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에이지: 오리진) 명작은 시간이 지나도 명작이네요.
D&D 장르 게임이 급 끌려서 뭐 할까 고민하다가.. 문득 예전에 무료로 받은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이 떠올랐습니다. 무려 11년이 지난 게임이지만 명작은 명작이네요.
드에 장점중 하나가 모드가 많다고 들었는데 귀찮아서 일단 바닐라로 하고있는데도 재밌네요.
그래픽도 제 눈으로 보기에는 그렇게 부족해보이진 않구요. 오히려 깔끔해서 보기 좋네요. (이스, 궤적 최신작보다 그래픽 훨씬 좋... 죄송합니다.) 세계관 설정도 흥미롭고 스토리도 슬슬 재밌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옛날겜이란게 확연하게 느껴지는 점은 표정 묘사와 모션이네요. 모든 인물들이 항상 무표정으로 일관되고 모션도 손 휘적휘적 수준이네요. 이 점들만 빼고는 비주얼적으로는 아주 만족합니다.
전투는 아직 초반이라 많이는 안해서 판단하기 이른것 같습니다만 이 또한 재밌습니다. 스킬이 다양하면 전략적으로 더 재밌을거같아요. 난이도는 D&D 입문자인 저한테는 보통으로해도 약간 맵네요.
컨트롤은 아직도 익숙치 않은데.. 이건 뭐 하다보면 적응되겠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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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1 00:45 이야기 >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 명작은 시간이 지나도 명작이네요.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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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꿀팁 감사합니다. 광역기부터 배워야겠네요. -
XCOM 을 만나기 전까지 제 인생 게임이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즐겨봤던 RPG 중에 최고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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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직 초반이지만 엔딩보면 인생게임이 되어있을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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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도 재밌고 동료들이랑 대화도 재밌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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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그럴싸한 동료는 못모아서 대화는 모르겠지만 NPC마다 사연이 있고 재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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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다 해보고 싶어서 묵히는 중인데 인퀴지션 한글화 제발.. -
지금 있는 미완성 한글 패치 말고 혹시 껀덕지가 있나요? 공식은 늦은거같고 다른 번역팀 준비중이라든지요. 저도 인퀴지션은 DLC까지 한글로 해보고싶은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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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에이지는 D&D는 아니죠. 아마도 판타지 풍의 CRPG가 하고싶으셨나봅니다.
D&D는 D&D와 AD&D, 거기서 갈라져나간 패스파인더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D&D 게임을 하고 싶으시다면 발더스게이트 시리즈, 아이스윈드 데일, 네버윈터 나이츠, 플레인 스케이프 토먼트, 패스파인더 킹 메이커 등이 있습니다. 참고로 토먼트 :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는 D&D룰이 아닙니다.
가장 최근에 발매된 게임이 패스파인더 킹메이커이고 팀왈도에서 한글패치도 내주었으니 패스파인더 해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실 것 같습니다. 이쪽 장르 하는 사람들은 비주얼적인 발전엔 큰 관심이 없는게 특징이고 저도 거기에 포함되는 사람이라 옛날 게임인 발더스게이트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지만 저와 비슷하시다는 확신은 없으니 패스파인더 킹메이커를 권해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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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제가 D&D 룰에 대한 개념이 부족했던 모양입니다.
저는 그냥 동료있고 턴제처럼 전투 중간에 중지하고 전략짜는 류의 정적인 게임이면 다 D&D인줄 알았어서요. ㅎㅎ
패스파인더라는 게임도 이름 몇번 들어봤긴한데 나름 관심가네요 드에 끝내고 한번 해봐야겠어요. :) -
요즘엔 그런 실시간 정지게임은 거의 맥이 끊겼습니다. 그걸 그나마 이어나가는게 패스파인더와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정도고요. 근데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가 흥행실패 한 이후 그 실패원인 중 하나를 실시간 정지 전투방식으로 꼽기도 해서 혹여 차기작이 나오더라도 실시간 정지방식을 이어나갈지는 좀 의문스럽습니다.
요즘엔 대부분의 CRPG들이 턴제쪽으로 기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아요. 발더스게이트도 이전작들은 실시간 정지전투였는데 최신작인 발더스게이트 3는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2를 만든 라리안 스튜디오에게 맡기면서 그것도 턴제가 됐죠.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2가 턴제게임이기 때문에 개발사가 발표되면서부터 뻔한 미래였다고 생각됩니다.
턴제는 턴제 나름의 재미가 있고 실시간 정지도 그 나름의 재미가 있으니 관심 가시는 대로 즐겨보시면 될 것 같아요. -
참 아쉽네요. 뒤늦게 이런 류가 끌려가지고... 마이너하다보니 신작은 거의 보기 힘들겠네요 ^^;;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도 평이 좋은걸로 아는데 2편은 별로였나보네요. 아쉽습니다.
일단 다행히도 전투보다는 스토리랑 세계관이 더 재미난듯해서 이런 스타일 게임 찾아보면 턴제든 정지 게임이든 그래도 꽤 많이 있을거같군요 ㅎㅎ -
나온지 20년 넘은 발더스게이트 아직도 하는 사람이 많으니 관심 가시는대로, 입맛 당기는 대로 즐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고정팬들이 있으니 신작도 은근히 나오고 있습니다. 한글화 여부가 좀 문제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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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쿤요. 정보 고맙습니다. 일단 요거부터 끝내고 찬찬히 생각해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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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거 좀 하다 말았는데, 주로 플탐 긴 게임들을 좋아하다보니 다른것들 하느라 손이 갈 시간이 없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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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플탐 긴 게임도 많고 여러개하면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ㅜ 이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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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얼마 전까지 파판10 시리즈 할때 받았던 느낌과 비슷하네요.
진짜 명작은 세월이 흘러도 명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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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판7이랑 10도 언젠간 플레이해야할텐데
역시 명작은 시간을 거슬러도 명작이네요 :) -
우주명작이죠. 엔딩만 몇번 봤었는지ㅋ;;;
넥서스가시면 편의성 개선 모드가 다양하게 있으니 한번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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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여러번 보셨다니 엄청 잘맞으셨나봅니다 ㅎㅎ
편의성 개선 모드 정도는 찾아보고 추가해봐야겠네요 -
오리진부터 정주행용으로 사놨는데 고민고민해서 캐릭생성하고 초반까지하다가 자꾸 손놓게 되더라고요.
근데 글씨크기가 너무 작진 않으세요? 전 폰트 크기 조절모드하나 깔았는데 괜찮은듯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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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모드 추천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자막보는데 눈이 빠질뻔했네요 ㅜ.ㅜ.. 집가서 설치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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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은 괜히 명작이 아니죠. 고급 숙성 와인처럼 말이죠. 나중에해도 재미있으니깐요. 전 발더스게이트나 히마매3를 다시할때마다 재미를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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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비유네요! 고급 숙성 와인 느낌이 듭니다. 괜히 명작이 아니네요. :) 발더스 게이트도 나중에 할텐데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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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킈 
마법사시면 광역기만 잘 배우시면 게임 난이도가 확 낮아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