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내겐 너무 부담스러운 쿠폰

어제 샤잠을 보고 왔습니다. 스포없는 후기는 이따하고요...

CGV 생일 쿠폰이 나와서 안내원이...

'사용하시겠습니까?' 해서... 생각없이, '네...' 했더니...

 

CGV.jpg

 

커플 세트였더군요...

참고로, 전 항상 혼자 극장에 가며, 일반관이면 거의 A열에서 봅니다.

끝나고... 전 쿠키영상(2개)보려고 앉아있는데...

먼저 나가시는 커플분들이...

저를 마치... 약속한 여자분에게 차이고 혼자 영화 보는 사람처럼 보거나...

혹은 아니 저걸 혼자 다 먹으려고 시켰나... 싶은 눈빛으로...

보시며 지나가시더군요... 

 

CGV의 선물은 저에게 슬픔이었어요. ㅠ.ㅜ

영화 사이트(익무 외)에서도 논란이 있던 걸(선물 쿠폰 세트를 혼자 먹을 수 있나?)...

그 힘든 걸... 제가 해 냈습니다.

(근데 다 먹은 건 함정... << 변명1) 엔드 게임을 위해 소변 참는 연습을 위하... ㅠ.ㅜ)

 

암튼, 영화는 스토리 전체가 일관성있게 나왔고, 아이들과 같이 보기에도 괜찮습니다. (2장면 정도 살짝 무섭)

음...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2017) + 빅(1988) 분위기에,

주제는... 가오갤2에서 우리 욘두님으로 인한 가족이란 무엇인가?의 고민과 답을

십대 아이들 입장에서 모두 해낸다는 것 같습니다.

 

개인평은 영화 자체는 일관성을 잘 유지했지만, 너무 애들 용이라 마블을 넘어 디즈니스럽습니다.

그로 인한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DC는 다크! 파라서... 불호.)

하지만, 액션은 너무 아쉽습니다. 이건 모두 같은 생각일듯. (샤잠 랜턴스럽습니다.)

일부러인지 모르겠지만, 1:1 대결이 맨 오브 스틸의 조드 vs 수퍼맨 구도와 비슷해서...

더 비교가 클 것 같아요.

(이제 DC는 잭 스나이더의 냄새를 모두 지워서... 액션은 마블과 비슷하거나 그 이하인듯)

(하지만, 샤잠의 액션은 영화 그린 랜턴과 비슷합니다.)

 

어쨌든 일관적인 완성도(처음과 끝을 잘 유지)는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보러 가기는 좋을 것 같습니다.

 

 

02. 이상형 월드컵

아내는 그냥 미끼를 던져 분 것이고, 남편은 고것을 확 물어 분 것이여~

저 분의 앞길이 평안하시길~ 하지만, 아내 분이 착하신듯...

2부: https://youtu.be/ROKIwMvl3p0

 

저번 주말에 친구랑 카페에 갔습니다. 친구가 태블릿으로 이상형 월드컵을 해보라고 하더군요.

약 20여분간 이상형에 대한 저의 생각과 철학을 설명하고, 지친 친구의 막무가내로 시작했는데...

32강이 첫판이 한지민씨와 아이유씨...

한지민씨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했습니다.

'한지민씨는 키가 좀 작으셔. 거기에 살짝 원숭이상이신데... 난 고양이상이 좋은데...' 등등으로

약 10여분간 고민하는 혼잣말을 내뱉다가...

' 성격 등 거의 모든 것이 내 이상형인데... 아, 사랑하지만...

  그녀의 작은 문제 하나 넘어가주지 못하는 내가... 나도 싫다! '

했습니다. 친구가 주변을 돌아보라고 해서 봤더니...

주변 테이블 여성분들이 미친 넘 보듯이... 보는 듯 하고...

친구넘이 진지하게 말합니다.

'넌 유튜브같은 거 절대하지 마라. 사회적으로 매장당하는건 둘째치고 쇠고랑찬다.'

했습니다.

아직, 아이유님에 대한 건 얘기하지도 않았는데...

 

 

03. 드론, 실 끊어진 연처럼 날다!

(동영상은 퍼온 것입니다. 유튜브, badaro R'님)

 

저번 주말부터, 드론 배우러 다니고 있어요.

이론 + 실습인데, 주로 실습입니다. 기체는 시마 5X로 하고 있어요.

실습은 어렵더군요. (호버링이 안됩니다. ㅠ.ㅜ)

헌데, 같은 반 아주머니 한분이 날리시다가,

전파가 끊겨서 드론이 저 멀리 시내건너 송전탑 너머로 멀어져 갔습니다. 

마치 실 끊어진 연처럼 봄바람을 타고 멀어져 갔어요. (첫주라 실습용 학원 비치된 드론입니다.)

전 이번주 초에 주문해서 주말쯤 온다는데... 전 저렇게 잃어버리지 않도록 연습해야겠어요.

(늦어도 다음 주부터는 자신의 드론을 가져와야 한답니다~)

 

그래서, 스팀에서 드론 시뮬레이터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혹시 스팀이 아니더라도 추천해주실 것이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벌써 봄이네요. (아직 바람은 차지만...)

그럼, 모두 환절기 건강 주의하시고, 봄에 모두 행복하세요~ ^^)/

 

 

La Vie en Rose (장미 빛 인생)

황무지(The Waste Land)  by T. S. 엘리어트

 

쿠마이(Cumae)의 무녀(巫女, Sibyl)가 병 속에 있는 걸 보았다.

아이들이 '무녀야, 넌 뭘 원하니?' 물었을 때 그녀는 대답했어.

"죽고 싶어"

 

죽은 자의 매장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 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겨울은 오히려 따뜻했지요.

...

바람은 상쾌하게 Frisch weht der Wind
고향으로 불어요 Der Heimat zu
아일랜드의 님아 Mein Irisch Kind, 
어디서 날 기다려 주나? Wo weilest 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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