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투인터렉티브 산하 2K게임즈에서 선보이는 '이볼브'는 '레프트4데드'시리즈의 개발팀인 터틀락 스튜디오에서 제작 중인 슈팅 액션 게임이다. 이 게임은 '4:1 슈팅'이라는 장르로 소개되고 있으며, 유저는 4명으로 이뤄진 헌터팀의 일원이 돼 위협을 가해오는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몬스터가 돼 헌터팀과 시설을 파괴하며 서로의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

무대가 되는 셰어(Shear) 행성은 소요사태가 진행 중인 곳으로, 행성 곳곳에서 마주치게되는 동, 식물마저 헌터 및 몬스터에게 적대적이다. 때문에 서로를 타겟으로 삼는 것 이외에도 위협을 가하는 다양한 환경으로부터도 생존해야 하는 점이 중요한 포인트라 할 수 있다.

헌터팀은 총 12명의 캐릭터가 준비돼 있으며, 임무에 따라 트래퍼, 서포트, 어썰트, 메딕으로 구분돼 있다. 이들은 기본 무기와 보조 무기, 그리고 두 가지의 능력을 갖추게 되며, 서로 협력을 통해 힘을 합쳐 몬스터와 위험한 주변 상황에 맞서게 된다.

▲ '이볼브'에서는 4명의 헌터팀과 몬스터가 대결을 펼친다.

▲ 임무에 따라 캐릭터를 선택해 팀을 꾸리게 된다.

등장하는 캐릭터의 장비 및 능력은 각기 다음과 같다. (이름 / 클래스 / 기본 무기 / 보조 무기 / 유니크 능력 / 클래스 능력 순)

마르코프 / 어썰트 / 라이트닝 건 / 어썰트 라이플 / 아크 지뢰 / 퍼스널 실드
그리핀 / 트래프 / 가우스 SMG / 작살총 / 소리탐지기 / 모바일 아레나
바알 / 메딕 / 장갑관통형 저격라이플 / 메드건 / 마취총 / 힐링 버스트
행크 / 서포트 / 레이저 절단기 / 방어막 투사기 / 궤도 폭격 / 클로킹 필드
하이드 / 어썰트 / 화염방사기 / 미니건 / 독무탄 / 퍼스널 실드
매기 / 트래퍼 / 머신 피스톨 / 작살 트랩 / 조련된 트랩죠 / 모바일 아레나
라자러스 / 메딕 / 소음기 장착 저격 라이플 / 라자러스 장치 / 개인 은폐막 / 힐링 버스트
버켓 / 서포트 / 유도 미사일 발사기 / 센트리 건 / 무인정찰기 / 클로킹 필드
파넬 / 어썰트 / 다연장 로켓 발사기 / 컴뱃 샷건 / 슈퍼 솔저 / 퍼스널 실드
에이브 / 트래퍼 / 커스텀 샷건 / 추적 다트 피스톨 / 정체탄 / 모바일 아레나
카이라 / 메딕 / 네이팜탄 발사기 / 치료탄 발사기 / 가속 필드 / 힐링 버스트
카봇 / 서포트 / 레일 캐논 / 피해 증폭기 / 탐지용 분말 / 클로킹 필드

▲ 트래퍼인 에이브는 커스텀 샷건을 주무기로 사용한다.

▲ 어썰트인 파넬은 다연장 로켓 발사기로 몬스터를 공격한다.

▲ 메딕인 카이라는 팀원을 치료하면서 몬스터를 공격할 수도 있다.

몬스터는 현재까지 총 3종이 공개돼있다.

먼저 골리앗(Goliath)은 매우 험악한 느낌을 주는 강하고 공격적인 이족보행 몬스터로, 아주 먼 거리도 점프하고 셰어 행성의 어느 곳이든 기어오를 수 있다. 점프 공격 및 돌진 공격 외에도 골리앗의 공격은 육체능력을 활용하며, 화염 브레스 및 암석 투척 등도 위협적이다.

다음으로 크라켄(Kraken)은 원거리 공격형 몬스터로 지상 및 공중에서 정교한 공격을 한다. 공중부양 및 비행 능력 덕분에 크라켄은 매우 위협적이지만, 강력한 근접 공격도 있어 지상에서도 무시못할 적수다. 다크에너지의 대가인 크라켄은 라이트닝 볼트, 밴시 마인, 애프터쇼크 및 보텍스 웨이브 능력(bolts of lightning, banshee mine, aftershock, vortex wave)을 이용해 최대의 파괴력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레이스(Wraith)는 몸집이 작고 기습에 능한 빠른 몸놀림의 어쌔신이며, 긴 2개의 검날을 이용해 근접 피해를 입힌다. '이볼브'의 몬스터 중 체력과 방어력이 가장 낮지만, 빠르고 뒤틀린 듯한 움직임을 통해 전장에서 피해를 회피하며 쏜살같이 이동한다. 레이스는 워프 블라스트(Warp Blast)를 사용하고, 위험한 디코이(Decoy)를 활용하며, 헌터를 납치(Abduction)할 수도 있다. 또한 슈퍼노바 아레나(Supernova Arena)를 생성해 쾌속의 근접 공격도 활용하며 치고 빠지는 방식의 공격법을 사용하게 된다.

