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동네서 벤치가 올라왔길래 후다닥 보고 왔습니다.

기존 하와이 칩셋 대비 많은 성능이 올라갔고,

특히 타사의 플래그쉽 및 하이엔드 대비 매우 낮은 온도와 소음은 주목할만했습니다.

하지만 게임벤치에선 뭔가 아쉽네요.

물론 이후 카탈버프를 받겠지만 애초에 제품이 출시되는데 같이 드라이버를 맞춰줬어야 할텐데 그러지 못한 AMD에게 실망...

언제까지 베타로 놀텐가!

전력소모도 기존 하와이칩셋 대비 전력감소가 이뤄졌지만 타이탄X와 비슷한 전력소모는 그리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R9 Nano만이 희망적일까요?

물론 290x이하의 그래픽카드 사용자들에게 있어 이만큼 매력적인 놈은 없을 거 같습니다.

작지만 강하다! 착한 온도! 착한 소음!

하와이와 같이하는 여름! 강렬한 더움! ㅠㅠ 벗어나고 싶네요.

다만 980Ti 및 타이탄을 저격하고자 나온 물건인데 이를 압살하지 못한것이 끝내 아쉽네요.

타이탄X 와 동등한 성능을 보여주기만 해도 이건 대성공이라고 봤을 겁니다.

시장 점유면에서도 썩 좋은 성과를 이루긴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온도와 소음 그리고 기판의 길이제한만 없다면 같은값에 980Ti로 가지 Fury X에게 가진 않을거 같거든요.

아직 정식카탈리스트가 나오지 않은만큼

이전 오메가 버프와 같이 추가 향상이 있을 것은 분명할 듯 합니다만

역시 시작이 강렬해야 인상이 깊게 남는 법이죠.

이전 하와이 형제 출격때가 떠오릅니다.

비록 아스라다 합성과 같이 불타죽는 놈이긴 했지만 타이탄과 780을 박살내버렸던 그 가성비의 강렬함은 계속 기억에 남았죠.

그래서일까 아쉽군요.

그래도 퓨리로 꼭 바꾸고 싶습니다. 하와이 싫어요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