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805 추천 수 9 댓글 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6A7A26F2-56AD-484A-AE63-08E6C227A2C3.jpeg

사흘동안의 노가다(?) 끝에 드디어 제이드 클래식 스킨 까지 얻었습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크리스탈 + 노가다로 번 크리스탈까지, 대략 4000 크리스탈을 소비해서 구매 했더니, 거지됐네요.(...)

 

주력 캐릭터도 아닌데, 이 스크린샷 하나 남기겠다고, 생 노가다를 하는 걸 보면, 저도 참.. -_-;;

 

캐릭터간의 볼륨감(...) 차이는 납니다만, 작은 옷 주름까지 똑같은 거 보면, 텍스쳐를 돌려 쓴거 같은데, 각각 스킨별로 1835 크리스탈을 세번이나 받아 먹는다는게 살짝 열받지만(?) 이제서야 모든 캐릭터들이 MK11 클래식 스킨을 갖게 돼서 만족 합니다.

(나머지 클래식 스킨들은 프리미엄 에디션에 딸려 옵니다.)

 

0A0371D1-B53A-446C-BA74-917A9F970B88.jpeg

이렇게 스샷을 나란히 비교하니, MK11 이 대전격투 게임 중 현존 최고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주긴 합니다만, 실사 느낌은 아니군요. 

 

아무튼 모탈컴뱃 2 울티메이트와 비교 스크린샷 인데, 2편 당시 제이드는 고우키 같은 숨겨진 캐릭터 (물음표 직전에 하단킥으로만 상대를 쓰러뜨리면 난입) 였는데, 난입형 캐릭터로서는 눕사이봇 과 함께 고우키의 선배라 볼 수 있습니다.

 

2편에선 키타나와 팔레트만 다른. 강화버전에 불과했지만,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고유의 무기가 생기고, 스토리에 참여하게 됨으로서, 캐릭터성을 갖게 된 케이스 인데, 네더렐름의 신 캐릭터들은 이런 케이스가 상당히 많습니다.

 

63002519-4815-4514-87FA-29CE26BF57AF.png

제이드는 그래도 고유의 이름이라도 있었지만, 스칼랫의 경우 키타나의 팔레트 버그(...)였다가, 9편에서 스토리가 리부트 되면서 캐릭터로 거듭난 케이스(...)

 

F0C5732F-9E05-465C-A2F7-D7FC76A62D9A.jpeg

팔레트 놀음(?)에 지나지 않았던, 그때 그 시절을 돌이켜 보면, 참 다들 출세 했습니다. 근데 11편에서도 클래식 스킨은 팔레트 놀음-_-;

 

국내에선 아케이드 가동이 거의 없다 시피하던 모탈컴뱃2 지만, 고맙게도 당시 지방 PC 통신등에서 모탈컴뱃2 PC 버전이 돌아다녔고, PC통신의 선구자(...)였던, 같은 반 친구가 3.5인치 플로피 디스켓 8장 정도로 복사해서 반애들에게 돌렸기 때문에, 운좋게도 즐겨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ebay 심심치 않게 올라오더군요.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사볼까 싶지만, 3.5인치 플로피 디스크를 구동 할 자신(?)이 없네요-_-;

 

7B236C36-6662-4958-9305-C59D73229345.jpeg

불법복제 했던 과거를 속죄(?)하는 마음으로 GOG 에서 나오자 마자 구매한, 모탈컴뱃 1+2+3. 이 DOS 판은 이식도가 굉장히 좋습니다. 비록당시 가정용 PC 모니터 한계로 인해, 해상도는 낮아지고, 2편 같은 경우는 DOS 용 둠처럼 변태적인 프레임으로 굴러가긴 합니다만, 모든 페이탈리티가 구현되었고, 숨겨진 요소까지 빠짐없이 들어가 있는 알짜배기 이식입니다. 당시 아케이드 게임의 가정용 이식 상황을 생각하면, 미드웨이(현 네더렐름)가 PC 플래폼에 얼마나 애착을 가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현재 GOG 에서 1.5달러(...)에 할인 중 이니까, 관심있으시면 구매 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gog.com/game/mortal_kombat_123

GOG 타이틀 중 위쳐 시리즈와 둠1,2 편 다음으로 가장 오래 가지고 논 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팀과 콘솔에도 아케이드 콜렉션(Mortal Kombat Arcade Kollection) 이라고 해서, 언리얼 엔진으로 게임센터 버전을 그대로 이식한 1,2,3 버전이 있는데, GFWL 지원 게임이라, 멀티플레이가 안되고, 당시 꼬맹이들(?) 동전 빨아들이려고(...) CPU 난이도를 알파고 수준으로 올려놓은 걸 그대로 이식(...)했기 때문에, 완벽이식작 이지만, 컴까기 용으론 그닥 권할게 못됩니다.

