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윈도우즈 10 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윈도우즈 8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낍니다.

뭔가 다들 새로운 전진을 기대하며 바꿔보자는 식의 물결이 보입니다. 7, 8 사용자는 공짜 업글도 가능하고 말이죠.

윈도우즈 8 출시 때 부푼 맘으로 깔았다가 대 실망하며 윈도우즈 7으로 다시 깔던 생각이 납니다.

현재 그 윈도우즈 8은 제 맥컴의 부트캠프용으로나 깔아놔서 실제로는 사용을 안하죠. ㅋ

저야 MS-DOS 시절부터 이러한 업글 시기에 항상 아픔(?)을 느껴왔기에 또다른 설렘과 공포가 밀려옵니다.

주로 저의 관점은 기존 게임과의 호환성입니다. 보통 제 작업과 일상적인 일은 맥컴으로 사용하기에 별 문제는 없습니다.

그동안의 끊임없는 운영체제의 변화에서도 그나마 Windows XP 와 Windows 7 을 다소 안정적으로 사용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게임 환경으로서 말이죠. ㅎㅎ

특히 Windows 7 에서는 현재 도스박스로 도스 게임도 잘 돌아가고 기존 올드 윈도 게임도 이것 저것 패치해서 잘 돌리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게이머 분들이 Windows 7을 고수하고 계시기도 하구요.

아뭏튼 무료 업글 기간이 일년 이내이니 출시 이후에 대충 분위기 보고 대세에 합류할까 합니다.

올드 게임이 안 되더라도 이젠 구 컴퓨터에 맡겨야 하겠지요. 옛날 게임 생각나면 다른 컴을 켜야하는 불편이...

찾아보니 벌써 도스박스도 윈도우즈 10 용도 나왔더군요. 발빠르게 움직이시는 개발자 분들이 존경스럽습니다. 

기존의 올드 게임을 포기 못하고 계속 고집스럽게 플레이 하는 올드게이머인 나, 비정상인가요? 오늘의 안건으로 상정합니다. 땅!땅!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