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의 스팀 라이프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https://steamdb.info/
위 사이트에서 내가 가진 스팀계정의 가치, 내가 주로 즐긴 게임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런저런 내용들을 살펴보다보니, 스팀에 입문한 이래 2년간 간단한 제 스팀라이프를 돌아 볼 수 있더라고요.
2년간 스팀 계정에 등록한 게임이 166개 (이 중, 아직 귀찮아서 등록안한 게임이 7~8개쯤 더 되니까 음...) 이고, 제 스팀계정의 가치는 현재 2251달러이고, 한화로 환산하여보니 대략 250만원 정도 되네요... (헉.. 거진 한달 월급이잖아?!!)
물론 모든 게임이 66% 이상의 할인가로 샀고, 무료로 얻은 게임도 여럿되니 대략 20% 정도 썼다고 해도... 스팀에 쏟아부은 돈만 50만원 정도 되는군요... (음.. 생각해보니 2년 동안 취미로 1년에 2~30만원 밖에 쓰질 않았으니 저렴한 취미활동이네요;;;)
스팀 계정을 살펴 본 후, 클리어한 게임들도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근 2년간 170여개의 게임 중에 클리어한 게임은 19개 밖에 되질 않는군요;;; (유로트럭2 은 클리어는 못했지만 대략 30시간 가깝게 했으니 그냥 클리어 목록에 넣었습니다)
손도 안댄 게임은 64개 였고 대략 40%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게임이 농사를 위한 게임이었고, 실제로 한 번 시작하면 클리어 하기 전에 다른 게임을 손대지 않는 타입이다보니 클리어한 게임 이외 조금이라도 플래이하다 말았던 게임은 몇 개 되질 않습니다;;;
기억을 되돌려보면, 배트맨 아캄어사일럼, 루시우스, 데드라이징2, 더 나이트 오브 래빗, Canyon Capers, Where Angels Cry, Fallout: New Vegas, 맥스페인2 정도가 그나마 설치라도 해본 게임이네요. 8개 밖에 안되는군요;;;
결국 170여개의 게임 중에 실행이라도 해본 게임은 27개 정도이고, 그 중에 클리어한 게임은 19개...;;;
위 내용은 스팀에 대한 내용이니, GOG 와 유플이 빠져 있음을 감안한다면...
결론은!!!
"이제 게임사는걸 그만 둬야되겠다" 입니다 ㅠㅠ
남들에 비해 정말 열심히 게임을 하는 편인데도, 이 정도이고 앞으로 점점 게임하기 어려운 삶이 될 것을 감안하면.. 정말 게임 사는 속도를 줄여야 겠어요;;;;
PS 1. 어크2, 브후, 레벨, 어크3, 어크4, 파크라이3까지 6개의 게임이 들어있는 유플.... 그런데 유플 게임은 모두 클리어했네요... ㅋㅋ
PS 2. PS 1. 의 내용과 본문을 분석하면, 이제 스팀은 그만 지르고 유플을 질러야 된다는 새로운 결론이...! ㅎㅎㅎ
PS 3. 지금 ITCM 에서 제 프로필을 보다 발견한건데, 내 정보 보기에서 게임 갯수와 플탐 사이에 있는 TROPHY 는 무슨 의미죠? 도전과제인가 했는데, 아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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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이후로 게임을 왜 [사서]하냐가 게임을 왜 사서 [하냐]로 바뀌었다죠. 더 지르셔도 됩니다.(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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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이후로 게임을 왜 [사서]하냐가 게임을 왜 사서 [하냐]로 바뀌었다죠. 더 지르셔도 됩니다.(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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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아직까진 좀 더 질러도 되겠죠? ㅎㅎㅎ
아직 200개도 안되는데... ㅋㅋㅋ -
슬슬 게임하려고 사실때는 지나게 되실거에요....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남들이 사니깐 나도...
묵혀놓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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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번들 몇 개 사보고, 번들 게임은 사도 안하는구나 싶어서(돈 낭비다), 그 이후론 번들 게임은 안사고, 사서 해봐야겠다 싶은 게임을 단품 위주로 산다고 샀는데... 왜 이리 안한 게임이 많은건지 모르겠어요;;;; (인디갈라 기프트 같이 무료 게임을 너무 많이 받아서 그런거라 자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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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인디갈라 기프트 같이 무료 게임을 너무 많이 받아서 그런거라 자위중;;;) <- 이런 표현은 좀 위험하지 않나요? -
자위하다 (自慰--) [자위하다]
[동사] 1. 자기 마음을 스스로 위로하다.
라는 의미의 표준어입니다 ^^;;;
무슨 생각을??? ㅎㅎㅎㅎ -
사람은 정신 건강을 위해서 자위를 꼭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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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하 제가 이상한 놈이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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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 음란마귀가 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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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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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르님은 그래도 많이 플레이 하시지 않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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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가 회사에서 농사 지은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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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티르님 프로필보면 플탐이 무려 1700시간!!!!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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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농에 속지마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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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플레이 보다는 지름을 위해 스팀 스토어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 진다는 말이 사실이군요....ㄷㄷㄷ
무섭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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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일이 ITEM, 스팀비비, ITAD 을 들어가보는 일이 이미 습관화 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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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르님 말에 너무나 공감합니다!!!
어 이런 명작을 이런 가격에!!! 일단 지르자
어 이게 번들로 나왔어? 일단 지르자
어 이거 많이들 사네? 일단 지르자
아 짜증나 질러 질러...저의 스팀 라이프 입니다.
일단 75%가 기본 전제이긴해요 ㅎㅎㅎ -
저도 극히 일부 게임 빼면 심리적 마지노선이 75% 더라고요.
75% 이하 세일가로 사면 왠지 스팀(게이브)한테 지는 느낌??;;; -
저도 2년전쯤에 스팀 입문해서 번들겜 많이 샀는데요
한 120개쯤? 있는데 요새는 분명히 안할 번들겜은 안사고 확실히 할 게임은 33퍼쯤까지 할인하면 사서 즐기자로 바뀌었습니당 이게 더 나은거 같아요
요샌 두달에 1개? 그 정도밖에 안 사는거 같구요 ㅋㅋ
[동사] 1. 자기 마음을 스스로 위로하다.
라는 의미의 표준어입니다 ^^;;;
무슨 생각을???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