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UMBLE TRAIN SIM EXPEDITION BUNDLE을 구매 할까 말까 한동안 고민했었습니다. 아무리 가성비 좋게 DLC를 번들로 내놨다지만 그렇다고 해도 DLC가 너무 많은 게임이고, 아주 가끔 하는데다가 DLC 숫자도 너무 많아서 3티어까지 구매한다해도 간의 기별도 안가는 정도이죠.

그래서 1달러 1티어만 샀습니다. DLC는 일단 등록했는데, 본편은 어떻게 처리 할 지 좀 생각해봐야겠어요.

* 이번에 MS가 XBOX Series X|S를 통해 기존의 하위호환게임들의 fps를 강제로 부스트해주는 기능을 공개했습니다. 기존에도 하위호환 게임 중 fps를 강제고정 시켜놓지 않은 게임이나 개발사에서 MS에 협력한 게임들은 하위호환을 통해 fps를 올려주기도 했는데요.

이번 기능은 fps가 고정되어 있고 개발사가 따로 작업하지 않아도 MS가 독자적으로 해당 게임의 프레임을 부스트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입니다. 기본 2배에서 최대 4배까지 부스트 할 수 있기 때문에 30fps로 고정된 게임을 이론상 120fps까지 부스트 해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개발사나 퍼블리셔의 허락을 받고 하는 작업이기에 개발사나 퍼블리셔가 거부하면 가능ㅎ나 작업임에도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MS가 하위호환 게임에 HDR 강제적용, 해상도 향상, AI를 통한 텍스쳐 업그레이드 연구, DirectML을 통한 업스케일링 기술 연구 등. 기존 게임들의 퀄리티를 현세대에 걸맞게 끌어올리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서 게이머들에게는 매우 고무적인 소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우연히 Humble Choice를 스킵 안하고 지나가버린 것을 눈치챘습니다. 1년치를 결재 해 놓으니 이런 날도 있네요. 이미 터진 일이니 어찌 하겠습니까. 그중 원치 않던 게임키들을 어찌 할지 또 고민해봐야겠네요. 넘길까 말까 많이 고민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마도 답을 내지 못한채로 잊고 지나가버렸나봅니다. 참...

* 이번에 Codemasters가 결국 EA에 인수됐죠. Codemasters의 앞날이 많이 어두워지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이 인수소식을 좋게 생각하실 게이머는 EA PLAY나 GAMEPASS를 꾸준히 결제하거나 결제를 이미 하신 분들 중에서 일부정도가 아닐까요. 그 외에는...

안그래도 요즘 Codemasters가 내놓는 게임들이 별로 평이 좋지 못했는데. 이렇게 되면 더욱 Assetto corsa나 Forza로 빠져나가는 게이머가 더 많지 않아질까 생각해봅니다.

F1 시리즈나 DIRT 시리즈에 소액결제 도입될까 두렵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