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까지 전설의 코요테 두마리 중 한마리를 사냥하고 코트를 만들면, 무료 코트를 준다기에 한주간 틈틈히 캠핑한 끝에 드디어 잡았습니다. 맵상에 황금색 물음표가 뜨면 정말 심장이 두근두근 합니다. 

 

전설의 동물들은 조준보정이 안되기 때문에, 코요테 같이 빠르고, 작은 동물일 수록 잡기가 까다로운데, 전설의 동물 한마리만 있으면, 너무 잡기 쉬울거라 생각했는지, 부하(?)격인 코요테의 공격을 뚫고 잡아야해서 더 까다로웠습니다. 골드바 40개나 주고 산 블랙 아라비안은 겁이 너무 많아서, 코요테 겨우 3마리 정도 달라붙어도 지 살겠다고 주인은 내팽겨치고 도망가기 바쁘더군요(...) 쓰읍-_-

 

 

원래도 서버관리가 개판(...)이었지만, 코로나 때문인지, 달성 보상도 제때 안들어오고, 또 지원팀에 문의를 넣었습니다. 그래도 락스타는 한국어로 문의해도 성의껏 해결해주는 편이고, 인게임 아이템 등으로 불편에 대한 보상도 해주는 편이라, 큰 불만은 없습니다.

 

어쨌든 새로운 전설의 동물 코트도 입고, 떼깔도 맞추고, 500 RDO 달러를 주고 구매한 고급 카메라로 사진도 한장 박았습니다. 기존엔 대부분 어두운 색의 전설의 동물이었는데, 저 붉은 털이 굉장히 튀는군요. 심플 & 댄디를 추구하는 제 미학관 맞지 않습니다..만 기념이니까..

앞으론 전설의 동물 사냥을 할때마다 이렇게 사진을 남겨둬야 겠어요.

 

고급 카메라는 필터기능이 추가 된 카메라인데, 꽤 다양한 필터를 갖추고있고, 디지털 카메라마냥 강도를 조절 할 수도 있더군요. 당시에도 카메라에 랜즈에 필터를 붙여서 사진은 찍었을텐데, 강도 조절은 오버 테크놀러지 아닌가.. 싶네요-_-?

 

 

고급 카메라를 많이 사라는 뜻인지, 사진 컨테스트도 하고 있고(https://www.rockstargames.com/kr/newswire/article/61660/The-Naturalist-Photo-Challenge), 유랑 모드 이벤트 중에 사진을 찍어 점수를 받는 모드도 생겼습니다. 

 

제대로 된 동물 사진을 찍기 위해선, 냄새 차단제를 우선 바르고, 엄폐상태로 몰래 접근해서 찍어야 한다는 군요. 나름 재미는 있을 거 같긴 한데, 일단 전설의 동물이 나타나면, 쏴죽이기 바빠서(...)

 

 

기기에선 HDR 이 적용된 상태라 스샷찍을땐, 그렇게 어두워 보이지 않았는데, 스샷찍고 올리니 굉장히 어둡네요. 배터리 때문에 제 아이패드 밝기 조절을상당히 낮춰놓기도 했지만, 좀 밝을때 스샷을 찍도록 해봐야 겠습니다.

 

이번주 전설의 동물 업데이트는 사슴 두마리(https://www.rockstargames.com/kr/newswire/article/61675/Spotted-Legendary-Mud-Runner-and-Snow-Bucks)던데, 이번에도 경쟁을 뚫고, 사냥에 성공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GTA Online 에선 지난주에 구매한 슈퍼 요트 미션들을 완료 했습니다. 카지노 미션이나, 카지노 습격보단 난이도가 쉽습니다만, 혼자서 플레이 하기엔 좀 까다로운 미션들이 있습니다. 숙련도가 좀 있는 플레이어라면 모를까, 되도록이면 2 인 이상 플레이해야 스트레스를 덜 받으실거라 봅니다.

 

썸머 업데이트 답게, 미션들은 죄다 물과 더위에 관련된 미션들입니다. 뭐 불난데 비행기로 물뿌려라, 적의 에어컨을 망가뜨려라(...), 잠수해서 몰래 침투해라 등등. 

