소개 (스타크래프트2) 워크3 리메이크 모드, 캠페인 지원 예정 2 RuTel 04.25 2906 1
영상 좀비가 좀비세계에 떨어진다면? 17화 최좀비 04.25 233 0
질문 문득 궁금해진건대 팀포 열쇠나 글옵 열쇠도 리보크 ... 2 토코 04.25 547 0
잡담 오시젬 앱 불편합니다. ㅡ.ㅡ;; 15 김유정 04.25 715 0
잡담 페이퍼즈 플리즈 한글패치 안먹네요 3 코코넛먹자 04.25 1570 1
잡담 2일전부터 닌텐도가 엄청 끌립니다. 9 요리왕토토로 04.25 425 2
일상 이제는 날씨가 덥군요 1 ZardLuck 04.25 116 1
일상 이제는 날씨가 덥군요 13 ZardLuck 04.25 265 1
스샷 원피스 해적무쌍 3 - 스토리 모드 #5 4 file Altiplano 04.25 541 1
잡담 밸브에 정말 실망했습니다. 9 RuTel 04.25 644 10
잡담 다잉라이트 한글패치와 손전등 버그 ㅠㅠ 6 file ZardLuck 04.25 1581 0
잡담 만우절 장난이 실제로 일어났군요. 4 file 헬로히어로 04.25 625 4
영상 (스포일러, 이스터에그) 이블 위딘 - The Consequence 1 RuTel 04.25 652 0
잡담 스팀 활동창이 안들어가져요 =_= 4 RuTel 04.25 418 2
소개 나이츠 인투 드림즈 한국어 패치 3 RuTel 04.25 1226 10
소개 스팀커뮤니티의 바보체 폰트가 다시 굴림으로 돌아왔군요 3 file Darchon 04.24 610 0
일상 눈 수술을 하게 생겼네욤 ㅋ 19 file 마린웨이브 04.24 539 1
잡담 Noob 헬라의 게임방송! 도타2! file 헬라 04.24 152 0
잡담 스팀 여름 할인 2015 스크린샷 유출 4 file 그저 04.24 545 6
잡담 스카이림 공식 카페는 발칵 뒤집어졌군요. 18 Darchon 04.24 3074 8
잡담 텔테일 게임즈-마블 협업 발표 8 file 레터 04.24 544 1
일상 눈 수술을 하게 생겼네욤 ㅋ 25 file 마린웨이브 04.24 655 2
영상 헛질 한김에 올리는 기습공격 1 맛살 04.24 310 0
영상 좀비가 좀비세계에 떨어진다면? 15화 2 최좀비 04.24 195 0
질문 얼리엑세스 러시아판도 등록 제한이? 8 pjw0414 04.24 771 0
Board Pagination Prev 1 ... 2632 2633 2634 2635 2636 2637 2638 2639 2640 2641 ... 2765 Next
/ 2765
CLOSE

SEARCH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