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해서 스크립트 파일을 네이버 API 통해 자동 번역하고 mort DB로 만드는것까지 성공했습니다.

우선 폴더내 이진 파일을 입력받아 정규식을 통해 필요없는 문자를 제거합니다.

그 다음 구분자(seperator)가 필요한데, 스크립트를 FlexHex로 분석하니 u0002가 반복적으로 대사 끝마다 삽입된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문장을 전환하는 제어코드라고 할 수 있겠네요. u0002를 기준으로 문자열을 자릅니다. 

자른 문자열을 네이버 API에 요청해 번역결과를 받습니다.

번역결과 응답은 JSON형식으로 Key가 translatedText에 해당하는 값을 저장합니다.

그리고 Mort DB형식에 맡게 파일에 씁니다.  이 과정을 해당폴더내 모든 스크립트 파일을 찾아 번역완료할때까지 반복합니다.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물론 번역기는 번역기일뿐이니 다듬어줘야겠죠. 그래도 형식에 맞춰 DB파일을 만들어주는 것만해도 훨씬 편리해졌다 생각합니다. 나아가서 게임내 고유명사는 따로 사전에서 찾아서 치환해주면 더 좋을 듯 하네요.

근데 이거 스크립트 폴더 86개중 겨우 2개 처리했는데 하루처리한도 (10000자) 다 써버렸네요.. =_=

어차피 다듬는 시간도 있어서 나눠서 처리하던지 툴을 공개해서 팀원으로 진행해야 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