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샘의 도과 헌터 여러분들 안녕하십니까. 요즘 나오는 스팀게임들엔 전부라 해도 좋을 정도로 도전과제가 있는데요.

 적당히 도전욕구를 자극하고 성취감을 안겨주는 도전과제도 있는 반면 컴퓨터를 집어던지고 싶어지는 어처구니 없는 도전과제도 많죠. 게다가 한번 신경쓰기 시작하면 하자니 어렵고 신경끄자니 찝찝한 휴지없는 공중화장실에서 싼 똥같는 느낌을 주기 십상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게임을 키자마자 도전과제 100%를 찍을 수 있는 갓겜이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플레이시간, 단 2분!!

 

하지만 도과는 일100푸로!

 ​2분에 100프로라 함은 햇빛이 지구로 반의 반도 못 올 시간입니다! 컵라면은 아직 반밖에 안 익었고! 우사인 볼트는 약 1330m 밖에 못 뛰고! 마이클 펠프스는 200m 약간 넘게 수영하는 그런 시간!

 

 그런 시간동안 한개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도과를깨고 100%을 찍을 수 있죠.

그냥 시작버튼 누르면 깨집니다. 

핵 갓겜이네요. 이제 도과도 깼으니, 게임 한번 해볼까요.

 

 

 

 

 

이렇게 발판 위에 올라서면

한 쪽으로 밀리다가 떨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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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도과 깼으니 이제 꺼져라 이건가요? 이뿐만 아니라 이 게임은 점프 중 발판을 통과하거나 방향키를 누르면 추락이 멈추거나 하는데요. 아니 그토록 물리법칙과 대결하고 싶었으면 죽어서 뉴턴이랑 현피 뜰 것이지, 왜 죄없는 우리들의 코 묻은 돈을 갈취하는 지 모르겠습니다.(저는 나눔 받았지만.)

 

 

 아무리 초저예산 인디게임이라지만 이런 식이어 봐야 게임이라고 할 수조차 없겠네요. 무슨 조작감이 얼마나 뻑뻑한지 파프리카 사막에 묻힌 2차대전 독일군 전차가 더 조작이 쉽겠어요. 앞서 농담으로 갓겜 갓겜 거렸지만 이건 도과가 쉽다는 거 이외엔 장점이 없습니다.

 

 

...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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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겜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