 

스토리는 단순한데, 요트 미션의 주 적이 한인 갱스터들입니다. 적들이 죄다 한국말로 욕을 하니 더빙판 게임(...)하는 기분도 들고, 초반 습격 방탄 구루마 관련 미션에서도 한인 갱스터들이 나오긴 했는데, 이번 요트미션은 6개의 미션 모두 한국인 갱스터와 마찰로 인해 생긴 문제들이라는게 특징이라면 특징이겠네요. 

 

 

아무튼 6개의 슈퍼 요트 미션을 완료하면, 스크린샷의 선장 복장이 해금됩니다. 그래도 거의 천만달러를 들여 산 요트 미션의 최종보상이니, 뭔가 특징이 있을까 싶었지만, 그냥 평범(...)하더군요. 돈도 미션에서 얻는게 전부-_-

 

카지노 미션의 경우 최종미션 완료시 백만달러 정도의 보너스 자금과 방탄 스포츠카도지급하는 거에 비하면 많이 아쉽습니다.

 

 

레드 데드 온라인이나, 그타 온라인에서 종종 같이 코옵하는 중국인 친구가 오락실로 놀러오라 길래 갔는데, 우와 잘해놨군요. -_- 흥

요즘은 좀 큰 극장에나 가야 이런 규묘의 오락실을 접할 수 있어서, 오락실 세대로선 대리 만족과 동시에 아쉬움이 있습니다.

 

 

여름 업데이트로 추가 된 엑스 퓨리. 연타 후 타이밍 맞춰 A 버튼을 누르라는데, 어느 타이밍에 맞춰 눌러야 할지 감을 잡기 어렵더군요.

 

 

이건 테트리스X헥사 의 파생작 중 꽤 마이너한 QUB3D 입니다. 가로세로 4개씩 색을 맞추면 되는데, 블록 컨트롤이 까다로워서 4위에 그쳤습니다. -_-

 

 

더 위자드 루인(the wizard's ruin) 은 이번 업데이트에 생긴 게임은 아닙니다만, 어쩌다 그타 내 오락실에 가면 꼭 한번씩 해보는 게임입니다. 골든엑스를 오마쥬한 게임으로, 그래픽이나 사운드가 제일 괜찮은데, 판정이 보시는 대로 상하 개념이 저세상(...)입니다. 나만 이러면 게임이 쉬운데, 적도 이렇게 괴랄하게 판정이 적용되니까 문제(...) 

 

 

브로드 소드 손잡이에 단검 날이 달린것도 문제지만, 스토리도 병맛 가득합니다. 보스를 쓰러뜨리고 구해달라는 여자에게 시간이 없어서 싫다(...) 고 말하는 쿨 한 주인공. 그리곤 정말 그냥 가버립니다. 보스가 누워있는 포즈도 거시기 하군요-_-

 

각 게임들은 클리어하거나, 하이스코어 달성시 해당 게임관련 포스터가 그려진 티셔츠가 해금 됩니다.

 

 

8월 19일까지 신규 비즈니스 배틀에서 승리하면, 분홍색 테크 가면을 준다기에, 비즈니스 배틀도 참가 해봤습니다. 습격에서 나왔던 항공모함과 구조가 같고, 항공모함에 대공포가 달려있어서, 날으는 장비로 배에 접근하면 100% 사망합니다.

 

 

해서 보트를 이용해, 배 뒷부분으로 잠입. 항공모함 안에 있는 노트북 2개를 해킹해서, 대공무기를 무력화 시킨 후, 무기를 탈취, 배안에 있는 비행기나, 헬기로 탈출 해야 합니다. 해킹을 안하고 이륙하면 역시나 100% 사망(...) 보트로 되돌아 가도 되는데, 시간이 2배 정도 더 걸리죠.

 

이것도 완료 후 가면 보상이 들어오면 스샷을 찍으려 했는데, 당연하다는 듯 안들어 왔습니다-_- 

 

 

한주간 락스타 게임만 번갈아 가면서 했군요. 새삼 참 잘 만든 게임들이다 싶지만, 서버관리를 못해, 수많은 팬보이들을 분노케 하는것도 이 시리즈들의 딜레마라면 딜레마 같네요. 포나도 해야하는데, 기간보상에 눈이 멀어서-_- 일단 미룹니다.

 

끝으로 짧은 플레이 영상 하나 올립니다. (...)

 

요즘 새삼 코로나가 급부상 하는 눈치인데, 다들 위생관리 철저히 하시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