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챕터2 시즌 2 소감.
4월 중순경에 데드풀 스킨에 눈이 멀어, 배틀패스 구매 후 대략 2주 정도 신나게 달렸습니다. 어제 비로소 레벨 100을 찍었네요.
원래는 4월 30일까지가 배틀패스 기한이라서, 모든 컨텐츠가 언락되는 100 레벨을 찍기 위해, 틈만나면 했던 거 같은데, 코로나19 영향인지, 6월 4일까지 연장 되었습니다.(약간 허탈;;)
(럼블모드 얌채 플레이...)
100레벨을 찍기 위해선, 1레벨당 80000 xp 그러니까, 총 800만 xp가 필요 한데, 이 중 한 50레벨 정도까지는 게임 내 과제(물고기를 낚아 보세요. 상자를 10개 여세요. 등등)로 올릴 수 있고, 일일과제 31000 xp 와 한국시간 밤 11시 부터 갱신되는 펀치카드로 40000 xp를 매일 받을 수 있으니, 100레벨까지 그렇게 어렵진 않았습니다.
또 포나를 꺼려하시는 분 중에 상당수가 건물 건설하는데에 벽을 느끼시는 분이 많은 걸로 아는데, 이건 트위치 등에서 PC버전 초고수들의 플레이 이고, 이 게임은 현재 MMR이 적용되어, 현재 내 수준에 맞는 플레이어들과 플레이 하게끔 매치메이킹이 이루어 지기 때문에, 꼭 건물 건설의 달인이 될 필욘 없습니다. 물론 익혀두면 유용하긴 하나, 많은 전술중의 하나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스쿼드에서 혼자 살아남아 2명을 운좋게 발랐던 순간!!)
저는 주로 상대가 빌드파이팅을 시작하면, 바주카나, 개틀링으로 빌딩의 기반을 부숴 무력화 하는 전술을 자주 애용하곤 했습니다. 이런 초보적인 전술이 항상 먹히진 않지만, 적어도 시즌 중에 한두번은 트로피를 안겨 주니, 그렇게 불합리하게 다가오진 않더군요. ㅎ_ㅎ
그리고 이렇게 단순하게 플레이 하다보면 자연스레 건물짓는게 익숙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_-;
포나와 배그 배틀로얄 양대 산맥을 경험해 본 입장에서 포나만의 장점이라면, 부담감이 덜 합니다.
매치를 시작할때, 이번엔 1등이다!! 라며 비장하게 임하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런건 배그에 비해 밝은 색감이나 살짝 정신나간 분위기(배경, 스킨) 가 한몫 하는 거 같습니다.
스쿼드로 플레이하면, 팀원들은 댄스 나 하고있고(...), 상대 플레이어는 어딘가에 죽치고 앉아서, 스코프만 바라보는게 아닌, 건물을 짓거나 부수는 등의 흔적을 남기기 때문에, 어디서 뭐가 튀어나올지에 대한 두려움이나, 살아남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확실히 적은 거 같습니다. 플레이어들도 대체적으로 그런 유쾌한 분위기고요.
또 돌입시 엄폐나 저격보다는, 방방 뛰며, 샷건을 날리는 등 하이퍼 FPS 적인 면이, 죽었을때 무기력 함을 주기 보담, 다음엔 이렇게 해봐야지 하는 욕구를 자극하기도 했었던 거 같습니다.
(아이패드로 플레이 한 포트나이트)
현존하는 모든 플래폼에서 연동 된 계정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집에선 엑박, 밖에선 폰이나 패드, 때론 닌텐도 스위치 등. 내가 플래폼을 거쳐가며 플레이 했던 경험들이 크고 작은 보상으로 온다는 것 역시 분명 큰 메리트 입니다.
아무튼 좀 멀게만 느껴지던 포나를 2주간 열심히 한 소감이었습니다.
6월 4일까진 여유로우니, 이제 포나도 출석 겸 한두판 하는 정도로 마무리 하고, 다음 시즌을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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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말도 안되는 에임 하는분들이 PC 였군요. -_-; 저는 엑박으로 듀오, 스쿼드나 팀럼블 위주로 하는편인데, 스위치 유저분들이 많이 잡히더라고요. 원래 피지컬이 좋은편이 아니라서, 그냥 지면 지나보다 하는 편이에요 ㅎ_ㅎ 한 게임당 대여섯명만 잡아도, 결과에 상관없이 좋은 게임이었다 하고 만족하고 있습니다-_-;;
전 세이브더월드만 있을때부터 하다가 챕터1 시즌5에서 접고 이번 챕터2 시즌1부터 PS4로 하고있는대
배틀로얄 매칭이 무조건 PC랑 크로스매칭을 시켜버려서 힘들더라구요.. 옵션에서 크로스매칭을 꺼버리면 1시간이 지나도 매칭안됨..
난 패드로하는대 적은 키마로 휙휙 정신없이 돌려대며 하니까 화면회전속도가 못따라가서 근접해서 상대가 등뒤로가면 쳐다볼시간도 없더라구요..
패드는 패드유저끼리좀 매칭되게좀 해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