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다 구입했는데....

로로나 아틀리에를 플레이해보니.. 

리마스터가 아니라 그냥 예전게임 단순포팅이란건 알고있었지만 심각한 그래픽열화가..

FHD 이상의 해상도를 지원하지 않는데 4K 모니터에서 플레이시 최소한 경계를 좀 뭉게줘야 봐줄만할텐데 그게 안되니 도트가 마구 튀는 엄청난 그래픽이 되더군요.

결국 눈물을 머금고 환불..

소피의 아틀리에는 제대로 4K 해상도를 깔끔하게 지원해서 보긴 훨씬 낫군요.

한국어패치는 없지만, 역시 영어권이 아닌 일본애들이 만든 영어자막 특성상.... 중고등학교 수준 이상의 단어와 문법은 나오지 않습니다.  이건 일본게임들 종특..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애들이 만든 영어자막이라 일본어의 직역이 아닌 상당히 쉽게 뜻만 비슷한 의역으로 해놓죠.

덕분에 귀로는 일본어를 들으며, 눈으로는 영어자막을 읽으면 두 문장이 꽤 다른 경우도 있어서 뇌속에서 문화충돌이 일어나는 일이 가끔생깁니다만..-_-;;;  그럴때빼놓고는 그냥 영어자막으로 해도 큰 무리없이 진행되는군요.

사실 소피는 PS4 한글판이 있어서 그걸살까했는데, 단종된 게임이라서인지 신품의 가격이 꽤나 고가에 형성되어 있더군요.  나온지 얼마안된 리디 수르의 아틀리에보다 훨씬 비싼게 함정.....-_-;;   

무엇보다 4K 60프레임 깔끔하게 지원하는게 마음에 들어 PC판으로 그냥 진행할까합니다.

아란드 3부작은 리마스터라도 해주면 좋겠네요.  스팀 토론장 찾아보니 3부작중 토토리만 4K 지원한단 이야기가 많던데.. 하려면 다해주지 왜 달랑 하나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