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같이 극2 100% 달성했습니다!!!
전작들인 제로와 극1은 동일 엔진이어서 연이어서 해도 그래픽, 시스템부분에선 큰 차이를 못느끼나,
극2는 드래곤엔진으로 만든 리메이크 작품이어서 전작들과 달리 그래픽적으로 달라졌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전반적인 시스템 부분도 달라져서 전작시스템에 익숙해진 분들은 살짝 적응하셔야 합니다.
극1에서 추가된 경험치 시스템이 극2에서도 이어졌는데..
달라진점은 전투보다는 오히려 음식섭취를 통한 경험치를 획득해야합니다.
또한 위장이 추가되서 음식, 아이템을 무한대 섭취하는 것을 막아놨습니다.
물론 정장제를 사용한다면 해결되긴합니다.
드래곤엔진의 강점은 그래픽적으로 현실성을 높였다는 점인데요.
이렇게 옥상이나 건물 내부가 구현된 곳은 들어가서 관찰하거나 돌아다녀볼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전작들에서는 스토리, 퀘스트 부분적인 곳만 구현되던 부분과는 큰 차이입니다.
마찬가지로 게임적으로 개그적인 부분을 더욱 추가해서 재미를 높여줬습니다.
키류의 남자간의 우정을 보여주는 퀘스트도 있고, (우정입니다.... 우정.... 우...)
이렇게 키류의 와닿는 한마디도 엿볼수 있습니다.
한때 자기개발 서적이 열풍이었던 것들이 기억나더군요.
이렇게 충격적인 장면들과..
코난으로 빙의한 하루카의 모습도 볼수있습니다.
다만 새로운 엔진으로 만든 이 게임에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전투적인 부분에서 합동 히트액션으로 재미를 느낄수 있습니다.
역시 제작진의 세심한 배려가 엿보이는 부분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리뷰를 찾아보신 분들이 한번쯤 보셨을 무쌍이 되었다는 말은 진짜 공감합니다.
제일 어려운 Legend 모드를 기준으로 하면.... 풀 업그레이드를 해도 적들이 너무 아픕니다.
슈퍼아머 모드인 얼티밋히트모드를 발동해도 적들에게 둘러싸이면 피가 훅훅 빠집니다.
레전드에서도 주먹하나로 평정하는 키류의 모습보다는 무기를 활용하는 플레이가 더 강조되더군요.
물론 제작진 입장에서는 주먹으로 플레이하는 단조로움보다는 무기를 통한 다양성을 원했을지 모르지만,
이것도 어느정도여야지.. 분명 유리한 전투를 이끌었는데 다구리 한번맞아 피가 반쯤 빠지는것 보면..
그냥 대놓고 무기쓰면서 플레이하세요 더군요.. 스샷에서의 스킬을 봐도 그냥 의도가 느껴집니다.
전작들에선 무기를 써도 성능이 좋아서 재미있지만 무기없이 플레이해도 무리없던데 비해
극2는 1:1 포지션이 아니면.. 1:다수의 상황에선 무기가 불가결인 상황으로 느껴집니다.
혹여나 컨트롤이 안되거나, 콤보를 제대로 사용하지못해서 그렇게 느껴졌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전작들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던 코마키 기술의 데미지 부분적인 너프와 후반에 얻기에 사용이 제한되는 점
이를 대체할만한 스웨이콤보와 차지콤보를 사용해도 결국에는 1:1에서나 유용하지
필드에서 인카운트로 만나는 1:다수 상황에선 순간 방심으로 1/4 빠지는 것을 보면.
이건 그냥 무기쓰면서 플레이하세요 이것밖에는 안느껴지더군요.
또한 리얼함을 높이고 그래픽적인 상향을 위해 드래곤엔진이 사용되었겠지만..
적 발한방에 종잇장처럼 날아가는 키류의 모습을 보면.. 전작들보다는 더 재미있다고는 말 못하겠더군요.
(이 부분은 열받아서 스샷찍을 생각도 안들더군요.)
물론 이런 재미있는 요소들도 있기에 마냥 비판은 할 수 없겠지만, 아쉬운 점은 확실히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전작에 있던 물장사와 새롭게 추가된 클랜크리에이터가 나름 재미있습니다!!
마지마~ 마지마~하며 부르는 노래가 아직도 생각납니다 ㅎㅎ
확실히 극2도 재미있는 게임임에는 맞습니다.
다만, 재미있는 게임이기에 오히려 이런 부분은 아쉽다는 점이 부각되더군요.
전작들에서 나온 캐릭터들의 재등장과, 발전된 카무로쵸와 소텐보리의 모습을 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입니다.
또한 제로를 하셨던 분들이라면, 20년후 마지마 고로의 후일담을 볼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할거라 생각되네요.
(스토리적으로도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이부분을 말하면 스포일러가 되기에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