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팩스 문디 사의 게임들은 언제나 변함없는 hog 장르 재탕으로 마치 밥솥의 쉰밥같은 느낌마저 줬는데요. 아마 번들 폭격으로 잇셈분들도 많이들 가지고 있으실 겁니다. 쉬운 퍼즐, 쉬운 게임 플레이, 다소 유치한 아트와 스토리에 쉬운 도과 시스템까지. 그동안 부담없이 두세시간 땡기면 끝인 게임들을 내놓곤 했는데요.
그래도 그 와중에 조금씩이나마 발전이 있긴 있다고 느꼈는데 최근 직접 제작한 두 작품은 아주 각잡고 출시한 것 같군요.
바로 최근작 My Brother Rabbit과,
출시예정인 Irony Curtain: From Matryoshka with Love 입니다.
한 번이라도 문디사 배급의 게임들을 플레이한 분들이라면 다 아실 천편일률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나니 상당히 의외고 반갑네요. 이제 텔테일 게임즈도 없어지는 마당에 과연 문디가 어드벤쳐 게임계의 고지를 점렴하려는 심산일까요? 부디 문디사가 성숙해져서 양질의 어드벤쳐 게임제작사가 되었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