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블에서 무료 이력이 있지만, 무려 2012년 최다 고티라는 영예를 가지고 있는 워킹 데드를 클리어 했습니다.
시작하고 나서 3일만에 달렸네요. 컴퓨터만 키면 워킹데드를 잡고... 중간에 모니터도 와서 4k로 즐기니 몰입감은 배로 되더라고요.

플레이어의 잔인한 선택을 강제로 요구하더라고요. 그리고 그게 미치는 영향까지... 텔테일이 기억만 한다고 비판하시던데, 그렇게 미래에 영향이 없는 것 아니더라고요. 특히 등장인물의 생사처럼요...

희망이 없는 톤은 그래픽이나 생생하고 잔인한 표현, 그리고 너무나도 슬프지만 긴박한 스토리와 약간의 퍼즐 요소까지 너무 적절하게 버무러진 명작 같네요. 괜히 이 게임이 파크라이3, 디스아너드, 보더 2 등을 제치고 고티 1등을 먹었는지 알게 해줬습니다. 정말... 제가 인터랙티브 무비 장르를 꽤 좋아하고, 인생은 요지경이나 울프 어몽 어스를 굉장히 재밌게 하고 추천하는데 이 게임은 그것을 뛰어넘었네요. 이 장르의 최고봉이고 교과서라고 생각됩니다...

아마 라이브러리에서 알고보니 잠자고 있을수도 있는데 반드시 꼭꼭! 해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