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붙은 버스 속 운전기사 구한 '시민 히어로들'
[기자]
화물차를 들이받은 시외버스 뒷부분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승객들은 다행히 모두 빠져나왔지만 운전기사는 차 안에서 꼼짝하지 못합니다.
사고 충격으로 차체가 밀려들면서 몸이 끼인 겁니다.
불길은 점점 거세지고, 버스 내부가 연기로 가득 찬 상황.
차에서 내린 시민들이 버스 안으로 뛰어듭니다.
"도와주세요."
젊은 여성은 다친 운전사를 지혈하고, 한 남성은 소화기를 찾아 진화를 시도합니다.
견인차 기사는 밀려 들어간 버스 핸들에 쇠줄을 걸어 운전기사가 빠져나올 공간을 확보합니다.
"계속 당기고 있을 테니까 나와요, 당기고 있을 테니까 나오라고요. 누가 들어가서 도와줘요."
도와달라는 요청에 또 다른 시민이 망설임 없이 차 안으로 뛰어듭니다.
[김종득 / 견인차 기사 : 버스 안에는 유독가스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제가 들어갈 때도 코가 막히고 호흡이 곤란할 정도였는데 그 여자분은 눈을 비벼가면서 운전기사 안정시키고….]
운전기사를 가까스로 구해낸 직후 시뻘건 불길이 버스 전체를 삼켜버렸습니다.
[장민정 / 사고 목격자 : 견인차 기사가 도와달라고 해서 남자 세 분이 들어가서 운전기사를 업어서 나오고 한 5분쯤 있다가 차량이 전소 됐습니다.]
구조 활동에 몸은 던진 젊은 여성은 사고 현장을 지나던 간호사로, 연기를 많이 마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평범한 시민 영웅들의 용기 있는 행동이 화마에 희생될뻔한 귀중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60...
멋진 분들입니다.
- 2019-10-02 11:32 이야기 > 데스티니2 실행시 튕기시는 분들은 스팀 친구 수 확인해보세요. *17
- 2019-05-24 17:17 이야기 > 아마존님 감사합니다. 넙죽 *27
- 2019-05-11 14:47 요청게시판 > 건의 *1
- 2019-03-25 18:27 이야기 > G502 Proteus Core 휠&케이스 교체 - 노인학대범 *24
- 2019-03-07 18:31 이야기 > 접속하신 사이트는 이용 기간이 만료되었습니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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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멋진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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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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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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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제 저 영상을 접했는데요.
여성분 대단하시더라구요.
저라면 어땠을까?란 생각이 들었는데...
아마도~ 못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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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였더라도 어쩌지어쩌지 발만 동동 굴렀을것 같네요.
실천하는 용기가 멋진 것 같습니다. -
남자분들이 좀 더 빨리 여성분을 도와줬으면 좋았을걸....
여성분 정말 용감하시네요. 멋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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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이 20대 간호사라고 하신 것 같아요.
직업정신이 투철하셨던 것 같습니다. :D -
용감하고 대단한 분이시네요 훈훈한 뉴스에 감동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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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분한 뉴스만 보다 이런 뉴스보니까 아직 세상은 살만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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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 영화엔 이런 대사가 있죠 Hero can be any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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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현실로 닥쳤을때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건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감동적인 사람 사랑...
너무 훌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