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HD와 4K 그 넘사벽의 세계..
원래 LG에서 나온 제일 싼 4K 모니터 32UD59를 사용중이었습니다.
그러다 1080ti 한장으로는 옵션타협을 너무 많이 봐야 하는 현실에 고민하다가..
QHD 끝판왕급이라는 32GK850F를 추가 구입하게 됩니다.
엄청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젠 1080ti 한장이면 모든 옵션 고민도 없이 전부 풀로 올려도 60프레임은 무조건 확보가 되는 수준이되었거든요.
그리고 어지간한 게임들은 QHD나 4K나 체감상 느껴지는 차이도 그렇게 심각하게 크질 않았습니다.
이번 유비세일때...... 그렇게 욕했던 고리 브포 골드에디션을 50%할인가에.. 유비 포인트20% 추가 할인에.. 55000원 이상 만원 추가할인까지 하는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QHD 모니터로 돌렸는데.. 클베때도 그랬지만, 뭔가 뿌옇고 탁하고 예전 고리 와랜 (4K로 즐겼던)때보다 훨씬 못한 그래픽에 실망하다가...
옵션 건드리다 실수로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옆의 4K 모니터로 바꾼순간......
완전 다른 게임이 되더군요. --;;
고리 와랜때보다 더 선명하고 섬세한 배경묘사...
물론 반의반 토막이 나버린 프레임은 보너스지만요.... --;;
너무 차이가 심해서 그상태에서 옵션 왕창 낮춰서 겨우 60프레임 나오게 한후 비교해봐도...
옵션 중간이하로 내린 4K >>>>>>> 넘기는 커녕 아예 근처에도 못오는 128차원의 벽 >>>>>>> 풀옵션 QHD.....
예.... 해상도가 깡패이자 유일신입니다 여러분..... 안티얼라이징이고 FXAA고 나발이고... 다 소용없어요....--;;
재미있는건.... 이렇게 해상도에 따라 차이가 아주 극명한 게임이 있는가 하면.. 보더랜드 시리즈처럼 전혀 차이를 체감못하고 프레임만 떨어지는 게임도 있다는거죠.
원본 베이스가 4K로 렌더링한 게임들은 크게 영향을 받고, 원본은 FHD나 QHD급에서 그냥 뻥튀기해서 4K 지원하는 게임은 큰 차이가 없는게 아닌가 추측만 해봅니다.
덕분에 깔려있는 게임들 양쪽 모니터에 번갈아가며 실행해 보게 되었네요.
- 2024-03-19 17:22 이야기 > 플스로 했던 게임이 스팀으로 다시나오면 보통 할인 쎄게할때까지 기다렸다가 사는데.. *3
- 2023-10-01 22:47 이야기 > 페이트 사무라이 램넌트 잘만들었네요. *5
- 2023-05-30 15:18 이야기 > ROG ALLy 뽐뿌를 확 죽이는 영상 *2
- 2023-03-29 11:14 이야기 > 라오어 스팀판 대체로 부정적으로 출발. *10
- 2023-03-20 18:51 이야기 > 4090 구매후 일주일만에 기변했습니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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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쳐가 세심하게 표현되는 게임과 직선형 오브젝트가 많은 게임에선 4k에서 바로 티나죠.
툰렌더 같은 게임에선 의미없습니다. 마을을 하늘 높이서 찍은 영상만봐도 선이 자글자글 티가 팍나요.
fhd가 프래임 방어되고 4k와 별차이 못느낀다는건 자기 합리화일 뿐이라서...
4k와 프래임을 위해 2080ti는 어쩔수 없는 현시점의 선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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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레이트레이싱만 맛보시면 되겠네요! 2080으로 가게되시면 ㅎㅎ..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스칼렛 사양 발표하면서 사람들이 하는 말이 생각납니다.
"사양이 8k 60fps이라고 하는데 그사양이면 게임회사들은 그래픽효과 엄청 넣어서 겨우 4k 60fps 나올까 말까 하게 만든다."라고 말이죠. 항상 '이정도면 되지 않나?' 싶은데 게임회사들이 계속 그 이상의 사양을 요구하는 스펙으로 게임을 만들어서 판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