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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쌔신 크리드의 8번째 메인 작품인 어쌔신 크리드 : 유니티 입니다. 어쌔신 크리드라는 프렌차이즈의 평을 확 깎아 버린 문제아입니다 작품인 신디케이트에 가서야 겨우 시리즈에 호흡기를 붙였다는 평이 있을 정도죠.

 

아르노 도리안이라는 프랑스 혁명 당시의 암살자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습니다.

 

본편 및 DLC 데드킹즈를 합하여 약 68 시간 걸렸네요. 이번 작은 작중 통계가 제공되지 않아 수동으로 일일이 측정해서 다른 작품에 비교해 시간 오차가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ㅠㅠ

 

간단하게 장 단점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좋아요.

 

 

환상적으로 구현한 예쁜 그래픽의 파리

 

처음 유니티를 시작하면서 느낀 것이 그래픽이 참 예쁘다는 것이었습니다. 켄웨이 사가보다는 전체적으로 많이 밝은 분위기라고 해야 하나 화사한 분위기라고 해야 하나 베르사유 궁전부터 그런 느낌이 강하더라고요 시내에서도 노트르담 대성당을 위시한 여러 성당과 튈르리 궁전이나 파리 시청, 팡테온 같은 높다란 건물들을 거의 실제와 같게 구현해놓아 이런 그래픽과 엄청난 궁합을 자랑하게 됩니다. 건물 내부가 제한적으로 구현된 켄웨이 사가와는 다르게 건물마저도 로딩 없이 진입할 수 있는 것도 큰 자랑이죠. 또 빽빽하게 들어선 건물과 거리를 돌아다니는 수많은 행인은 정말 파리를 여행 온 듯한 느낌을 강하게 줍니다. 그래픽 하니만큼은 4년이 지난 지금에서도 모든 게임 중 손에 꼽힐 정도입니다.

 

시원시원한 파쿠르 액션

 

파쿠르가 이전과는 다르게 확 진화했습니다. 여태껏 시리즈에서는 건물을 오른다고 치면 잡을 수 있는 곳까지 올라가서 한번 잡고 잠시 멈추고 다시 잡을 수 있는 곳까지 또 올라가는 등 뭔가 멈칫멈칫하는 느낌이 강했다면 유니티에서는 사다리를 타는 듯이 한 번에 확확 올라가는 그런 부드러운 느낌이 강하게 들죠. 또한, 최초로 위로 올라가는 액션이 아닌 아래로 내려가는 액션이 추가되어서 신뢰의 도약 잘못해서 투신하는 멍청한 짓이 줄어든 것도 장점입니다. 환상적인 파리의 그래픽과 이런 시원시원한 파쿠르의 시너지는 다른 작품들에서 맛볼 수 없는 강렬한 쾌감을 주었습니다.

 

다양해진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전작들도 제한적인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있긴 했습니다.제한적인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있긴 했습니다. 다만 정해진 의상을 전체적으로 갈아입는 데다가 색조차 바꿀 수 없는 그런 시스템이었죠. 하지만 유니티에서는 각 파트별로 의상을 갈아입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수천 가지의 조합이 나와서 개성적인 나만의 암살자를 만들 수 있게 되었죠. 색 또한 수많은 색 중 하나를 선택하면 그에 걸맞게 모든 장비가 바뀌게 됐고요. 여러 무기도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은 큰 재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전작 의상이나 특전 의상 또한 건재하여 전작 의상 또한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은 유비의 좋은 배려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당시 파리의 시대상을 잘 보여주는 사이드 미션들

사이드 미션은 정말 역대 최고로 스토리 텔링이 좋았습니다. 단순히 어디 가서 뭐 구해오라 암살해라 정도의 미션이 아닌 하나하나에 스토리를 담고 있는 것은 정말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살인 미스터리는 그 하나만으로 간단한 추리게임으로 구성해도 괜찮겠다 싶더라고요. 그중에서도 장 폴 마리의 죽음이라던가 르와얄 정원의 정오포나 튈르리 궁의 붉은 유령 등 실제 파리의 상황에 잘 끼워 맞춘 것은 정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싫어요.

 

배경으로만 존재하는 프랑스 혁명.

