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원래 뒤죽박죽 순서로 되어 있습니다. 그냥 보시면되고 마지막 에피는 오리지널판이고요. 아마 두번째 시즌도 있을건데 보실거면  '앤들리스 에이트'중 첫에피보시고 2-7중 하나만 보신후 8 에피보시면 충분합니다.

일본 애니를 논할때 '에바 전후'라는 말이 있듯이, 하루히도 일종의 분기점으로 보기도 합니다. 하루히 이후 소위 캐릭터빨이 심해지고 내용이 일상물화가 되어버리거든요. 일상물은 시간이 의미가 없어집니다. 저 하루히의 뒤죽박죽이 시간개념이 무의미해지는 일종의 아이콘이에요. 그리고 이제는 그것조차 귀찮아져서 아예 '이세계'로 날아가버립니다.

검색하면 어느 순서대로 보라고 나와있던걸로 기억합니다. 

하루히가 배치하면 이렇게 될거다 하면서 순서를 바꿔서 방영했었습니다.

저도 좀 마사루 같은 면때매 재밌게 봤었네요

2기보시면 이게 머야 하실 부분이 또 있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ㅋㅋㅋ 화이팅 ㅋㅋㅋ

나중에 여름휴가편 에피소드 보시면 기절하실 겁니다. ㅋㅋㅋㅋ

전 소설판은 전혀 접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제 기준에서 말씀드리면요.

대다수의 분들은 엔들리스에이트에서 많이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그도 그럴게 본방때는 한편 한편을 일주일씩 기다리면서 보셨을텐데

몇주동안 매번 지난주와 같은 내용이 나오니 짜증 나실만도 하죠.

그런데 지금처럼 모든편이 준비되어 있는 상황에서 몰아서 보시면

흔히 넷상에서 사람들이 치를떠는 정도로 짜증나진 않습니다.

묘하게 달라요.

핵심 흐름은 동일하지만 인물들의 대사와 의상, 행동이 매편마다 미묘하게 차이 납니다.

그 차이점을 찾아내면서 감상하시는게 또 은근히 재미요소로 느낄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TMI 입니다.

엔들리스 에이트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입니다만... 중간에 뭔일 있었나? 연출이 있습니다.

작중 쿈이 축제 준비로 영상편집을 하는데 자고 일어나니 어째선지 다 되 있었다... 라는 부분 인데요.

애니만 보시면 그냥 무시하고 흘러갈 수준 이죠.

이걸 영화 메스릭스 처럼 중간과정 스토리는 게임에서 다뤘습니다. (PSP)

그런데 게임 방식이 엔들리스에이트와 동일합니다...... ^^;;

궁금하시면 한번쯤 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2기까지 모두 완주하시고 극장판도 감상해보세요.

극장판에 1~2기때 다뤘던 에피소드와 연관된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떡밥 회수되는 부분도 있으니 꼭 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아마 남자 캐릭터가 말하는 순서가 올바른 순서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