▲ 골리앗은 강력한 공격을 사용하며 화염 브레스와 암석 투척도 위협적이다.

▲ 크라켄은 지상과 공중 양쪽에서 공격할 수 있다.

▲ 어쌔신은 몸놀림이 재빨리 어쌔신과 같은 공격법을 사용한다.

게임 모드로는 현재 총 4개의 게임 모드가 준비돼 있으며, 유저는 노멀 플레이 또는 이베큐에이션 모드 플레이 중 선택해 진행할 수 있다. 4개의 게임 모드의 특징은 각각 다음과 같다.

(1) 헌트(Hunt): 헌터팀과 몬스터가 정면대결하는 모드다. 몬스터는 헌터로부터 도망쳐 야생동물을 잡아먹고 에너지를 비축해 진화해야 하며, 헌터는 몬스터가 최종 상태로 진화하기 전에 추적해 함정에 가두고 죽여야 한다. 라운드 종료 조건으로는 헌터팀 전원 혹은 몬스터가 사망하거나, 몬스터가 3단계 진화에 성공해 전력 계전기를 파괴하는 것이 있다.

(2) 네스트(Nest): 네스트 모드는 몬스터 알을 두고 벌어지는 공방전 형식의 모드다. 헌터팀은 해당 지역에서 발견된 몬스터의 알을 파괴하는 것이며, 몬스터는 반대로 알을 보호해야 한다. 특히 몬스터는 알을 부화시켜 골리엇을 미니언으로 삼아 함께 싸울 수도 있다. 라운드 종료 조건으로는 헌터팀 전원 혹은 몬스터가 사망하거나, 모든 알과 부하 몬스터가 제거되는 것이 있다.

(3) 레스큐(Rescue): 레스큐 모드는 구출을 목적으로 하는 모드로 헌터팀이 몬스터가 습격한 시설의 수색 및 구조 작전에 투입된다. 이 모드에서 헌터팀은 부상 중인 주민을 찾아내 회복시킨 후 구조선으로 인도해야 하며, 몬스터는 지정된 수만큼 생존자를 죽여야 한다.

(4) 디펜드(Defend): 수송선에 다수의 민간인이 승선한 상태로 연료 공급 중이며 3단계 진화 형태의 우두머리 몬스터와 골리앗 미니언들이 연료 공급대를 파괴하려 몰려든다는 설정에서 진행된다. 헌터팀은 연료 공급이 완료될 때까지 발전기와 연료 공급대를 방어해야 하며, 몬스터는 미니언과 함께 이를 파괴해야 한다. 라운드 종료 조건으로는 플레이어 몬스터를 죽이면 헌터팀의 승리, 발전기 및 연료 공급대가 파괴되면 몬스터의 승리로 마무리된다.

▲ 네스트 모드는 몬스터의 알을 둘러싸고 공방전이 펼쳐진다.

▲ 레스큐 모드에서는 부상 중인 주민을 회복시켜 구조선으로 인도하게 된다.

▲ 디펜드 모드에서는 헌터와 몬스터 간의 최종 대결이 진행된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선보여진 이베큐에이션 모드는 셰어 행성으로부터의 탈출을 주제로 한 총 5개 라운드의 종합 협력 미션으로, 헌트, 네스트, 레스큐 모드를 총 4회 진행하며 마지막 5번째 라운드에서 디펜드 모드로 최종전을 진행하게 된다.

각 라운드마다 패배한 팀에는 밸런스의 조정을 위해 어드밴티지가 주어지게 되며, 앞의 4번의 라운드에서 패배가 많더라도 마지막 디펜드 모드에서 승리하면 최종 승리할 수 있는 만큼 그 어떤 팀도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 수 없다.

이처럼 다양한 방식의 대결이 진행될 이볼브의 게임 맵으로는 숲, 사막, 산성 및 빙설 지역의 4가지 기후를 바탕으로 한 16개 맵이 준비돼 있다. 이 중 12개의 맵은 헌트, 네스트, 레스큐 모드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나머지 4개 맵은 디펜드 모드 특화 맵으로 준비돼 있다.

▲ 이베큐에이션 모드는 총 5번의 라운드에 걸쳐 대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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