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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로 약 28시간정도 해서 다크사이더스2 데시니티브 에디션을 클리어했습니다.

30시간 정도면 엄청 오래한 건 아닌데 체감으로는 거의 50시간 넘게 한 듯 지치네요. 

왜 그렇게 느껴졌는지 감상 몇가지 끄적여봅니다.

 

 

1. 그놈의 퍼즐... 퍼즐... 퍼즐...

노르딕 게임즈는 퍼즐 성애자인가? 라는 생각이 플레이하는 내내 들었습니다.

닼사1때 하도 퍼즐이 많아서 그걸 줄이고 액션 비중을 높여서 나온게 닼사2인데도 불구하고

퍼즐이 나올때마다 정말 짜증만 나더군요. 사실 퍼즐 자체도 액션 게임의 한 요소라고 생각은 하는데,

거의 퍼즐 70% 전투 30% 정도의 느낌으로 퍼즐 비중이 너무 큽니다.

전투는 거의 퍼즐 사이 사이마다 지루함을 달래주기 위한 임시방편 정도로 느껴지더군요.

1할때도 느낀거지만 맘만 먹으면 변신해서 날아다닐 수도 있고 뭐든 죽일 수 있을 정도로

간지 철철 넘치는 캐릭터를 데려다가 툼레이더마냥 벽이나 타게 만들었으니...

개발 방향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2. 스테이지 구성 및 맵 디자인이 정말 구리다.

사실 스테이지 구성 자체는 고심한 흔적이 보일 정도로 나름 유기적으로 잘 짜여졌습니다.

퍼즐을 풀고나면 지름길도 열리고 모든 던전을 완료하면 바로 정문으로 나가게 길이 열리는 등

진행 자체는 좋았습니다. 다만 제가 마음에 안들었던 건, 게임 극초반에 길을 가다보면

게임의 80%이상은 진행해야 얻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만 갈 수 있는 장소가 나옵니다.

그러면 극초반이니 어떻게든 얻으려고 해보다가 포기하고 게임을 진행하는데...

극후반에 아이템을 얻고 다시 가보려고 하면 그게 어딘지 도무지 기억이 나야 말이죠...

결국 맵 곳곳을 찾아다녀야 하는데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왜 내가 뺑뺑이를 돌고 있는거지?'라는 생각만 듭니다.

최근에 했던 갓 오브 워도 똑같은 구성이었는데 적어도 갓 오브 워에서는 중심 맵인 아홉의 호수를 중심으로

게임이 진행되서 몇번이고 지나치면서 '아 저곳은 나중에 다시 와야겠다'를 상기시킬 수가 있는데

이 게임은 일직선 구성인데다가 월드도 나뉘어져 있어서 결국은 공략을 보거나 직접 뺑뺑이를 돌며 찾아야 하는거죠.

 

3. 주인공 개고생만 시키는, 열받게 하는 퀘스트 구성;;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죽음의 왕을 만나러 갔는데 그가 3명의 부관들을 찾아 데려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온갖 퍼즐을 뚫고 부관 중 한명한테 갔더니 3명의 길 잃은 영혼을 구해오라고... 딥빡...

스포가 되서 자세히는 말 못하겠지만 힘들게 퀘스트 다 깨면 그게 다 헛수고였다는 식의 스토리 진행이 많습니다.

명색이 데스라는 놈이 심부름만 오지게 하면서 똥개 훈련이나 하는 처지라니...

물론 그러면서 나오는 스테이지들 모두 할만은 했지만 너무 쓸데없이 늘여놓은 건 아닌가 싶더군요.

 

4. 그나마 장점은 호쾌한 액션.

아주 일부분에 불과하지만 액션 자체는 정말 호쾌합니다. 

사실 이것도 전투 자체의 프레임을 너무 높게 잡아서 적들의 공격을 보고 피하는게 아니라

그냥 리듬에 맞춰서 예측으로 피해야 해서 아쉽긴 했지만 짜증나게 하는 퍼즐보다야 낫더군요.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중간에 총같은 걸 들고 기어즈 오브 워 마냥 쏟아져나오는 적들을

쓸어버리는 스테이지들이 종종 있는데 그나마 이 게임에서 그 파트가 가장 재밌었습니다.

 

 

 

3를 얼마전에 구매해서 몇번이나 중간에 그만뒀던 닼사2를 이제야 클리어한건데

정말 다 클리어한 내 자신이 자랑스럽네요. 뭐 재미가 없던 건 아니었는데 퍼즐이 진짜...

 

아무튼 이제 드디어 3를 하러 갈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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