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본문 내용 뿐 아니라

첨부된 스크린샷에도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일러라고 해봤자 본래 이 게임이 스토리 보는 맛으로 하는 게임이 아닌 만큼 큰 상관은 없겠지만,

그래도 형식상 적어놨습니다.

 

각설.

 

웬만한 대작이 아니고서야 항상 뒤늦게 플레이 하는 편인데,

(가격 문제라든지 사양 문제로 인하여, 주륵)

이번에는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를 플레이 해 보았습니다.

배트맨과 비슷해 보여서 큰 감흥이 없을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재미있네요 ㅎㅎ

 

 

 

 

 

 

 

 

 

 

 

 

 

 

 

 

 

스샷만 잔뜩 올리기엔 무언가 심심하니 짤막한 리뷰를 곁들이자면,

 

1. 네메시스(?) 시스템? 이게 상당히 흥미롭네요.

오크 미연시! 아쉬운 점은 게임 거의 끝자락에 가서야 오크 미연시를 알게 된다는거?

게임 초반부터 오크 낙인을 쓸 수 있게 되면 난이도가 급하락 할 것 같긴 한데,

이 흥미로운 시스템을 게임 후반 가서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니, 아쉽...

 

2. 오크 미연시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낙인 찍은 오크에 대해 커스텀 마이징이 가능하면 짱짱잼이겠는데 말이죠 ㅎㅎㅎ

외형 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름, 별명 붙여주기 정도?

그럼 진짜 재미있을 거 같은데 말이죠 ㅎㅎ 나 오크 군단장 이름은 장덕배, 별명은 귀요미지

ㅋㅋㅋㅋㅋㅋ

 

3. DLC 사냥의 제왕은 그냥 쏘쏘. 무난무난.

 

4. DLC 빛의 군주는 그냥 좀 게임이 짜증나더군요 ㅠㅠ

본편보다 난이도가 있다는 것도 한 몫하기는 하겠지만

뭔가 게임이 너무 집단집단 스러워서 재미가 반감하더군요.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결국엔 그냥

콤보 쌓아 광역 낙인 찍어 궁극기 게이지 채우고

대장 목 따는 거 반복. 물론 어느 게임이야 반복이 없겠냐마는 -

본편이 컨트롤 잘해서 이 ㅅ끼들 다 쓸어버려야지 라면-

빛의 군주 같은 경우 빨리 콤보 쌓아서 낙인 찍고 내편으로 만들어야지.

그러다 보면 알아서 죽이겠지. 같은 느낌이랄까요.

 

뭔가 주체적인 플레이를 할 수 없다는 느낌이....

 

5. 물론 빛의 군주 특유의 군대 시스템은 좋았습니다.

다만 그냥 본편 내에서, 혼자서는 도저히 깨부술 수 없는 성채(들키면 지원군이 어마무시함)를

공략하는 한 방법으로 군대 시스템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6. 결론은 뭐, 정말정말 재미어따 입니다 ㅋㅋㅋ

섀도우 오브 워는 또 언제쯤이야 플레이하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