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평범하고 길이도 짧지만 로베리아가 넘귀엽고, 성우연기도 좋습니다. 일러퀄도 좋구요.

라이브2d를 활용했으나 정작 이벤트씬에선 활용을 안한 점이 엄청 아쉽습니다.
그리고 이벤트 cg도 제작비 절감을 위해선지 상황설명에 맞는 cg가 부족한듯했습니다. 여주 이외에는 음성도 없고 얼굴도 안 비추고 지문만으로 대신해요.

3가지의 엔딩이 있고 나름 선택지에 따른 분기도 있습니다. 다만 그냥 분기가 있다 정도지 결정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최종엔딩 외에 체감안되고 어째서 이 선택이 굿엔딩으로 이어지지 싶은 것도 있습니다. 나머지는 그냥 로베리아의 다른 복장?; 면모를 보기 위한 정도구요.

그래도 주인공 커플을 3자에서 응원하는 입장이든 내가 주인공이라고 몰입해서 즐겼든 해피엔딩이 있는 건 아주 좋았습니다.

더불어 기본게임자체가 상당히 수위높은 장면이나 대사가 많기 때문에 방송용으론 적합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혹시나 노파심에 적습니다; 지금 한글화 된 부분은 제가 테스트로 해본거고 언제 한패를 릴리즈 할 수 있을진 모르겠습니다.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다면 저 혼자 작업해보려고 합니다.

종합하면 깊이있는 이야기보단 캐릭터 게임으로서 즐길만하고 시간과 예산을 더 부었으면 더 만족을 주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는 게임입니다.

물론 가격을 생각하면 성우나 cg부족은 이해가 되지만 이벤트에서 라이브 2d를 좀 더 적극적 활용하지 못한 부분은 많이 아쉽네요. 

혹시나 해피엔딩 공략 필요한 분 계시면 영판 기준으로 아래 공략 보고하시면 됩니다.

https://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1999765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