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지인과 함께 보더랜드2 엔딩본 이후로 2회차 진행하다가 어재 하루 옆길로 새어 봤습니다.

바로 얼마전 험블에서 서바이벌 번들로 판매한 러스트가 게임목록에 눈에 띄어 했습니다.

나온지 꽤나 된 게임이지만 아직까지 알파딱지를 달고 있더군요. 그래서 인지 모르겠지만

DX12는 실험중 이라는 표시를 무시하고 게임을 실행했는데, 게임내 메뉴화면까지는 이상없으나, 서버와의 버전상이하다는 이유로 접속이 되지 않아서 원래버젼으로 게임을 했습니다. (렌더링만 DX12로 하는게 아니냔 말이냐!!)

아무튼 한국공식 서버는 없어서, 커뮤니티의 서버를 선정하고 했는데....

처음 선정한 서버는 사람이 좀 있는 서버였는데, 정말 쪼렙에 정신없이 치고박고(?) 일방적로 죽다가 끝내고

접속자가 없는 서버로 갈아 탔습니다.

한동안 접속자가 거의 없었고, 맵이 좀 큰 규모 여서 거의 만나는 일이 없어, 렙업하면서 생존기술들을 배워

집도 3층까지 올리고, 막 철기 시대(?)쯤으로 들어스고 있었습니다.

그정도 되니 서버에 총 접속자도 5명으로 늘고, 유저간에 조우가 있었는데, 게임 특성인지는 몰라도 오자마자, 지어놓은 시설을 부수고, 공격하기에 옥상에서 활로 죽였습니다.(맨몸 상태이고 기본 돌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쪼렙이 설래발 치는 것인 줄 알았는데.... 그러고 1분정도 뒤....

갑자기 헬리곱터 소리가 들리더니, 총격을 받아서 사망!!

지속적인 총기 보복공격으로 사망

멘붕으로 서버접속 끊고 약 6시간 플레이 했었는데 꺼버렸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동생이(아크 서바이버라는 생존게임을 이미 천시간 단위로 플레이함...) 한마디 하더군요!

'그런류 게임은 훼인15명 정도 모아서 그룹으로 해야 해.'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당하니 정말 저 말이 와 닿네요 ㅎㅎㅎ

시간만 많다면, 잇셈 유저분들 중 같이 해보고 싶은 게임 중 하나 입니다. ㅋㅋㅋ

마린웨이브님이나, 코코넛먹자님 잇셈멀티로 이게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멘붕은 책임 못 집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