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지 (高仙芝, ? ~ 755년)는 고구려 유민 출신 당나라 장군이다. 아버지는 고구려 말기 무장이자, 고구려의 유민으로 당의 장수였던 고사계(高斯界)이다. 고구려 유민이 노예 신분을 벗어나는 유일한 길이 장군이 되는 것이었다. 스무살에 고구려 유민 출신으로 721년 당나라 유격장수가 되어서 토번국 (현 티베트) 세력을 격파하고, 당나라의 영역을 타클라마칸 사막 서쪽으로 넓혔다. 수차의 성공적인 서역원정 중, 파미르 고원을 넘은 사건이 유명하다. 이후 마지막 탈라스 전투(751년)에서 패했다. 그는 1만명의 군사를 이끌고 파미르 고원을 넘어 서역을 정벌한 석국전쟁을 통해 여러제국의 조공을 받게 했다. 747년 안서도호부의 부도호가 되었고, 당시 토번(현 티베트)과 연결되어 있던 소발률을 격파하고 그 왕을 사로잡았다. 이 공로로 같은 해, 안서사진절도사(安西四鎭節度使)로 임명되었다. 749년에는 호탄 왕과 토번의 군대를 격파하고, 750년에는 파미르 고원을 넘어, 서쪽 투르키스탄과 타슈켄트에 이르고, 그 왕을 사로잡아 재산과 보물을 몰수하였다. 당시 발흥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슬람 압바스 왕조는 서쪽 투르키스탄에 진출해 있었는데, 여러 나라와 연합하여, 아부 무슬림 카라시니 총독이 이슬람군을 파견하여, 751년 탈라스 강가에서 고선지의 당군을 격파하였다. 당나라 군은 3만 중 2만의 군사적 손실을 입었지만, 그 공이 워낙 커 패전의 책임을 묻지는 않았다. 755년 안녹산이 낙양을 점령하고 난을 일으켜 진압 명령을 받았으나, 고선지 부하의 밀고 모함으로 안녹산의 서진을 저지하였다. 그러나 자신의 옛 부하였던 감군 변영성의 모함을 받고 결국 참수당한다. 탈라스 전투에서 포로가 된 당의 제지기술자를 통해 서방에 제지기술이 전해진 것은 유명한 이야기이다. 후세에 들어 고선지의 사적은 오렐 스타인의 중앙아시아 답사로 발굴되고 재인식되었다. 출처 위키백과

소설처럼 써보고자 했지만, 몇 줄 적다보니 닭살이 돋아서 그만 둡니다; ㅋ

 

 

설정은 이렇습니다. 

 

우리의 고선지 장군이 아직 혈기왕성까진 아니고;가 남아있던 시절, (약 40대 전후로 추정)

원래는 절대 바람피우는 분은 아니지만어쩌다 보니 어디선가 거란족(khitan)의 아리따운 츠자를 만났고,  

그 처자는 한 번의 인연으로 생긴 아들을 홀로 고생고생하며 키우다 보니...

물론, 고선지는 아들의 존재를 모르고...

 

알죠? 이런 아주아주 흔한;;; 설정

 

안서도호부의 고선지는 756년 모함으로 처형되고, 아마 시대 분위기상 가족들도 싹 다 죽거나 했을 것이라

그제서야 거란족의 그 처자는 아비없는 자식으로 설움을 겪고 지내던 그에게
출생의 비밀을 알려주고... 시작부터 막장드라마

 

게다가 그게 하필 때마침 주인공이 딱 성년(740년생, 만 16세)이 된 바로 그 해,

아버지한테 인사가게 하려고 생각해 뒀던 바로 그 해! 캬 드라마틱

 

그리고 그런 자식은 보통 그 전까진 방탕했고 ㅋㅋ 보통 능력이 괜춘하죠? ㅎㅎㅎ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은, 설화의 주인공은 아니라 이후에도 성격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 ㅋ)

 

 

이 모든 설정이 가능한 이유가 

크킹2 769년 시나리오를 보면 지도의 맨 오른 쪽 동쪽 끝 = 당나라의 서쪽 끝인 요기에

 

 

안서(anxi)와 돈황을 가진 거란인 봉건 독립 공작이 존재합니다!

