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타임 : 111시간

한글화 : O

최대 4인 멀티 가능

도전과제 : 모든 컨텐츠를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겨야 100% 가능. 선물받은 게임이라 더 열심히 했는데 도전과제는 꽤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한두개는 깨기가 어렵습니다. 

힐링 농장 경영 게임 스타듀 밸리입니다.

하베스트문 시리즈를 아시는 분들은 아마 익숙하실겁니다. 어릴적에 하베스트문 시리즈를 해서 그런지 게임 방식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금방 적응할만큼 쉽게 플레이했습니다. 1인 개발로도 잘 알려져있는데, 이 게임의 성공으로 개발자가 돈을 만져서 의료보험도 가입하고, 자신감을 얻어서 후속작도 열심히 제작하는 중입니다. 

게임오버라던가 시간제한 같은 개념이 따로 없기 때문에 편하게 하고 싶은걸 즐기면서 힐링하는게 최대 장점인 게임입니다. 이것저것 하다 보면 농장이 커지더라도 자동 수확이나 빠른 이동같은 편의성 부분도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생각보다 자질구레한 부분은 손이 덜 가기도 하고, 게임 내 컨텐츠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했습니다. 물론 한국인 특성상 번들이라는 불리는 일종의 컬렉션을 빨리 채우기 위해서 최대 효율을 추구하긴 했는데... (동숲의 대출금이 떠오르는건 왜일까요..) 아무튼 3년만 플레이해도 어지간한 컨텐츠는 신나게 즐길수가 있습니다. 

사실 너무 유명한 게임이라 따로 설명할만한 부분은 별로 없습니다.

멀티도 괜찮고, 싱글로 하기에도 괜찮기 때문에 가을에 즐기기엔 아주 좋은 힐링 게임입니다.

거대 멜론 함 무봐라 이게 진짜배기 멜론이다

전설의 물고기도 존재합니다. 게임의 엔드 컨텐츠 중 하나입니다.

중간중간 재미있는 축제도 있습니다. 특수한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뜻밖의 현장 적발... 빤스 잃어버린거 찾아달라 할때부터 알아봤습니다 -_- 

플레이하다보면 힐링 게임치고는 의외의 요소들이 좀 있는데 이런걸 보는 맛이 있습니다. 

넌 곰이지 사람이 아니잖아요. 물건은 언제 부탁했다고 -_- 

결혼 후 이벤트 한컷. 도도하게 굴던 사람이 조금씩 변하는걸 보면 뭔가 기분이 이상합니다. 

플레이어의 기분이 말랑말랑해지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 

꿀꿀이죽.. 아니 루아우 축제입니다. 가져온 재료를 하나 넣으면 되는데 넣은 재료에 따라 극과 극을 달리는 평가를 보는 맛이 있습니다. (마을 이장의 빤스를 넣을수도 있다 카더라 -_-;;)

모든 업적 달성

힐링 게임으로는 이만한게 없습니다. 

개인적인 별점으로는 5개 만점에 4.5개입니다. 

정말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