 

잠깐 딴얘길 했지만, 시리즈마다 이렇게 클래식 스킨을 주구장창 내놓는 걸 보면서, 모탈리언 팬덤들이 참 나이들을 먹을만큼 먹었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_-;;;; 노가다도 끝났으니, 시즌11은 대충하고, 다시 페르시아 왕자를 마저 진행해야겠어요.

 

끝으로 어제 녹화한 대전영상 하나 올립니다. 


  • profile
    라네요 2020.06.08 13:16

    게임매장에서 복제 cd를 판매하던 시절이었지요(컴퓨터 수리센터 였던가..)

    게임 몇 개 들어있고 장당 5천원에 판매했던 것이 기억나네요

    최신작은 만원 이었던가..

     

    제 첫 정품구매가 마그나카르타였나 악튜러스였나... 아! 창세기전2 이었네요

    창세기전 2, 서풍, 템페스트, 3 파트1~2 다 패키지 구매했던 충성고객이었는데 마그나 부터 통수를 맞았..ㅠㅠ

  • profile
    greenhuman 2020.06.08 13:47

    지금 어지간한 한정판 만한 커다란 박스에 플로피 디스크 몇장과와 암호표, 메뉴얼로 구성되어 있는 참 기괴한 패키지 였었죠 ㅎ_ㅎ
    동서의 양말곽을 좋아하는데, 지금은 이사다니면서 CD들만 덩그러니 있네요.

    제가 살던 동네에선 컴퓨터가게에서 복제게임은 팔지 않았어요. 그 양반(...)이 컴퓨터 학원 선생님이기도 했고, 여러모로 소프트웨어는 정품을 써야한다고 -_- 당시 비스코가 정발한 삼국지3편을 늘 즐기고 계셨는데, 복사해 달라해도 안해주셨어요. 매장에 있으니까 사가라고;;;

    창세기전2는 저에겐 참 악몽같은 게임입니다.(;;;;;) 정품을 주고 사진 않았는데, 정품샀던 친구가 인스톨을 해줬었죠. 이올린이 GS 안내를 받으며, 설원을 지나치는 미션이었던거 같은데, 적중에 전체마법을 쓰는애가 턴마다 전체마법을 쓰면 랜덤하게 게임이 튕기더군요-_-; 어찌저찌 중반즈음까지 진행했는데, 게임샀던 친구가, 암호표를 잃어버려 가지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_-; 그냥 지워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추후에 서풍도 그래픽이 좋아보여서 구매했는데, 역시나 마법사용시 버그가 발동해서-_-;; 이 후 소프트맥스는 저의 적이 됐습니다.(...) 창세기전 리메이크가 스위치로 나온다고 하는데, 아무 기대가 안됩니다 -_-;;; 

     

    어째 쓰다보니 안좋은말만 잔뜩 썼네요. 죄송합니다. ㅎ_ㅎ

  • profile
    라네요 2020.06.08 14:00
    창세기전3 파트를 마지막으로 추억속에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다행히 저는 파트1 에서 튜토리얼이었나 무슨 탑인가 무덤인가에서 진행안되는 버그 이후로 간혹 튕기기만 할 뿐 아에 게임을 못할정도로 겪은건 마그나카르타부터 겪었네요
  • profile
    greenhuman 2020.06.08 14:15
    저는 그때 그 전체마법을 쓰는애를 어떻게든 전체마법 쓰기전에 잡는전법으로 클리어 했었던거 같아요 -_-; 어휴.. 그래도 당시 국산게임이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 세련된 그래픽이어서, 참아가며 플레이 했었는데.. 으윽 소프트맥스.
  • profile
    라네요 2020.06.08 14:23
    소맥 소맥 하다가 어른들한테 어린놈이 벌써부터 하는 소릴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 profile
    코코넛먹자 2020.06.08 13:50

    저게 랜뽑이군요 ㅋㅋ

  • profile
    greenhuman 2020.06.08 13:51
    네 이젠 익숙합니다 ㅎ_ㅎ
  • profile
    JinhoSong 2020.06.08 14:04