 

위키에 쳐봐도 안나온다는 사우나?;Saua Tiande(발음상 이름은 天德인듯) 공작 

한국, 동양쪽은 물론 양키들도 대체 쟤가 누구냐는 반응인 듯;;;

 

 

심지어, 도전과제도 활성화가 됩니다! 

 

...만, 좀 해보다가 보니까 얘가 누군지도 모르겠어서 별로더라구요 언제는 누군지 알고 했냐만

게다가 넘 못생겼잖아!!;; 

 

이게 차라리 아예 모르면 그냥 할텐데, 전에 이름만 보고 고른 de Rohan 가문처럼 ㅋㅋㅋ

우리가 동아시아 사람으로서 좀 아는 사이(?)라 별로 감정이입이 안되더라구요

 

... 크킹은 감정이입이 참 중요한 게임이거든요 ㅎㅎㅎ

 

 

그래서 도전과제까지 포기해가면서 ㅠㅠ

새로 설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ㅋ 고선지의 숨겨진 아들로요

다 저 좋으라고 하는 것이죠 ㅎㅎㅎㅎ

 

트레일러;;;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가문 문장은 한국축구협회백호로 하고

- 이게 엥간하면 삼족오 생각해서 새로 하고 싶었지만, 웬 머리 두개짜리 거위 같은거;; 뿐이더군요

 

종교는 불교이기 때문에 가문 문양은 인도인 스타일로 고정됩니다

(예를 들면 멋진 방패문장은 가톨릭계열 종교를 택해야 고를 수 있습니다)

 

 

문화는 거란(khitan)으로 설정하였지만, 인종은 위구르로 했습니다

몽골, 거란은 아까 저 우거지상 뿐이거든요;;;

 

기마군주 DLC 컨텐츠팩이 추가야이 dlc 사기꾼들아되면서

다른 유목민족들은  얼굴 퀄리티가 크킹치고는 굉장해졌거든요

 

어차피 상관없습니다 인종 그 자체는

실제 문화와 종교가 영향을 미치니까요

북아프리카 흑형을 데려다가 어릴때부터 교육 시키면 스웨덴 사람이 되는 겜입니다 이 겜은 ㅋㅋ

다른 AI들은 그럼 그 흑형을 스웨덴인으로 생각합니다 인종차별 없는 진정한 갓겜

 

 

위에 우거지 친구보단 훨씬 낫죠?;

 

사실 이런식으로 하면 패러독스놈들이가 dlc로 동아시아 넣는 것도 금방일 거 같습니다;;;

 

 

여튼, 정신을 차린 우리의 Gao Canzi는, 

전설처럼 16세에 바로 왕이 되진 못하고;;; 그때부터 몰래 실력과 자신의 세력을 갈고 닦아, 

 

29세가 되는 해인 769년, 기존의 절도사 천덕씨;를 물리치고 안서도호부를 접수합니다!

어차피 고선지 죽고 난 이후에 비리비리 하다가 790년 쯤에 없어진다고 하던데,

이 정도쯤 조작해도 좀 어때요; ㅎㅎ

 

 

비록 조상은 고려인 고선지이지만 거란 사람에, 불교도인 그는,

고선지의 정통서자입니다 (가문이 멸족했을테니까요; )

접수 과정에서 격렬한 전투 때문에 부상을 입은 상태로 시작합니다

- 이런 식으로 불리한 걸 찍어줘야 다른 능력치를 올려도 나이가 늘지 않지요 ㅎ

 

기존의 영주 천덕;;;씨는 부하로 들어옵니다 사이는 그닥 좋진 않군요;

기타 부하들은 그대로 접수되고요

 

 

그나마 좀 가깝게? 몽골인으로 하고 싶었지만, 

몽골인이나 거란인이나 첨엔 그게 그거라고 하고 - 실제 인게임 특성도 일치

 

무엇보다 기존의 부하들이 거란인이기 때문에, 몽골인으로 하면 관계도가 약간 불리합니다 ㅋㅋ

 

 

이렇게, 게임 시작했습니다 ㅎㅎㅎ 

 

등장 첫 날부터 비구니를 유혹하면서 말이죠!

 

 

이제 그녀는 제겁니다 제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겁니다 실제 마음대로는 못했음 ㅠㅠ

 

 

 

설정 잡아놓고 하니 재밌어서 어제 시작하자마자 새벽까지 좀 달렸네요!;;; 결과는 등짝스매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