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사제 외길을 걸어왔었는데 하스스톤이라는 게임에서 사적이라 욕먹는 게 거시기하더군요. 나의 사제는 빛샘 클릭에 목말라하는 그런 사제였다능 하고 외치고 싶었습니다.

대격변 후 기존 아제로스 퀘스트가 리뉴얼되면서 정주행하기엔 좀 이상해요. 리분 후 이야기를 다루는 대격변 쪼렙 구간 지나면 떡하니 불성으로 회귀하는 아웃랜드 퀘스트 스토리라던가... 확팩으로 살 붙이는 MMO의 한계라면야 뭐 할 말 없지만 몰입감 떨어뜨리기엔 한 몫 합니다. 실제로 리치왕이였던 아서스가 죽어버린 세계의 아제로스에서 레벨업 하다가 70부터 노스렌드 가면 아서스 스토리가 다시 리플레이 되니까요 ㅋㅋ 

판다리아부터는 렙업 좀 하려다가 포기하고 드군 나오곤 채팅 좀 하다가 완전히 정을 떼게 되네요. 2004년부터 한결같은 게임플레이니 뭐...

와우는 묘한 매력이 있죠.. 전 호주섭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북미는 토큰 가격이 저렴해서 토큰 사놨다가 틈틈히 할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