    근데 실력차가 너무 나서 화가 날 것 같기도 해요.. 그냥 화나서 부셔버린건 아닐까요? ㅎㅎ

  • profile
    greenhuman 2020.06.08 14:13
    그건 아닐거에요 ㅎ_ㅎ 실력차가 크기 보담 모탈컴뱃이 한번 콤보가 들어가면, 정신적 데미지가 커서(...), 흐름이 중요한데, 저 판은 제가 흐름을 잘탔어요. 저도 털릴땐 저정도로 털립니다 ㅋ_ㅋㅋㅋ
  • ?
    RuTel 2020.06.08 14:14
    딱히 게임을 얍삽(?)하게 한 것도 아니고 순전히 실력차인데 랜뽑 너무하네요 ㅋㅋ

    제 어릴때는 드물게 정품패키지 사거나 선물받거나 했었네요. 그 당시에도 신작이든 아니든 가격이 제법 비쌌던걸로 기억해요. 팩하나가 6만하기도 했으니 물가싱승률고려하면 일반판 가격은 지금 싸다고 할수있을지도..
    솔직히 그 땐 복사시디를 선물이랍시고 주고받기도 하고 잡지부록이나 유통사를 믿을 수 없는 쥬얼시디가 너무 풀려서 별로 패키지 겜 산게 없던거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다 변명이지만 학생입장에서의 구매장벽과(꼭 돈문제 아니라도 몰래 게임샀다는 걸 들키는 날엔...) 게임에 대한 인식이 너무 안 좋았던것도 한몫하네요. 스팀같은 dl구매시장이 활발해져서 다행같아요
  • profile
    greenhuman 2020.06.08 15:07
    이제 랜뽑은 해탈했습니다 ㅋ_ㅋ

    말씀대로 당시 잡지 홍보때문인지, 아니면 유통사 재고 처리인지 간에, 국산게임, 수입게임 가릴 것 없이 쥬얼게임들이 너무 풀렸었죠. 발매된 지 얼마 안된 게임들도 막 줬던 거 같아요. 그분들에게도 각자의 사정이 있을테고, 싼가격에 게임을 즐기는 건 유저입장에서 너무 좋지만, 이로인해 국내에서 정품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이 안좋아지는데 한몫 했다고 보는 입장이에요.

    그나마 저는 어릴때도 주로 콘솔을 가지고 놀아서, 불법복제에서 그나마 좀 덜 영향을 받은 편인데, 인생 겜 중 하나인 대항해시대 2를 복사해서 참 오래도 가지고 놀았었죠 ㅎ_ㅎ
  • profile
    Gemstaz 2020.06.08 18:11

    이거보니 격겜은 똥손이지만 모탈 하고 싶네요. 그래픽 느낌이 너무 좋아요. 예전에 사둔 버전이 스팀에 있긴 한데 주로 극악무도한 씬들이 나와서 주변 환경에 영향을 줄까봐 못켰죠...;;

     

    클래식때도 잘은 못했지만 분위기도 좋아했고 특히 주제가에도 꽂혔던 추억이 있어요. 써먹기 좋은 곡이라 리믹스 작업도 했었는데 ㅋ

  • profile
    greenhuman 2020.06.08 20:19

    https://youtu.be/EAwWPadFsOA 이 테마곡 말씀하시는 거죠? ㅎ_ㅎ 저도 참 좋아합니다. 모탈컴뱃 특유의 쌈마이 한 분위기가 참 매력적이죠. 데들리 얼라이언스 부턴 뭔가 만화같은 느낌으로 바뀌어서, 약간 기피했었는데, 11편 부터는 클래식의 실사 느낌을 잘 살려서 아주 만족중입니다. 격투게임으로서의 문턱은 .. 분위기가 좀 험해서 그렇지(...) 낮은 편이에요.

  • profile
    Medusa 2020.06.08 21:39

    보면 상대방이 못해서그런건데 랜뽑이라닝... 

  • profile
    greenhuman 2020.06.08 23:57
    찝찝하죠 ㅎ_ㅎ 그래도 이젠 좀 익숙해요 -_-
  • profile
    설리 2020.06.08 22:36

    랜뽑이 짜증나는건 처리하는데도 시간도 오래 걸리죠-_-; 언능 넘어가버리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ㅎㅎ

     

    저도 철권하면서 많이 접했었드랬죠 허허-_-

     

    모탈은 제대로 해본적은 없고 인저스티스만 좀 건드렸었는데 느낌이 많이 다른 편일까요?