 

유니티의 배경은 프랑스 혁명입니다.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1000년이 지나도 역사책에 남을 인류 사상 큰 사건 중 하나죠. 그만큼 얘기할 것도 많고 표현할 수 있는 것도 많죠. 하지만 유니티의 메인미션에서는 프랑스 혁명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계속해서 들었습니다. 가령 스토리에서 호평을 주었던 3편의 경우에는 미국 독립전쟁의 시발점이 되는 보스턴 대학살부터 보스턴 차 사건 콩코드 전투 등 실제 역사에서 일어났던 일을 사이로 암살단과 템플러간의 싸움을 잘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유니티에서는 그런 갈등보다는 양아버지에 대한 개인적인 복수로 시작해서 엘리즈와의 갈등으로 전개되는 프랑스 혁명에 녹기는커녕 아무 배경에나 갖다 붙여도 되는 플롯을 메인으로 내놓았습니다. 그렇기에 캐릭터에 공감하기도 힘들고 마지막 암살자의 신조를 읊조리는 것에도 크게 감동을 하지 못하는 부분이 되죠. 또한, 나폴레옹이 등장하며 어크2 에서 나왔다시피 에덴의 조각을 사용한 사용자인데 그저 친구로만 나오고 어떤 반영도 없는 부분은 참 아쉬운 부분이네요.

 

최악의 전투 시스템.

 

어쌔신 크리드 3편부터 로그까지 켄웨이 사가를 거치면서 가장 호평하고 싶은 부분은 다름이 아닌 전투 시스템입니다. 특히 3편의 액션과 시스템은 시리즈 정점을 찍었다고 할 정도죠. 하지만 유니티에 들어서는 정말 최악으로 바뀌었습니다. 일단 학살 플레이를 막는 여러 가지 시스템의 제한이죠. 연쇄살인 삭제, 반격 데미지 삭제, 고기 방패 삭제 등으로 전투가 정말 어려워졌습니다. 게다가 적들의 인식범위는 뭐가 그리 넓은지 한 명이라도 어그로가 끌리게 된다면 머지않아 대부분 적이 빨간 느낌표를 달고 옵니다. 그렇게 일 대 다 전투가 돼버리면 연막탄 던지고 써는 거 외에는 방법이 없어요. 그렇다고 전투가 재미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죠. 이건 완전한 개악이에요. 하면 할수록 전 시리즈와는 다르게 픽픽 죽어 나가는 아르노를 보고 있자면 속이 정말 답답해집니다. 더군다나 공속은 뭐 그리 느린지 정말 전투만 들어갔다 하면 유니티에서는 짜증부터 납니다. 그렇다고 암살은 재밌거나 편하냐…

 

엄청 불편한 암살 시스템.

 

암살 또한 최악입니다. 어크 본연의 재미를 말아먹고 말았죠. 기본적으로 이전 시리즈의 장점은 어딘가로 말아먹고 이상한 시스템이 되어 버렸어요. 휘파람 삭제, 수면다트 삭제로 은신처에서 적 끌어 오는 게 굉장히 힘들어졌어요. 대신이라고 마지막 위치에 그림자같이 남는 게 생겼는데 이걸로는 도저히 은신처나 코너 등으로 유인을 못 해요. 하 그래서 은신처 암살이나 모퉁이 암살 등이 미션으로 나오면 오히려 짜증만 나게 되죠. 그 외에도 비정상적인 인식범위나 매의 눈으로 표시했을 때 암살 시 나오는 테두리가 씹히는 현상 등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없다시피 한 현대파트.

 

어크 시리즈의 또 다른 매력인 현대 암살자와 앱스테르고 간의 갈등도 유니티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현대파트라고는 달랑 주교라는 새로운 여성이 나와서 “현자를 찾아야 해” 가 현대 파트 내용의 끝입니다. 정말 허무하기 그지없지요. 데스몬드 이후에 현대파트가 큰 내용 없이 지지부진하긴 하지만 유니티는 정말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허무하기 그지없습니다.

 

 

 

정말 개인적으로도 여러 플레이어의 의견으로도 최악의 어쌔신 크리드중 하나지만 파리의 멋진 배경을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플레이할 이유가 충분히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폭망으로 시리즈의 매너리즘을 탈피한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고요

 

다음은유니티의 다음작품인 신디케이트가 될것같습니다… 시간이 많아져서 빨리 깰 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긴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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