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이 삼국지에 익숙한 국내 유저들에겐 좀 낯설겠지만, 크리에티브 어셈블리는 사실 동양역사와 꽤 밀접한 인연이 있어왔습니다.

햄탈워를 제외한 역탈워중에 가장 명작으로 칭송받는 게임이 토탈워 쇼군2(일본 전국시대) 이고, 애초에 크리에티브 어셈블리는 토탈워 쇼군으로 그 이름을 알렸기 때문에, 게임내 버그나, 로딩, 그리고 최적화만 잘 다듬어져서 나온다면, 아주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토탈워 시리즈는 코에이 삼국지를 생각하면 안되고, 오히려 히어로즈 마이트엔 매직과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영웅(장수)이 있고, 그 영웅에게 일정 병과를 부여하고, 전투의 승리로 얻은 아이템과 경험치로 영웅을 성장시키면서, 영웅에게 부여된 병과들 역시 영웅의 특수능력치를 부여받는 RPG적 요소가 더 강하거든요.

그래서 코에이 삼국지처럼 적 세력 장수들의 충성도를 기반으로 이간질 같은 계략은 크게 기대 할 수 없고, 이벤트성이 아닌 이상 실시간 전투도중 배신을 때린다던가 하는 건 기대하기 힘들거라 예상됩니다.

다만 병과의 상성으로 인한 가위바위보와 망치와 모루 전술 등 토탈워 시리즈의 장점은 유지를 하고, 거기에 일기토같은 삼국만의 시스템이 더해졌다 볼 수 있을겁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히마메도 4편에서 완전히 접기는 했지만
코에이 삼국지 보다는 더 좋아하는 스타일인데다 rpg적 요소가 있다는 게 마음에 드네요

저도 삼국지에 더빙까지 했다는 점이 좋아서 구매를 하게 됐네요
코에이 삼국지는 5편을 끝으로 접었는데 다른 문화권에서 만든
새로운 포멧의 삼국지가 많이 궁금하기는 합니다

아무리 못해도 전투만큼은 코에이 삼국지보단 확실히 좋을겁니다.
지금 공개된 플레이 영상이나 기존의 토탈워 시리즈를 생각하면 말이죠.
개인적으로 기존의 토탈워 시리즈 팬이나 삼국지 팬이라면 구매할만한 것 같습니다.
둘 다면? 당연히 이미 사셨을듯

최근의 삼국지는 안 해봤지만 전투 시스템이 좋을 거라고 말씀하시니 기대가 되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코에이는 돈에 환장한 행보를 계속 보여주고 있어서 안 그래도 좀 그랬는데
삼탈워가 크게 한 방 먹여줬으면 좋겠네요
도스 시절 작품들 일어 only에 가격도 똥배짱으로 스팀 등록했을 때 기겁을 ㅎㅎ

말씀 듣고 꽌시라는 시스템에 대한 설명 영상을 찾아봤는데 흥미롭네요
올해 전반에 나온 게임들은 대체로 다 마음에 들었는데 삼탈워도 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