     

    아무래도 가드버튼이 있어서 좀 다르려나..

  • profile
    greenhuman 2020.06.08 23:56
    철권은 더 심할 거 같아요. 프로를 목표로 하는 사람도 많을테니..

    모탈 11편 같은 경우는 인저스티스 2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처럼 보이더군요.
    스페셜 무브 마다 게이지 소모해서 강화버전이 나간다거나, 페이탈 블로우라는 궁극기 같은 경우도, 발동방법이나, 사용법 등이 인저스티스의 슈퍼무브와 닮아 있습니다. 아무래도 제작사가 같다보니..

    차이점 이라면, 말씀대로 가드버튼인데, 인저스티스2는 대인전시 견제기와 스페셜 무브를 캔슬해서 빈틈에 얼마나 먼저 데미지를 뽑아내느냐 같은 2D 파이팅 식이라면, 모탈은 상대의 공격을 어떻게 막고, 상대의 가드를 어떻게 무너뜨리는냐 가 공방의 관건이죠.

    저는 철권보단 버파쪽이라서, 인저스티스 보단 모탈쪽이 더 맞더군요 ㅎ_ㅎ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게임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ITCM <스팀그룹> 비공개 전환 안내 및 초대요청 2334 ITCM 08.24 113901 47
꿀팁 [운영자 인증] ITCM 꿀팁정보 모음 (2017/3/16) 33 코코넛먹자 08.05 116517 68
공지 ITCM 내부 규정 안내 71 file ZardLuck 02.05 95802 89
질문 이번에 유비커넥트 업데이트 뒤 2단계 인증 관련 아시... 8 rusiyan 12.18 803 1
질문 windows7 설치 시 970 evo plus nvme m.2 로 os 설치... 5 온순한곰티 12.17 1279 0
잡담 에픽에서 2주간 줄 게임들 머가있을까요? 15 file 감베리니 12.17 1616 2
잡담 스팀 인벤토리 헬퍼로 일괄판매가 더이상 안되는군요 1 흑왕야 12.17 638 0
잡담 어몽어스(among us) 들 9 file greenhuman 12.17 1067 8
잡담 컴퓨터 견적 최종입니다 ㅎㅎ 2 file 토요타자동차 12.17 497 2
잡담 엘리트 2 패드 3번째 리퍼..하.... 9 촉수금지 12.17 886 3
잡담 유비 커넥트 정책이 바뀐건가요?? 5 file 감베리니 12.17 1155 0
잡담 컴퓨터 선 정리는 역시 슬리빙케이블 12 file Rs 12.17 268 6
잡담 환원 -Devotion- GOG 출시 무산... 15 file hongE 12.17 896 4
잡담 환원 -Devotion- 이 GOG로 재출시 한다고 하네요 9 file hongE 12.16 746 10
잡담 커뮤니티 기여자 배지 2 file 메타몽 12.16 1029 13
잡담 컴퓨터 견적입니다 ㅎㅎ 9 file 토요타자동차 12.16 637 0
소개 와아 '붉은 사막'이 싱글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으로... 19 file Nemesis 12.15 1441 22
잡담 선별진료소를 다녀왔습니다. 49 file greenhuman 12.15 933 35
잡담 [루머] 15일간 진행될 에픽 무료 게임 목록 유출? 31 file 사울팽 12.15 1831 9
잡담 덕력 테스트 18 file Nemesis 12.15 3358 5
소개 [PS4]VR PS5용 어댑터 무료등록. 4 file 타락한푸우 12.15 577 1
소개 [팀 KS] 코토노하 암릴라토 한국어 패치 beta 버전 배포 file 거북행자 12.15 1030 11
잡담 잡담 2 file aegisnymph 12.15 312 3
질문 한글패치 이정도 버그는 그냥 배포할까요 8 짱군이 12.15 1182 20
스샷 레드데드리뎀션2 엔딩과 후기 6 사울팽 12.15 1166 13
일상 크롬캐스트 구글TV 4K 사용후기 6 file Nemesis 12.15 2707 7
잡담 험블에서 초이스 클래식 복구해줬네요 ㅜ.ㅜ 감동~ 5 미미미민 12.15 785 9
스샷 스압)아틀리에 아샤 한정판 개봉기 10 file RuTel 12.15 823 8
Board Pagination Prev 1 ...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 2766 Next
/ 2766
CLOSE

SEARCH

CLOSE