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러가기 : https://vimeo.com/dono/tributetomiyazaki
(♬ 히사이시 조 - One summer's day)
아버지가 지금의 저보다 약간 나이가 있으셨을 적에 자막도 없는 일본어판 토토로 비디오로 일어 공부를 하셨습니다. 그게 제가 어렸을 적까지 남아있어서 제 누나와 함께 가끔씩 보기도 했습니다. 그 아름다운 영상과 나이를 먹어갈 수록 볼 때마다 새로워 지는 생각에 매료되었습니다. 학생 시절에 개봉했던, 미야자키 하야오가 은퇴 선언을 한 이후의 "덤"인 영화들을 또한 만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보지 못했던 것은 군대라는 시간과 정신의 방에서 보게 되어서 행복했습니다. 메마른 감성에 따듯한 비가 되어준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같은 시대를 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비록 스튜디오 지브리의 앞날은 알 수 없게 되었지만,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은 언제나 제 마음 속에 있을 겁니다. 히사이시 조의 음악과 함께요.
+ 애초에 프라이빗 비디오도 아닌데 비메오주소를 미디어주소 란에 넣으면 프라이빗 비디오로 뜨더군요. 아마도 itcm의 링크 방식을 허용하지 않나봐요. 삽질 끝에 네이버로 퍼왔습니다. 살짝 화나려고 하지만 이너 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