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PC게임 라인업이 좀 애매했던것 같네요.
민방위 훈련(...) 미루고 미루다, 집근처 주민센터에서 하는 마지막 일정이라서, 새벽부터 일어나 게임하기에도, 영화보기에도 애매한 시간을 떼우다, 스팀 블프세일 종료 직전에 살것들을 장바구니에 담고 있다보니, 죄 DLC 이빨 맞추기나 철지난 게임 대박 할인 제품인걸 보고 올해 괜찮은 PC게임이 상대적으로 적었단 느낌이 듭니다.
특히 스팀 어워드 후보작들을 선정 하면서 올해의 게임을 뭘로 할까 고민끝에 올해 나온 게임중에 가장 재밌게 했던건, FTL 개발사의 인투 더 브리치(into the bleach)라서 약간의 고민끝에 올해의 게임으로 골랐습니다.
몬헌도 후보 중 하나였는데, 재밌게 하긴 했지만, 런칭이 콘솔보다 뒤늦은 탓인지, 뭔가 콘솔게임 같단 느낌이 강한것이 이유입니다.
집에서 각잡고 게임할 시간이 적은 탓에, 주로 잠자기 전에 스위치만 붙잡고 있기도 했지만, 무리를 해서라도 데스크탑에서 조금만 더~ 하며 했던 게임은 토탈워 워해머2.. 근데 이건 작년에 나온 게임이기도 하고;;
제법 괜찮게 나온 유비(ubisoft) 게임들도 콘솔에 비해, PC만의 강점이 많이 묻힌것 같단 인상이었고요.
RTX 발매되면 바로 지르려고 총알 장전하고 있었는데, 성능이나 안정성에 문제가 제기됨에 좀 더 970을 혹사시키는걸로 결론을 매듭을 짓고 나서 더 이런생각이 강하게 오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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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딱히 할인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어크 오디세이를 제외하면 관심가던 AAA 게임들은 구매를 해왔거든요. 몬헌, 히트맨2, 툼레이더등등. 딱히 할인율에 실망하기 보다. 올해 PC에선 인상 깊었던 게임이 이전보단 줄었다는 느낌에서 쓴 글이었습니다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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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PC 게임사업이 점점 예전만 못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대부분 콘솔게임을 만들거나 아니면 모바일 게임을 만드려고 하지 PC 게임은 멀티 게임 제외하고는 안 만드려고 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판매량이 그 쪽이 잘 나오니 어쩔 수 없는 거 같기는 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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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비록 멀티작이라 할지라도, 과거 스카이림때처럼 다시 PC만의 강점을 살린 포트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래도 괜찮은 신작 게임들은 많아요~ 다만 최근들어서 신작 할인율이 대폭 감소하다보니 예전처럼 할인이 크게 와닿지 않아서 그런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